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뇌를 공감합니다 - 타인의 뇌를 경험하는 역할놀이 사고법
고보 지음 / 청년정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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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전공에 직장인이자 기업체 대상 강사였던 저자가 강의와 연극을 결합시킨 강연극이라는 것을 만들어 직장 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연극적 경험이라는 도구를 활용하면 타인의 감정과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감 능력 뿐만 아니라 자기 이해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말이다. 특히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관객으로서 지켜보게 되는 연극적 경험은 타인의 시선으로, 즉 객관적으로 내가 가진 상황을 보고 해석하게 만들어 기존과는 다른 감정과 관점을 가지게 한다고 말한다. 가장 먼저 "내가 만약 ~이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져야 하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상상들이 우리를 타인의 입장에 서게 만든다면서 말이다. 이 책에서는 연극 무대가 아닌 지면을 통해 이른바 브레인 롤플레잉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가상의 직장인 캐릭터들을 설정하고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연극 대본을 첨가해 책 내용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인간은 이미 풍부한 연극적 상상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 능력을 잘 발휘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나를, 타인을, 그리고 처해 있는 상황을 다르게 관람해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공감을 브레인 롤플레잉의 결과로 보는 관점은 공감을 단순히 감정 이입이나 타인과의 소통을 넘어 타인의 입장을 상상하고 해석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라면서 말이다. 이러한 브레인 롤플레잉은 타인과의 소통을 위해 내 뇌 속에서 어떤 연극이 펼쳐지는지를 먼저 의식하고 난 뒤, 그 연극을 의식적으로 다르게 연출하여 그 결과로 다른 행동 표현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공감을 잘한다는 것은 내가 여러 관점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 필요한 혹은 부족한 관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며, 문제 상황을 다른 시각으로 좀 더 지혜롭게 보는 관점을 취하는 것이라 말한다. 현실에서는 자신이 갈등의 당사자, 즉 배우 역할이기 때문에 다른 관점으로 그 상황을 바라볼 여유가 없지만, 연극의 관객이 되면 관람하는 일이 그 역할이 된다고 말한다. 그 자체로 자신의 현실에서 해방되기 때문에 심리적 여유가 생기게 되고,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눈앞에 펼쳐진 연극 속의 인물들에게 자신을 투영하게 되며 관점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타인을 관람하기는 쉽지만 자신을 관람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순전히 뇌의 입장에서 편견과 고정관념 없이 타인을 바라보는 것도 엄청난 에너지를 써야 하는 감정노동이란 점을 지적한다. 우리가 관람력을 키우는 목적은 단순히 공감을 많이 하기 위함이 아니라면서, 공감이 잘 안 될 때 그것을 공감능력이 부족하다거나 결핍된 상태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하는데, 지나치게 타인을 의식하고 이해하려고 애쓰다 보면 오히려 에너지가 고갈되는 경우도 있다고 언급한다. 한편 직장인 교육생들에게 배우 역할을 권하기보다 관객 역할을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직장인들의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직장 속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과도하게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제3자의 관점으로 보면 때로는 선입견을 내려놓고 눈에 보이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고, 상대방의 관점으로 본다면 표면적인 상황 뒤에 숨어 있는 맥락, 상대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예측해 볼 수 있으며, 나 자신 혹은 내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편파적 관점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관객 입장에서 이러한 편파적 관점을 바라보면 나의 미세한 감정까지 이해하고 공감해줄 수 있다면서, 내가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했고, 왜 그런 감정일 수밖에 없었는지, 오롯이 내편으로 나를 챙기고 이해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공감의 주체는 나 자신이기에 자기 공감이 부족하면 타인 공감도 어려워진다는 말이다. 또한 갈등 상황, 과도한 업무에 둘러싸여 있을 때, 스트레스가 많을 때, 위기 상황일 때, 주의가 산만할 때, 인지적 과부하 상태 등에서 우리는 쉽게 쫄리는 상태가 되며, 그러면 상황과 상대에 맞는 적합한 역할놀이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쫄리는 상태에서는 공감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쫄리는 상태에서는 타인을 더 공감하려고 애쓰기보다 잠시 멈추고 자기 공감을 먼저 해야 하며, 그래도 힘들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고 조언한다. 타인의 뇌를 의식적으로 경험하라는 말은 단순히 역할을 바꾸어 다른 관점에서 보는 것을 넘어, 의지를 가지고 그 입장에서 상상하고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도를 가지고 역할을 바꾸는 것, 그것이 바로 수준 높은 공감력을 가지는 것이라면서 말이다.


