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식물집사 - 늘 긴가민가한 식물 생활자들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대릴 쳉 지음, 강경이 옮김 / 휴(休)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학자의 식물 돌보기 방법이라니~ 갑자기 식물 앞에서만큼 마이너스의 손인 내게
구원자라도 나타난 것 마냥 기뻤다.
육아일기를 읽는 기분이 드는 식물 일기라니 역시 내 예상은 맞았다. 아이들의 사진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육아일기처럼 식물 사진들을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됐다.
엄마와 식물 집사의 마음가짐은 같았다. 처음부터 완벽한 엄마도 처음부터 완벽한 아이도 없는 것처럼 식물도 같다는 것을 알고 나니 위로가 됐다.
내가 육아책을 읽으면서 공부하며 자신감을 갖은 것처럼 식물을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변화시켰다.
《퇴근하고 식물집사》 읽는 재미, 보는 재미, 유용한 정보까지 문학적으로 푼 식물 일기다. 예쁘고 보기 좋게 편집되어 있어서 읽는 내내 편안하고 행복했다.
그리고 나도 식물 집사 해봐야지 하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식물을 이해하고 잘 보살피려면 식물의 생리에 대해 조금이라도알아두는 것이 좋다. ‘광합성‘이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식물이 빛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 즉 탄수화물이나 당으로 바꾸는과정이다. 식물의 잎을 초록색으로 보이게 하는 엽록소에 광자가닿으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잎 속의 물이 만나며 반응이 일어나고 산소와 탄수화물이 만들어진다. 이때 산소는 다시 대기로방출되어 산소를 호흡하는 우리 같은) 동물에게 혜택을 주고 탄수화물은 식물의 성장에 쓰인다. 이것이 식물에서 일어나는 생명의 순환이다. - P3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밀 예찬 - 은둔과 거리를 사랑하는 어느 내향인의 소소한 기록
김지선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MBTI 검사에서 E와 I 사이 경계 어디쯤 있는 나는 컨디션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모든 성향과 잘 어울리기도 하고 또는 피곤해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내향적이 되기도 외향적이 되기도 한다.
덕분에 ‘내향인의 소소한 기록‘ 부제의 김지선 에세이 <내밀 예찬>이 너무 공감되어서 적은 페이지임에도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아주 느리게 읽게 되었다.
뭔가 그렇게 읽는 것이 <내밀 예찬>과 어울리는 것 같았다.
친한 지인들과의 소통에서 에너지를 얻다가도 지나치면 그 감정 소모를 충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림자가 비친 책 사진을 다시 찍을까 하다가 뭔가 ‘내밀‘과 어울려 보여서 그냥 두기로 했다.
장소와 사람 그리고 시간에 때에 따라 상대적으로 내향적이 되기도 외향적이 되기도 한다.
덕분에 <내밀 예찬>이 너무 공감되어서 적은 페이지임에도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아주 느리게 읽게 되었다. 뭔가 그렇게 읽는 것이 내밀하다는 것에 어울리기도 한 것같았다.

<내밀 예찬>을 읽다가 갑자기 든 생각은 돈, 시간, 감정 모두 정리가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찜통더위에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날에 내밀함이 합쳐지고 나서 내린 내 결론은 나에게는 ‘여유‘가 없다.
그래서 더 예민해지고 몸은 지쳐가고 나는 내향인과 외향인 사이이지만 여름에는 내향인에 가까운 것 같다.
한 몸에 두 존재가 살지 못하는 것처럼 한 명이 살기 위해 내향인과 외향인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나는 내가 더 지쳐가기 전에 외향인을 꺼내 내향인을 살리기 위한 발언들을 서슴없이 해야 할 것이다.
그 결과 에너지를 덜 소모할 수 있는 관계와 시간을 늘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더 추가하며 미뤄두었던 숙제들을 바로바로 해결하는 작업을 한 살 더 먹기 전에 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
2022년 상반기도 다 지나간 지금 내밀하게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갖고 싶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코올램프 군과 과학실 친구들
우에타니 부부 지음, 조은숙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겨레출판 서포터즈 ‘하니포터‘를 하는 동안 딸아이 최애 우에타니 부부 작가님의 신작을 만나는 행운이~
초딩이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이라서 다 읽고 나서 연습장 한 권을 다 쓸 정도로 캐릭터 그리기에 푹 빠졌다.
캐릭터 디자인을 하셨던 아내분의 경험이 아이들 눈높이에도 딱인듯하다.
딸아이는 가스레인지와 알코올램프 군이 화해하는 장면이 가장 좋다고 했다.
우에타니 부부의 《알코올램프 군과 과학실 친구들》은 아이들에게는 공감을 부모에게는 과학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책이라서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도 좋은 그림책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추천드려요.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책에는 예전에는 많이 사용했지만, 지금 여러분들은거의 보지 못한 실험 기구나 도구들이 나옵니다. 책을 보면서어린이들은 전에는 이런 실험 기구를 썼구나‘ 알게 되고,
어른들은 ‘어, 이 기구들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되다니?"
느끼면서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윗접시저울이나 무게를 잴 때사용하는 분동 같은 실험 기구도 요즘에는 잘 사용하지않습니다. "분동을 옮길 때는 항상 핀셋을 사용해."라고선생님께서 자주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런 말을 들을 수 없겠구나 생각하면 조금허전한 기분이 듭니다.
실험 기구나 도구는 앞으로도 시대와 함께 변해가겠지요.
그럴 때, 이 책에 나오는 알코올램프 군의 불안이나 갈등에공감하면서 ‘오래된 것의 장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이 그림책에는 가스레인지 군이 화재를 일으키는장면이 있는데, 기구의 정확한 사용 방법을 지키면서 사용하면실제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실험 기구의 올바른사용 방법을 배우고, 꼭 안전한 실험을 즐겨 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