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식사법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오시연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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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피곤해지기 전에 '초콜릿'을 먹어라.

당분을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리고 뇌의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피곤해지기 '전'에 먹으라고 권장하고 있다. 특히 오후 3시에 초콜릿과 견과류를 먹는 것이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야겠다.

일을 하다 보면 3시쯤부터 졸음이 오거나 단것이 당기곤 하는데 바로 피곤함이 찾아온 것이라 생각이 든다.

피곤해지기 전에 '휴식'을 취하는 것, 또는 피곤해지기 전에 '단 것'을 먼저 섭취하여 충동을 맞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한 번에 30번을 기준으로 최대한 많이 씹어 젊어지는 호르몬을 방출하자.

음식을 잘게 씹지 않으면 내부 장기가 고생을 한다. 소화도 안되고 영양분 흡수도 줄어들어 몸이 피곤해지고 아프게 되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오래 씹으면 과식을 방지할 수 있기도 하고 소화도 도울 수 있는 가벼운 상식이지만 점심을 빨리 먹고 좀 더 쉬고자 하는 욕심은 버리는 것이 좋겠다.

10분 이내로 식사를 끝내면 빨리 죽는다는 말도 있듯이 우리는 너무 음식을 쪼개기 전에 삼키고 보는 습관부터 고쳐야겠다. 기본 20~30번을 씹고 내 몸을 사랑해 주자.

의식적으로 씹는 횟수를 세어보면서 먹자, 생각보다 우린 적게 씹고 넘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잘 씹는 올바른 습관이 들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생각하며 실천해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토마토에 들어 있는 리코펜은 강한 항산화력을 보이므로 노화 방지 및 암과 스트레스 예방에 효과적이다. 상대적으로 껍질 비율이 높은 방울토마토를 먹으면 적은 양으로 많은 리코펜을 섭취할 수 있다. p73

코코넛오일에는 비타민E의 일종인 토코트리에놀이 들어 있으며 엑스트라버진 코코넛오일을 피부에 바르면 탄력이 생기거나 뭉침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 활성산소를 억제해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체내의 젊은 뿐 아니라 피부의 젊음을 유지하는데도 효과적이다. P97

장내세균총이 개선되어 면역 기능이 향상된다는 점에서 정제된 백미보다는 현미 등의 전립 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고 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P154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는 끈끈한 식재료 우엉 P163

총평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면역력이 좋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김치라는 발효식품을 많이 먹고 있어 중국과 가까이 있음에도 확진자가 적게 나온다는 기사들을 수없어 읽기도 했어 뿌듯한 마음이었지만

≪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식사법≫에서 몸에 해로운 음식을 보고 실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빵, 우동, 튀김덮밥, 스파게티, 슈크림, 머핀, 붕어빵, 감자튀김,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설탕을 넣은 커피, 초콜릿 과자, 볶음국수 등 즐겨 먹는 음식들이 나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달콤한 과자, 튀긴 과자, 패스트푸드, 빵, 일품류, 라면, 백설탕 줄이고 바이러스에 지지 않는 강인한 몸을 만드는 식사법은 처음부터 고난이도였다.

내가 최고의 식사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희망들이 보였고 타협도 할 수 있어 즐거운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간식이 먹고 싶을 때는 믹스너트를 먹는 것이 낫고, 구연산을 마셔 몸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 들어 노안인지 눈이 침침하고 건조해지는데 건포도가 눈의 피로를 날려 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사실에도 감사했다.

음식은 우리의 생각과 몸을 지배하기에 좋은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고령자일수록 육식을 해야 한다는 사실과 오해했던 편견들을 타파해 주는 시라사와 다쿠지 저자에게 무한한 애정을 표현하고 싶어졌다.

당연히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책을 통해 다시금 느끼고 실천한다면 책은 숨을 쉬고 있는 유기체라는 생각이 든다. '가공식품' 식품을 되도록이면 피해야 함을 알고 있지만 자세하게 그 이유를 들여다보는 것이 싫었는데 책을 통해 어제와 다른 나를 만나게 해주는 매력이 참 좋다.

나도 모르는 새 몸에 나쁜 것만 축적하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상황을 인지하게 되고 건강하기 위해 무엇을 집중해야 하는지 알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책을 통해 우리 건강과 노화 방지, 면역력을 높이는 체질 개선, '장'이 기뻐하는 식사법들은 알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우리가 모르는 사실보다 다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들이 많다는 사실이 희망적이기도 했다.

