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용기가 필요할 때다. 영화 속 장면처럼 깜깜한 어둠 속을 걸을 때는 손을 잡아야 넘어지지 않는다는 걸,
서로가 서로의 발밑을 비춰주어야 한다는 걸 기억하면 좋겠다. 그런 사람들이 스스로 복을 만들곤 한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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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더 읽고싶어지는 그런 소설이다. 탁월한 심리묘사 덕분에 화자가 된듯한 느낌에 빠져들고 제목의 세이프는 반전이라는 예고 덕분에 세이프하지 않게 표지의 글씨체가 뱀처럼 보인다. 《세이프》티저북 프리뷰어에 신청한이유는 영화화확정된 원작스토리에 대한 호기심때문이였는데, 아마도 S.K. 바넷 작가의 소설이 더 궁금해졌고, 계속 이어지는 긴장감에 전체모두읽어보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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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면 - 미국 메릴랜드주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 자전 에세이
유미 호건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나 또한 꿈만 꾸던 직업을 실제로 이뤘을 때의 감동을 누구보다 잘 안다. 몇 년 동안 힘들고 고된 일들을 휴일 없이 견디며 했던 것도 그래서 고민 없이 바로 이직을 결정했던 것도 한 번도 꿈을 잊은 적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나는 또 다른 도전을 꿈꾸고 또 그것을 잊은 적이 없다. 내가 잊지만 않고 살아있다면 언젠가는 이루어질 꿈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뻔한 이야기 그리고 일일드라마에 나올 뻔한 신파 아니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난 읽는 동안 몇 번이나 울컥울컥했다.

그리고 나 또한 최종으로 하고 싶은 것이 미술치료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꿈이어서 그런지 더 공감 가는 이야기들이었다.
정치인의 배우자로 ‘유미 호건‘이야기는 많은 기사를 통해서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점은 오히려 선입견으로 다가와서 이 책을 읽기 전의 망설임으로 작용했다. 지금 대한민국이 대선 정국이라서 그런 면이 더 거북하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읽다 보면 생각보다 이민 역사 118년 동안 사상 최초의 한인 퍼스트레이디이자 멜릴랜드 역사상 첫 아시아계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의 기적 같은 이야기가 있기까지 어느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리고 침묵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에 다른 편견들은 잊어버리게 된다.

책을 읽기 전에 생각했던 선입견을 잊고 읽고 싶게 느꼈던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면>이라는 제목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책에 마지막 사랑과 응원을 담은 메시지를 읽고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삶이 너무 팍팍하고 힘들다고 느낄 때 이 메시지가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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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속 명언 320가지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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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p
수많은 ‘당신‘과 ‘우리‘를 위한 아름다운 동화 25편을 이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주인공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삶에 공감하고 또 안타까워하고, 기뻐하기도 하면 다양한 감정을 맛볼 수 있도록 글들의 여정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것들을 모아 간직한 어린아이의 보물 상자처럼, 작가와 주인공들이 전하고자 했을 메시지가 담진 아름다운 문장들, ‘명언‘들을 모아 책을 꾸렸습니다.

프롤로그 중


🔖004번째 동화 속 명언
어쩌면 난 널 도와줌으로써 내 삶을 조금이나마 승격시키려고 했던 건지도 모르겠어. 어느 누구의 삶이든 조금씩은 다 그럴 거야.
1-1 삶을 채워주는 진실된 우정 :샬롯의 거미줄

🔖099번째 동화 속 명언
질문을 하지 않으면
세상 일을 어떻게 알겠어요?
2-4 좁은 길을 따라 피어난 행복의 꽃 : 빨간 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319번째 동화 속 명언
당연한 일처럼 나쁜 점만 보려 하면 나쁜 점만 눈에 보인다. 좋은 점이 보일 것이라고 믿으면 좋은 점이 보인다.
5-5 따뜻함이 만드는 변화: 폴리애나 엘리너 H.포터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이라는 제목과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 속 명언 320가지‘라는 부제를 보는 순간 바로 읽어 보고 싶어졌다.
그림책 덕후인 나에게는 꼭 보고싶은 책이기 때문이다.

엄마가 되어서 좋은 점이자 달라진 것은 친구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하던 책들을 이젠 11살 딸아이와 함께 한다는 것이다. 책을 같이 읽다 보면 11살 가장 가까운 친구가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나의 인생책들이 많이 나와서 반갑고 좋았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했던 ‘어린 왕자‘를 딸아이도 좋아해서 신기하면서 기뻤다. 고전이란 역시 시대를 거슬러 마음에 와닿는다 이것이 명작동화가 주는 힘이 아닐까?!

작가님이 어른이 된 이후, 우연히 동화 <파랑새>를 읽고 이 한 줄의 명언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고 하였는데, 나 또한 어린 시절 읽었지만 놓치고 보지 못했던 것들을 어른이 되어 다시 읽고 나서 더 많은것이 보이고 찾을 때가 많았다.

동화가 좋은 점은 나이에 상관없이 공유할 수 있는 감정선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책들과 달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기에 나이가 든 후에 읽으면 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책의 표지에 ˝유독 지친 날, 한 줄기 위로가 되어주는 동화 속 이야기˝라고 쓰여 있는 문구처럼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도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1권 만으로 또 그 안에 들어있는 25편의 동화 중 1편이던 아니면 동화 속 320가지 명언 중 한 줄이라도 나의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읽어 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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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선샤인 어웨이
M. O. 월시 지음, 송섬별 옮김 / 작가정신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마이 선샤인 어웨이>은 35부로 구성된 핫한 미드와도 같았다. 결말이 궁금해서 빨리 보고 싶지만 그 마지막이 아쉬워서 급하게 읽지 않고 조금씩 나누어 읽게 되었다.
린디의 강간 사건의 범인이 누굴까 그 사건을 궁금하게 만들어놓고 그 주변 인물들의 사건들을 하나하나 지나가야 비로소 답이 보이는, 징검다리 건널 때 하나하나 건너가야 한다는 것을 뛰어 넘어갔다가 헛디뎌서 다른 이야기를 놓치는 아쉬움은 남기고 싶지 않았기에 결말을 향해 차분히 읽어갔다. 마지막 페이지를 만나는 순간 이 소설은 한 소년의 고해성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범인에 초점을 맞춰 읽어갔던것들에 죄책감마저 들었다. 그리고 우리모두가 이사회에서는 주인공과 같은 시선으로 보고있기에 결말에 소년이 30대 한가정의 가장이되어 느낀 양심을 나부터 모두가 느끼길바란다.

작가와의 대화에서 ‘리얼리즘 소설‘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딱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국가 인종을 떠나 이런 일들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송섬별 번역가님이 옮긴이의 말에서 차분하게 읽기를 바란다는 말에 나 또한 공감한다. 끝까지 읽지않으면 오해할수있는부분들이 많아서 제대로 보고싶으시다면 시간을 갖고 옮긴이의 말까지 정독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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