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속 명언 320가지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p
수많은 ‘당신‘과 ‘우리‘를 위한 아름다운 동화 25편을 이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주인공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삶에 공감하고 또 안타까워하고, 기뻐하기도 하면 다양한 감정을 맛볼 수 있도록 글들의 여정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것들을 모아 간직한 어린아이의 보물 상자처럼, 작가와 주인공들이 전하고자 했을 메시지가 담진 아름다운 문장들, ‘명언‘들을 모아 책을 꾸렸습니다.

프롤로그 중


🔖004번째 동화 속 명언
어쩌면 난 널 도와줌으로써 내 삶을 조금이나마 승격시키려고 했던 건지도 모르겠어. 어느 누구의 삶이든 조금씩은 다 그럴 거야.
1-1 삶을 채워주는 진실된 우정 :샬롯의 거미줄

🔖099번째 동화 속 명언
질문을 하지 않으면
세상 일을 어떻게 알겠어요?
2-4 좁은 길을 따라 피어난 행복의 꽃 : 빨간 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319번째 동화 속 명언
당연한 일처럼 나쁜 점만 보려 하면 나쁜 점만 눈에 보인다. 좋은 점이 보일 것이라고 믿으면 좋은 점이 보인다.
5-5 따뜻함이 만드는 변화: 폴리애나 엘리너 H.포터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이라는 제목과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 속 명언 320가지‘라는 부제를 보는 순간 바로 읽어 보고 싶어졌다.
그림책 덕후인 나에게는 꼭 보고싶은 책이기 때문이다.

엄마가 되어서 좋은 점이자 달라진 것은 친구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하던 책들을 이젠 11살 딸아이와 함께 한다는 것이다. 책을 같이 읽다 보면 11살 가장 가까운 친구가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나의 인생책들이 많이 나와서 반갑고 좋았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했던 ‘어린 왕자‘를 딸아이도 좋아해서 신기하면서 기뻤다. 고전이란 역시 시대를 거슬러 마음에 와닿는다 이것이 명작동화가 주는 힘이 아닐까?!

작가님이 어른이 된 이후, 우연히 동화 <파랑새>를 읽고 이 한 줄의 명언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고 하였는데, 나 또한 어린 시절 읽었지만 놓치고 보지 못했던 것들을 어른이 되어 다시 읽고 나서 더 많은것이 보이고 찾을 때가 많았다.

동화가 좋은 점은 나이에 상관없이 공유할 수 있는 감정선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책들과 달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기에 나이가 든 후에 읽으면 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책의 표지에 ˝유독 지친 날, 한 줄기 위로가 되어주는 동화 속 이야기˝라고 쓰여 있는 문구처럼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도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1권 만으로 또 그 안에 들어있는 25편의 동화 중 1편이던 아니면 동화 속 320가지 명언 중 한 줄이라도 나의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읽어 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