그 밖에도 자신의 말과 행동이 자주 보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의식적으로 관람을 해봐야 한다고 언급한다. 자주 보는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챙겨봐야 한다는 점도 덧붙인다. 내 관점은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각 브레인 롤플레잉을 관람한 직후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자신의 관점을 가시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때 나는 왜 그런 선택을 했고, 또 다른 때는 저런 선택을 했는지 그 이유를 내가 나에게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관점은 가시화된다면서 말이다. 그때서야 내가 그 관점을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바꿔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 말한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자신이라는 타인을, 현재의 내가 마치 배역을 맡은 배우처럼 자주 반복 연습을 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상상을 행위화하는 것은 잘 되는 나를 연출하는 브레인 롤플레잉의 연출가가 되어 보는 것이라면서 말이다. 연출력은 특정 상황에서 내가 선택한 연극을 펼쳐볼 수 있는 상상 능력이라면서, 이 때 모든 사람을 공감하거나 상황 전체를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사람과 특정 상황을 선택하는 것, 특히 그 상황을 작게 조각 내어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하나를 선택하여 바꾸어 보는 상상을 하라고 조언한다. 이를테면 특정한 사람을 볼 때마다 자동으로 떠오르는 혼잣말을 의식적으로 수정해 본다면, 대화의 흐름도 달라질 것이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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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퍼링 씽킹 - 검색 중독에서 벗어나 창의력을 일깨우는 법
김태훈 지음 / 투래빗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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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자동화되고, 모든 답이 즉시 제공되는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이제는 고민하기도 전에 검색창을 열고, 직접 문장을 써 보기도 전에 인공지능에게 맡기며, 무엇을 볼지 선택하기 전에 알고리즘이 제시하는 추천을 따르면서 점점 깊이 생각하는 근육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러한 세상에서 오히려 머리속이 과부하로 인해 잠시 멈추는 버퍼링의 순간을 창의적인 생각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뇌가 기존의 정보를 재정렬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면서 창의적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그 순간이라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이른바 SCORE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관찰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제약을 설정해 창의력을 자극하며, 재구성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뜨린다. 이어서 연결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조합하고, 실행을 통해 이를 현실로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말이다. 특히 진정한 관찰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읽어내는 능력이라면서, 너무 많은 정보를 관찰하게 되면 오히려 정보 과부하에 빠지고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당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제약이라면서, 적절한 제약이 주어지면 명확한 방향성이 생긴다고 덧붙인다. 이러한 제약을 설정하고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해야 한다면서 말이다. 또한 기존의 정보들을 새롭게 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재구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이질적인 것들을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물론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실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이 책에서 저자는 관찰을 비롯해 창의적인 생각을 도출하는 다양한 방법을 세부적으로 제시한다. 좋은 관찰을 위한 첫걸음으로 관찰 가능하고 측정 가능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수집해야 한다면서,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또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이 틀릴 수도 있다고 겸손하게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관찰력을 기르기 위해서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고방식을 버리고 익숙한 루틴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제대로 관찰하려면 오감을 모두 이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변동이 잦거나 환경에 따라 변화가 많은 대상이라면 꾸준한 관찰이 중요하며, 관찰 대상의 주변 환경도 잘 관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만약 바뀐 환경에서도 대상을 관찰할 수 있다면 내가 본 것이 대상 자체의 특성인지, 아니면 환경의 영향인지 구분 가능하다면서 말이다. 