나이만 있고 나이 없는 사람이 되기는 싫다는 생각을 한 것도 그즈음이었습니다. 나이 든다는 것은 넓이를 얼마나 소유했느냐가 아니라 넓이를 어떻게 채우는 일이냐의 문제일텐데 나이로 인해 약자가 되거나 나이로 인해 쓸쓸로 몰리기는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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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공감된다 뭔가 마음에서 전기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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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조금만 더 내 옆에 있어달라고
나는 물들기 쉬운 사람.
많은 색깔에 물들었으며 많은 색깔을 버리기도 했다.
내 갓인 듯하여 껴안았고 내 것이 아닌 것 같아 지워 없애거나, 곧 다른 색으로 이사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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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잘 다녀와
나에게 말을 걸기 위해 비행기를 탔고
나에게 말을 거느라 눈이 시뻘게지도록 걷는 날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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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 장의 글이 모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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