브로콜리, 양파, 채소 등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치킨, 피자 등을 섭취한다면 당연히 면역력이 좋을 수 있을까. 우리 몸에 있는 '장'에 수많은 균들은 좋은 균들도 있지만 나쁜 균들도 존재하며 좋은 균들이 힘이 세질 수 있게 발효식품,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가공되지 않은 날것들을 많이 먹어 자연스럽게 면역력을 높아야 한다.

건강과 헬스는 점점 세월이 갈수록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으며 우리 몸의 에너지를 담당하는 음식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챙겨야 할 우리들의 숙제기도 하다. 입이 즐거운 음식도 많지만 몸이 즐거워하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쪽으로 천천히 움직여보자. 바이러스가 나의 면역력을 보고 '흠칫'하고 다가오지 못하도록 말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강인한 몸을 만드는 7가지 식사법

저자가 말하는 강인한 몸을 만드는 7가지 식사법

1. 채소 주스를 아침 식사 메뉴로

(풀무원에서 우유처럼 시켜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민하고 실천으로 옮기자)

2. 가공식품을 줄인다.

(어렵다. 정말 어렵다. 제철 음식과 가공되지 않는 식재료를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장수무병)

3. 발효식품을 섭취한다.

(된장찌개, 김치, 요구르트 등 발효식품을 챙겨서 먹자. 달달한 프로바이오틱스도 다시 시켜 먹자)

4. 채소부터 먼저 먹는다.

(탄수화물인 밥은 가장 늦게 먹고, 채소나 반찬부터 먹는 습관을 들이자)

5. 꼭꼭 씹으며 천천히 먹는다.

(일이 바빠 10분 이내로 먹는 식사시간을 버리고 꼭꼭 씹으며 젊은 호르몬이 나오도록 노력하자)

6. 자기 양의 70%만 먹는다.

(배부르게 먹고 누워있는 게 최고인데, 적게 먹어야 오래 산다고 하니 공복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7. 외식 규칙을 정한다.

(외식할 때 배부르면 남긴다는 규칙 등을 만들어 실천해 보자)


'예문아카이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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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 자기실현을 위한 중년의 심리학
한성열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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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심정대화'를 나눠야 한다.

즉. 감정을 주고받는 대화를 해야 한다.

지인이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온다며 그 사람의 감정을 충분히 생각하고 '마음'을 감싸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말의 표면에 나타나 있는 내용보다 그 밑에 깔려 있는 감정에 반응해 주어야 한다.

말수는 줄이고 '듣는'것을 원칙으로 불필요한 정보를 주는 것은 짜증만 유발하게 한다.

'벽 보고 이야기'하는 사람보다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감정을 먼저 생각하자'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해서 힘든 일보다는 감정적으로 혼란스러워 힘든 일이 많다.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지인이 있다면 직접적인 도움보다는 지인의 마음을 실컷 표현하고 슬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들어주고' 또 들어주면서 그 사람과 마음을 함께 느끼는 '공감'을 잊지 말자.

'가족'이라고 해서 말을 안 해도 서로 잘 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자.

저자는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다고 저절로 가족이 화목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우리 한국 사회는 이상하리만큼 가족끼리 함께 유흥거리나 여가를 함께 보내는 일이 적다.

물론 대화도 별로 하지 않는다. 자녀가 부모에게 상담하기보단 동료 친구들과 상담을 하며 더 많은 시간을 이야기한다. 심지어 부모와의 대화를 하루 평균 17분이지만 유튜브는 평균 1시간 30분을 신청한다고 하니 가슴 아픈 일이라 할 수 있다.

말로 표현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 즉 대화를 나누기 위해 힘써야 한다.

대화가 줄면 오해가 생기고 당연히 갈등을 유발한다.

독백이 되지 않도록 경청하고 적극적 반영을 통해 행복한 가정생활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말을 할 때 '비폭력'대화를 생각하고 이쁜 말을 해보자.