한편 창의적인 생각을 도출하고 싶다면 표면적 유사성보다 구조적 유사성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내 앞을 가로막는 환경적 제약을 설정하고, 그것을 기회로 삼아 기존의 틀을 살짝 비틀어 넘어보는 경험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각 제약 조건이 아이디어 창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현재 작업 중인 프로젝트의 핵심 가정을 뒤집거나 비틀어 새로운 접근법을 상상해보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프레임을 살짝 비트는 순간 또 다른 창의 영역이 열릴 것이라면서, 잘못된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확인해보라고 조언한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 정보가 잘못된 것이 아닌지 체크하며 제대로 파악하여 프레임을 재정의한다면서, 만약 성공 사례가 눈에 띄었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실패 사례나 숨겨진 데이터를 의도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남과 다른 시선으로 프레임을 짜는 것이 중요하지만 상황 정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뜬구름 잡는 식의 결론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인다. 또한 언어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를 만든다면서 단어와 문장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시선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나와 완전히 다른 사람과 목적 없는 대화를 해보라면서, 이런 이야기 안에서 전혀 다른 프레임의 도화선이 되는 중요한 영감을 얻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 밖에도 서로 다른 경험과 지식을 연결하는 연습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연결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면서, 대상과 대상 뿐만 아니라 과거의 시간을 현재와 연결하여 새로운 발상을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전혀 다른 개체를 연결하면서 은유적으로 통합하는 사고방식은 창의성을 높인다면서 몇 가지 사례들을 언급하고 있는데, 매일 아침 300여개 정도의 단어 카드를 늘어 놓고 그 중에서 무작위로 세 개 정도 고른 뒤, 그 낱말을 강제로 연결하여 새로운 제품을 고안해 보는 습관을 기르면 좋다고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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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사이 통장에 돈이 쌓이는 미국주식 투자 공식 - 도키의 돈을 잃지 않는 미국주식 투자 바이블
도키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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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영미권 국가인 호주에서 대학을 다녔고, 석유공학과 MBA를 공부해서 그런지 영어로 된 재무제표나 대차대조표를 손쉽게 풀이해주고 있고, 주력하는 투자 섹터가 원유 섹터라 말한다. 우선적으로 미국주식은 장기투자를 하는 데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면서, 미국 기업은 자사주를 매입하고 동시에 소각하거나 배당을 늘리는 등 주주 환원에 애쓰고 있다고 덧붙인다. 또한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과 함께 저렴한지 혹은 비싼지 가늠하게 하는 밸류에이션을 명확하게 이해하면 특정 자산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인 흐름은 거시경제의 영향을 받는 만큼 거시경제를 매일 평가하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에서는 거시경제 측면에서 펀더멘털이 불안해지고 채권 대비 주식 시장의 매력도가 떨어지기에 현금 보유액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기업의 펀더멘털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이 강한 펀더멘털을 주가 상승으로 미리 반영한 건 아닌지 파악해야 한다고도 말한다. 펀더멘털이 약한 기업의 경우 실적과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만족시키면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크게 올라가고 만족시키지 못하면 주가는 크게 하락하는 반면, 펀더멘털이 좋은 기업은 실적이 안 좋았다고 하더라도 그 이유가 합리적이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된다면서 말이다. 기업의 펀더멘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년치 실적을 확인해서 실적이 우상향하고 있는지 혹은 우하향하고 있는지, 계절적인 특성을 보이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재무제표, 대차대조표 등을 확인하면서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잉여현금흐름, 부채의 흐름을 분기별로 파악하라는 말이다. 기업이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는데 재무건전성마저 좋지 않다면 파산은 시간문제라면서 재무건전성만 따져도 투자하기 나쁜 기업인지 아닌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현금과 부채의 추세를 보는 것 또한 중요하며, 잉여현금흐름이야말로 기업이 실질적으로 손에 쥐게 되는 현금의 양이라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현금을 이용해서 자사주 매입, 배당금 인상, 부채 탕감, 기업 인수로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데, 원유 섹터의 세노버스 에너지나 에너지 트랜스퍼, TC에너지가 그런 상황이라 말한다. 한편 각종 멀티플을 활용하여 해당 기업의 주가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데, 이를테면 주가수익비율(P/E)의 경우 소프트웨어 기업과 같이 자산의 형태가 감각상각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용하기에 적절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엄청난 규모의 공장과 장비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형자산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형태의 기업이라면 적용하기 애매하다고 덧붙인다. 