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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월 리더십
오런 해러리 지음, 한근태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현재 미 국무장관이며, 자메이카 이민 2세로 흑인이라는 소수인종의 한계를 극복한 인물에 대한 평전 성격의 책으로 볼 수 있다. 리더쉽을 언급하면서 그의 성장과정과 출세과정에서의 행동철학을 보여주기 때문에, 콜린 파월이라는 인간의 됨됨이를 잘 살펴볼 수 있었다. 사실 파월은 현재도 그렇지만 모든 분쟁의 중재자이며 갈등의 조정자로서의 역할에 능숙한것으로 보인다. 이런 모습의 배경이 그의 ROTC 시절과 군복무 시절부터 쌓아온 하나의 리더쉽이라는 걸 알 수 있게 된다.
그리 감명깊거나, 특별한 리더쉽에 대해 배울것이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파월이라는 인물이 지니는 매력이 어떤건지 알 수 있고, 그런 사람이 어떻게 미국의 실질적인 지배세력이 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런 사람이 펼쳐나가는 미국의 정치,외교 문제들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틀을 제공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