인상깊은구절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는 '연습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좋아서 '자발적'으로 하는 여가나 취미 활동, 여행 등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생활의 패턴을 바꾸어야 한다. p270

부부관계 '파멸의 네 기수'는 '비난''경멸''방어'와 '의사방해'이다. p238

'열 효자가 악처 하나만 못하다'라는 속담도 있다. 겉보기에는 효자가 아무리 잘 해주는 것 같아도, 남편의 가려운 곳을 더 잘 알고 긁어주는 것은 악독한 처가 더 낫다는 말이다. p216

테레사 수녀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당신과 헤어질 때는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라." p174

사과나 변명은 모두 '나'의 잘못에 대해 '너'에게 말하는 형식을 따른다. 또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즉 사과를 할 때는 '나'보다는 '너'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나 때문에 네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먼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p147

자신의 능력에서 나오는 권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을 즐긴다. 왜냐하면 능력은 아무리 ㄷ른 사람에게 베푼다 해도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권위주의적' 힘은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가 없다. 자신의 지위에서 나오는 권위를 행사하는 사람은 당연히 그 지위를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없다. 지위나 신분은 그 속성상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거나 공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다른 사람을 통솔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이유가 '사장'이라는 지위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이 사람은 당연히 사장의 지위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없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이 자신의 지위나 신분을 노리는 것이 아닌지 항상 경계와 의심의 눈초리를 지울 수 없다. p115

현대인에게 발달은 성장이 아니라 '변화'라고 보는 시각이 더 적합하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매시간마다 변화한다. 결국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리고 발달의 각 단계는 이전 단계에 의해 영향을 받고,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단계에 영향을 미친다. p72

총평

저자가 말하는 나의 한계를 극복할 유일한 방법 중 하나는 자녀를 잘 키우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부모와의 만남이다.

부모(자신)가 바로 서야 자녀도 자신의 꿈과 젊음을 계속 성장시킬 수 있다.

자녀를 키우면서 얻게 되는 것은 바로 '배려'라는 덕성이다.

아이를 의해 이익을 기꺼이 희생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나'보다는 '남'을 더 우선시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며 그것이 바로 '기버'가 되는 삶이기도 하다. 나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아간다면 나의 한계를 무한대로 성장할 수 있다.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읽으면서 메모장에 적어둔 생각은

오뚝이처럼 '무게를 아래로 잡고'살아야 한다는 문장이다.

겉모양은 누구나 같지만 오뚝이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복원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외부적인 상황에서 넘어졌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의 무게가 어디에 있는지가 중요하다. '회복탄력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이제는 나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벼움'은 버리고 아래의 무게를 가져 실패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힘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 삶에는 대부분 장애가 많다. 뜻대로 되기 힘들고 노력과 시간을 축적해야 성공할 수 있기의 실패를 실패를 바라보지 않고 자신의 목표로 향하는 간이역으로 보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

무게가 위에 있다면 바람이 흔들리고 힘들 수밖에 없다. 무게가 위에 있는 사람은 남들의 '인정'을 통해서 자신감이 생긴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밑 빠진 독에 물 붓는'것 같은 상황이다. 계속 외부에서 물을 부어야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우리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틈을 내어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내 삶의 무게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아래 두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자기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우리의 자존감과 살아갈 동력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내부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실천해 간다면 오늘 또 넘어지더라도 웃으면서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피닉스'가 되지 않을까.

'중년'이 되면서 회사에서 말수가 줄어든다.

말을 많이 할수록 깃털처럼 가벼워지고 득보다 실이 많아지기 때문인데 저자는 '세계평화'나 '국가 경제'와 같은 큰 주제로 논쟁하는 일이 아니라면 오히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느꼈던 사소한 감정들을 나누면서 살라고 권하고 있다. '잡담'도 능력이고 유머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면 일보단 힘든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갈등과 고민을 비켜가거나 즐기는 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이다. 중년이 되면 외로움이 생긴다. 그것이 나이에서도 자리(권위)에서도 생기니 무엇보다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 '잡담'도 늘려보자.