주가매출비율(P/S)의 경우 매출액 성장률이 특히나 중요시되는 기업을 평가할 때 참고하는데, 매출액 성장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는 성장주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성장주 투자에 적합한 시기는 금리가 낮을 때라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 이하인 환경을 기준선으로 잡아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주가영업현금흐름비율(P/OCF)은 현재를 기준으로 해당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흐름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기에 아마존 같은 기업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며, 주가잉여현금흐름비율(P/FCF)은 보잉과 원유 관련주 평가 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성장주에게 적합한 멀티플은 그 기업이 보여주는 연평균 성장률이며, 가치주에 있어 적합한 멀티플은 15배라고 언급한다. 기업의 연평균 성장률이 5~15% 사이라면 적정 멀티플은 15배라면서, 15배 이하로 가게 될 경우 저평가이고 15배 이상이 되면 고평가로 분류하라고 조언한다. 역사적으로 S&P500의 평균 멀티플이 15배라면서 말이다. 그 밖에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증시는 하락하고, 반대로 하락하면 증시는 상승하게 되며, 채권에 대한 수요가 강하면 국채 금리는 낮아질 수 있고, 국채금리가 낮아지면 반대로 주식 시장은 상방 압력을 받는다고 말한다. 만일 채권에 대한 수요가 약하다면 국채금리가 높아질 수 있고, 국채금리가 높아지면 주가는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한다. 또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올라가면 달러도 올라가고, 떨어지면 달러도 하락한다면서, 유가가 상승하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상승하게 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수급현황이 가장 강함에 있고, 콜옵션 프리미엄이 전고점을 넘고, RSI가 70 이상에 도달하고, 볼린저 밴드가 파랑색 영역 상단을 돌파하면 과매수라 판단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저자는 2025년 초 기준으로 AMD와 CVS 헬스 모두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예의 주시해야 할 기업으로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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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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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고 미국 경제만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에 이 책에서도 미국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강달러를 형성했던 요인들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만큼 추가 이슈가 없는 한 환율은 1300원대로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부터 시작해 트럼프가 법 개정을 진행하고 2026년 5월 연준 의장 교체 시기가 오면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인물을 영입한 다음에 비트코인을 실제 비축 자산으로서 보유해 나갈 것이라 언급하고 있다. 또한 미국 주택 가격 지수는 역사상 최고치 기록하고 있다면서 미국 리츠 투자의 적기라고 말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VNQ(뱅가드 리츠 ETF), SCHH(찰스 슈왑 리츠 ETF)를 추천해주면서 말이다. 한편 역사적으로 볼 때 미국 주식의 PER이 23배를 넘었던 적은 1999년 IT 거품 당시 밖에 없다고 말한다. 현재 미국 주식의 PER은 역사상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라 부담스럽다면서 말이다. 아울러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하고 미국 내 셰일오일 생산량을 늘리면 기름값이 하락할 것이라면서, 기름값이 크게 급등하기는 어려워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당분간 물가가 급등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한다. 여기에 더하여 미국 전력 산업 전반에 투자하고 싶다면 KoAct 글로벌 기후테크 인프라 액티브를 추천하며, 만약 천연가스에 특화된 상품에 투자하고 싶다면 KoAct 미국 천연가스 인프라 액티브를 고려해보라고 말한다.


미국의 전력 인프라 산업은 몇 년 이상 지속될 장기 성장 산업이며,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 증가와 맞물려 가스 발전소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말이다. 한편 현재 한국 주식은 너무 싸다면서 한국의 경제 전망이 그리 나쁘지 않으며 금리 하락이 예상되기에 한국 주식과 더불어 국채도 유망한 투자처라 말한다. 2025년 주식 투자의 핵심은 2350포인트 수준에서 매수 기회를 보는 것이며, 시대 중심주와 시장 중심주를 매수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관련주, 자율주행, 드론, 양자컴퓨터, 조선주 및 조선 기자재 관련 주식 등이 유망할 것이라면서 말이다. 또한 특정 테마성 종목이 한두 달 동안 상승하는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런 흐름을 활용하려면 초기에 매수하고 대장주가 데드크로스를 형성하며 하락 조짐이 보이면 신속하게 매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듀레이션이 높은 장기채권에 투자해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을 기대해야 하고, 반대로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듀레이션이 낮은 단기 채권에 투자해 가격 하락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인다. 물론 개인 투자자라면 채권의 가격 변동을 노리기보다는 만기가 짧고 신용도가 높은 채권을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얻는 방식이 더 적절하다면서 말이다. 