대화를 잘 하는 사람을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방이 말을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 사람, 즉 '말길'을 잘 열어주는 사람이다. 최근 입사한 동료 직원이 운을 떠보는 질문이 많이 하는 것을 보고 내공이 있는 분이다고 생각했는데 통신사 쪽 지점장 출신으로 경력도 20년 베테랑이라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고 운을 떼고 상대방에 말의 귀를 기울이며 장단 또는 추임새 하듯이 고개를 끄덕거리고 감정을 아울려 주는 부분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감사했다. 중년을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잘 듣고, 말의 내재된 감정을 공감해야 한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서도 다시 알게 되어 이것 또한 감사하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심리학자 스턴버그가 말하는 구성적 지능, 경험적 지능, 상황적 지능

구성적 지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지능'이다 구성적 지능이 발달된 사람은 학교 성적이 좋다.

경험적 지능은 일반적으로 '통찰'이라고 부르는데 서로 관련이 없는 요소들을 연관시키거나 새로운 것을 유추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열등생이었는데 경험을 통해 회사에서는 우등생이 되기도 한다.

상황적 지능은 일반적으로 '직관'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는 능력 즉 정규 교육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 경험에 의해 획득하고 발달하는 지능이다.

우리는 학교에서의 우등생이 사회에서의 우등생이 아니라는 만고의 진리를 알고 있다.

중년이 되었다고 구성적 지능적 측면에서만 생각하지 말자. 젊었을 때보다 머리가 멍청해졌다고 슬퍼할 필요가 없다는 것 우리는 상황적, 경험적 지능을 축적해서 나오는 연륜과 '삶의 지혜'로 무한대로 성장할 수 있고 그것들을 충분히 즐기면서 살수 있다는 것이다.

직관과 통찰을 선택하자. 인생의 전성기는 중년에 오히려 더 발휘하고 쉽고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21세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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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 아는 존재 -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안토니오 다마지오 지음, 고현석 옮김, 박문호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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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바로 '기록'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했다.

≪느끼고 아는 존재≫을 읽고 나니, 인간의 바로 '사유'하는 힘으로 마음을 얻고 성장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본능대로 살아가는 동물과 달리 인간은 '느낌'이라는 것을 살려 마음을 풍요롭게 하기도 하고 그 경험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의식'으로 승화되어 그 생각들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짐승은 배만 부르면 다른 걱정 없이 살지만,

인간은 '감정'을 먹고 사는지라 계속 '의식'을 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

책을 여러 번 읽어야겠지만 '의식의 본질'을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항상성, 느낌, 정서, 정동'

인상깊은구절

기질은 중요하다. 기질은 이야기를 경험하고 그 이야기에 정동을 통해 반응하는 사람의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p186

의식의 핵심은 의식을 기능하게 하는 이미지들의 내용물이다. 의식의 핵심은 이 내용물이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지식에 있다. 이 모든 이미지들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 이미지들의 소유주를 인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의 세계, 우니 란의 오래된 세계, 유기체 내부의 세계 p163

이미지는 지식을 운반하며, 이미지는 지식을 명시적으로 나타낸다. 관점은 말 그대로 보는 시각을 뜻한다. 물론 여기서의 시각은 눈으로 보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눈이 먼 사람들의 의식에도 관점이 있으며, 이 관점은 눈으로 보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p143

마음속 사건들은 느낌과 자기 관점을 포함하는 상황의 일부가 될 때만 마음속 경험, 즉 의식이 된다. p79

느낌을 이런 혼합물로 생각하면, 느낌과 이성이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음에도 서로 대립하지 않는 이유, 우리가 생각하며 느끼는 생명체인 동시에 느끼면서 생각하는 생명체인 이유에 대한 설명이 가능해진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느끼거나 추론을 하면서 또는 그 둘을 모두 하면서 삶을 살아간다. p26

총평

숙독이 필요한 책 ≪느끼고 아는 존재≫ 안토니오 다마지오

먼저, 변역부터 정성이 들어간 책이라는 사실을 몇 페이지 읽기도 전에 느껴지는 감사한 책이다.

의식에 관한 고민과 결과를 저자는 쉽게 풀어내고자 노력했으며 그것을 지금 읽어 볼 수 있어 좋은 세상에 태어난 부분에 감사함부터 느낄 수 있다.

단, 읽는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는 어려운 책이다 보니 숙독은 필수인 것 같다.

한번 완독한 것으로 서평을 쓰는 것이 왠지 민망하고 어렵다는 생각부터 드는 마음이라고 해야 할까.

10번은 읽어야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아 숙제가 되어버릴 수 있는 책이지만 역시나 의식에 관한 '앎'에 대한 관점을 명확하게 풀어줄 교수님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항상성'을 주목해야 한다.