부동산의 경우 2025년 9월 스트레스 DSR 2단계 금융 규제가 시작되면 집값이 하락하고 시장 위축될 것이지만, 금융 규제 완화 또는 추가 금리 인하가 있다면 집값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2026년부터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데다가 재건축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신축 아파트를 직접 매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투자 방법이라 말한다. 지금 가장 애매한 구간이 9억~15억원 대 주택들인데, 실수요자들이 사서 들어가기에 나쁘지는 않지만 투자 목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은 이 집을 사서 과연 얼마나 오를까 고민하며 망설이고 있다고 언급한다. 이렇게 시장의 흐름은 실거주를 위해 좋은 집을 사는 사람들과 확실히 오를 가능성이 높은 고가 주택을 사는 투자자들로 양분되어 있다면서 말이다. 그 밖에도 신축을 사서 살다가 나중에 주택연금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현재 9억~15억원 사이의 강북 신축 아파트가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300~500세대 소규모 아파트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덧붙인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회복 전환기에는 아파트 가격이 크게 변동하지 않으면서 전세가율이 상승하는 패턴을 보인다면서, 전세가율이 55%를 초과하면 본격적인 투자 적기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예상으로 2025년말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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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Memory of Sentences Series 1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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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소설을 쓴 모더니즘 작가로 잘 알려진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 속 주요 문장들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일단 어렵게 다가오는 문장들이 있다면 문장을 의식의 저편 너머로 그저 관조해보라고 조언한다. 그 문장들을 통해 버지니아의 생애를 바라보고 그 흐름에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면서 말이다. 영국 최초의 페미니스트로 평가되기도 하는 작가이기에 앞 부분에서는 여성 차별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온다. 이를테면 여성 공무원도 남성 공무원만큼 급여를 받을 자격이 있으나 그들이 남성 공무원만큼 돈을 받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여성이 글을 쓰려면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작가는 사실 여성과 남성이 조력해야 한다는 것, 여성이 남성을 대체하거나 여성이 남성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견고한 가부장제를 해체하여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 말한다. 버지니아의 다양한 소설들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데, "3기니"의 경우 편지와 주석의 교차 편집 형식을 차용해서 서술되었다고 말한다. 버지니아는 이 긴 편지에 여러 주석을 추가했는데, 정보를 담은 짧은 문장부터 소논문 길이의 글까지 형태와 분량이 다양했다면서 말이다.


버지니아가 처음으로 출간한 소설인 "출항"에서는 가부장제 시대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면서 정치적인 목소리를 서슴없이 발화하는 급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고, "밤과 낮"은 버지니아가 3년 동안 정신과 투병을 마무리하며 쓴 소설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작품이라 소개하고 있다. 이 소설에서 버지니아는 결혼 생활은 감정적인 결합이지만 현실이라는 거대한 벽을 마주하는 순간 그 의미가 변질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니 안정적인 애정에다 이성적인 판단을 곁들여 서로를 동등하게 존중하는 배우자를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면서 말이다. 그 밖에도 버지니아는 반려동물에게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플러시"라는 작품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개가 되고 싶은 사람이 썼다고 표현했을 만큼 플러시의 관점에 초점을 맞추면서 반려견과 주인이 나누는 섬세하고 충직한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고 말한다. "벽에 난 자국" 역시 의식의 흐름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데, 인생을 무엇과 비교하기 위해서는 마치 시속 80km로 튀어 나가는 지하철 속에서 휩쓸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언급한 대목이 인상적이었다. 작가 특유의 미묘한 관찰력은 해석이 필요 없을 만큼 훌륭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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