나의 의식은 내가 생각하는 데로 움직이며, 보이지는 않지만 내가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하면 내 세포는 다이어트를 향해 움직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우리 몸에 심장은 죽기 전까지 움직이는 항상성을 품고 있다.

생각도, 관심도, 느낌도 이러하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 마음이 없는 세포도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된다고 생각하니 안 좋은 생각은 어서 빨리 다른 곳으로 보내야겠다.

숨을 한번 크게 들이키고 내 보내면서 생각해 보자.

우린 이미 기적을 맛봤다. 숨을 한번 쉬는 것이 얼마나 복잡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인지, 그리고 어떤 감각을 계속 반복하고 경험하면서 느껴지는 '느낌'이란 정말 마법 같은 축복이라 할 수 있다.

보이는 만큼, 고생한 만큼, 아는 만큼 세상은.. 예술은 달라 보인다고 하지 않던가.

느끼며 자신을 아는 존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나치는 '감정'도 되돌아보며 결정해야 한다.

최선의 선택은 이성이 결정하기도 하지만 '감정'이라는 의식이 더 크게 작용하기도 한다.

'뇌'가 하는 의식도 중요하지만 몸의 중요성도 말하고 있어 건강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외유내강, 외강내유 생각하다 보면 외강이 극에 달한 사람은 자연스럽게 내유도 극에 달한다는 사실이다.

의식도 좋은 그릇에 담아야 예술이 될 수 있기에 좋은 '몸' 즉 건강(체력) 해야 한다.

건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면 건강한 '의식'을 할 수 있는 확률도 당연히 높다.

의식은 나의 마음이 여러 가지 경험들로 풍성해졌을 때 바로 느끼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식을 담는 마음이 튼튼해야 한다. 마음이 튼튼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보호막인 체력이 건강해야 한다.

마음속에 있는 지식을 느끼고 의식으로 구체화하는 일,

내 내부와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경험하며 물질적, 비물질적 느껴지는 감각을 이미지화하는 일,

의식을 넘어 '앎'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매일 느끼는 것이 나의 마음을 풍성하게 즐거운 행동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의식'하니 생각 나는 것

걱정이 생기면 끊어지지 않는 '의식'이 힘들게 할 때가 많다.

다른 생각을 해야 한다는데 그럴수록 더욱 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

'의식'의 흐름을 끊고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몰입하면서 땀을 흘릴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스님이 쓴 책 중에 고민과 걱정이 많으면 낫을 챙겨 몇 시간 땀을 흘리며 잔디를 제거한다는 분의 행동이 닮고 싶다.

즐겁게, 웃음이 만발하며 의식이 춤출 수 있는 내게 되기 위해 무언가를 움켜쥐기보다는 버리자.


'흐름출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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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는 운은 없다 - 인생을 좋은 기운으로 채우는 11가지 비법
가브리엘 번스타인 지음, 신동숙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좋았던 점

≪그냥 오는 운은 없다≫에서 나오는 구절 빛 단어를 감사로 바꿔보았다.

당신이 지금 보는 것과 같은 익숙한

대상의 주위에서 작은 감사를 보았을 때,

비로소 이런 설명을 이해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의 시작이다.

연습을 계속해나가는 동안 '감사의 출현'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세상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서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사람마다 우주를 가지고 있다는 말도 이해가 된다.

가브리엘 번스타인은 매일 명상, 감사 일기 등을 실천하며 ≪시크릿≫의 비밀 끌어당기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무수하게 행복하지만 그도 조급하고 스트레스 받던 '임신'을 끝내 우주를 감동시켜 받아낸다.

우리는 가진 것이 더 많은데, 가지지 못한 것에 너무나 많이 관심과 애정(?)을 쏟는다.

'있음'에 감사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어느새 불안함 감정도 눈 녹듯 사라진다.

그냥 오는 운은 없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복잡한 이 세상에서 즐겨보자.

'기버'의 삶을 살자.

테이커 : 준 것보다 많이 회수하려는 의도를 가진 유형

매 처 : 손해와 이익이 균형을 이루도록 애쓰는 경향

기버는 받는 것보다 많이 주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 유형이라 말하는데 밥 버그 ≪더 기버≫에서 말하듯이 당신의 진정한 가치는 자신이 받는 대가보다 얼마나 많은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말이 생각이 났다.

≪백만장자 메신저≫책도 생각나면서 내가 가진것을 공유하는 메신저가 되어야 한다는 사색을 하게 되었다.

자원봉사도, 나눔의 삶을 더 영위하며 살자.

즐거움에 우선순위를 주자.

우리 삶에서 기분 좋은 감정과 활동을 '일' 때문에 결코 뒤로 미루지 말자.

인상깊은구절

우리는 어떻게 경험하느냐보다는 무엇을 경험하느냐에 집중한 채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단순히 관심의 초점을 바꾸기만 하면, 모든 경험 성격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다들 잊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감사의 눈으로 세상을 들여다보기로 선택하면, 어떤 상황이든 두려움이 아닌 사랑에 더 가까운 상태로 경험할 수 있다. p295

남들이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빌어주려면 비교라는 장애물을 놓아 보내야 한다. 자기 자신과 남을 비교할 대는 결핍의 사고방식이 되어서, 자기 자신과 남을 비교할 때는 결핍의 사고방식이 되어서, 우주에는 우리 모두에게 돌아갈 만큼 풍분한 사랑이 없다는 기분이 든다. p122

한 가지 중요한 점을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바로, 일이 잘 안 풀리는 와중에도 기분 좋게 지내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p84

확언과 좋은 기분을 느끼는 명상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것 외에 권하고 싶은 방법은, 기분이 좋아지는 활동을 더 많이 하는 것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도 된다. 물론 직장을 그만두고 해변에서 유유자적하며 지내라는 말은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어떤 활동이 자신에게 기쁨을 주는지를 잘 생각해 보고, 그런 활동을 더 자주 해야 한다는 뜻이다. p81

총평

그냥 오는 운은 왜 없을까?

꼭 준비해야만 운을 받을 수 있을까?

'카이로스' 행운의 신의 앞머리를 잡기 위해서는 역시나 빛 속에서 살며 준비된 자만이 놓치지 않고 우연을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나 보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책이다.

우린 계속 반복되는 패턴 속에서 살고 있는데 수많은 장애물(자신이 부족하다는 믿음, 자원이 충분하지는 않다는 생각, 남들과 비교하는 일, 이기려는 욕구, 거부에 대한 두려움, 더 필요하다는 사고방식, 평가에 대한 두려움 등) 속에서 우리가 지금껏 해온 크고 작은 일들 즉 당신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면서 살아간 모지리는 아니었나 반성하게 된다.

자신을 가장 사랑해 주어야 할 본인이 자신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며 내 마음속 우주를 풍요롭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남이 아닌 나라는 사실, 나의 우주를 다양한 색깔로 빛나게 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장애물을 날려버리고 감사하는 마음, 명상, 기록,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계속 실천하며 그것을 책으로 공유하고 강의하는 저자는 역시 그냥 온 운이 아니었다.

≪그냥 오는 운은 없다≫ 책의 절반은 이런 내용이 아닐까 싶다.

'좋은 기분을 느끼는 연습을 즐기자'

안 좋은 생각이 들거나, 두려움 마음이 생기거나 불안함은 냉큼 좋은 기분으로 변화시키자는 것이다. 그리고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며 우리가 얻고 싶은 것들을 받아내자는 말이다. 우리가 아주 좋은 기분으로 지내지 못하면 우리에게는 운도 찾아오지 않는다고 저자가 옆에서 계속 말해주는 것 같다.

본인이 기분 좋아지게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적어보자. 그리고 그것을 더 많이 많이 실천하자.

나의 가치를 스스로 올리고 행복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끌어당길 모든 것들을 당당히 요구하며 받아내자고 말이다. ≪시크릿≫저자 보다 더 끌어당김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기적을 책으로 보여주고 있어 나도 노력하면 운들이 나를 가만히 안 둘 것 같다는 희망도 갖게 한다.

'모든 것이 다 잘되어 가고 있다' 확언을 매일 아침마다 말하며 나에게 오는 모든 운들을 수용하자.

지금도 난 매일 아침마다 갖자에게 오는 운을 버리는 운이 있다면 모두 나에게 달라고 신께 기도 중이다.

저자가 사용하는 '다시 선택하기'는 1단계 : 생각을 알아차린다. 2단계 : 그 생각을 용서한다. 3단계 : 다시 선택한다인데 역시 인생에는 정답이 없으니, 오늘 이 정답이 아니라고 부정적인 생각하지 말고 다시 다른 것을 선택하며 도전하자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구석으로 몰지 말고 나의 우주와 어떻게 하면 일체화할지 본인을 바라보는 시간을 더 갖기를 희망하는 저자가 지겹도록 책에서 내게 말해주는 것 같다.

그저 삶의 속도를 낮추고 기분 좋은 마음을 유지하며 내게 오는 운을 찾아 나서자~ 그저 오는 운은 없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비전보드가 걸려 있나요?

A3 보다 조금 큰 사이즈로 보드를 만들어 거기에 가고 싶은 나라, 가고 싶은 물건, 합격하고 싶은 자격증, 올해 안에 하고 싶은 목록 등을 다양하게 적어두고 갱신하며 살았었는데 지금은 수첩으로 대체해서 그런지 매일 보고 살지 않는 것 같아 때론 잊고 한다.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지는 느낌이 난다.

'비전보드'를 작은 사이즈라도 만들어서 매일 보이는 곳에 두어야겠다.

일단 '스몰 스텝'으로 나를 기쁘게 해줄 목록부터 적고 즐겨야겠다.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좋아하는지를...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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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 개정증보판
이경선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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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모르는 단어들을 접하게 되고 뜻을 알게 되어 행복했다.

'백매', '단야' 등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고 흐르는 대로 사랑과 이별을 표현하는 이경선 작가 흐름이 세상을 넓게 포용하는 것 같아 '물'의 이미지가 생각나기도 했다.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아픔의 상태를 은유적으로 나타내는 듯하기도 하며, 사랑이라는 거대한 물속에서 익사하지 않으려고 자신을 떨어지는 빛방울로 승화시킨다.

누구나 사랑을 하며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고 또 헤어짐을 통해 성숙해지듯이 사랑을 하고 있다면 그 과정을 감사하게 여기고 사랑해야 하며 이별도 사랑의 과정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수용해야 함을 말하고 있어 이별을 겪어보면서 비로소 살아 있음의 상태에 더 가까운 것이라는 느낌도 들게 한다.

인상깊은구절

나선형

세상은 나선형 / 그대와 나의 걸음 또한 그러하리라 / 그대의 걸음과 나의 걸음 / 다르지만 같은 것이라 / 어긋난다 해도 언젠가 마주칠 거라 고대한다 / 나선형, 우리의 걸음이 그러하다만 세상 이치가 그렇듯 언제고 다시 마주할 테니 / 그대여, 부디 나를 잊지 말아주오 / 나도 그대, 단 한순간 놓치지 아니할 테니. p159

오늘은 그대가

하루가 가고 / 또 다른 하루가 찾아온 아침 / 오늘은 그대가 와주었을까 / 잠에서 깬 마음은 주위를 서성인다 / 그대의 흔적을 찾아서 / 혹시라도 그대 내게 와주었을까 봐서. p145

꽃무리

집으로 가던 길 문득 / 너 생각에 / 작은 꽃 하나 사왔다 / 나의 작은 마음 담아 / 네게 건넬 어여쁜 꽃무리 / 그래, 어여쁨이었다 / 꽃은 너의 어여쁨을 닮았다 / 그래서였다 / 꽃을 보며 너를 떠올린 건. p75

우리의 여름

당신은 여름이 온다 말했고 / 난 당신이 온 것이라 말했다 / 한 계절을 함께 보내는 일은 / 가치 축복된 것이라 말했고 / 같은 계절을 다시 맞는 일은 / 곧 뭉클할 행복이라 말했다 / 우리의 여름이 여러 해 되길 바랐다. p24

총평

방금 도착해 있는 사랑

시에서 사랑을 읽는 일이 잦아졌다. 그것은 사랑할 일이 많아졌다는 뜻이기도 했지만, 시가 그 사랑을 통해 독자와 독자가 경험한 적 있는 혹은 알 수 없었던 세계를 다시 연결시키면서 생성된 사랑 자체를 공유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저자의 감수성이 향하는 곳에서 나는 이제 사랑을 학습하게 되었고, 이별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게 된다. 그럼에도 사랑이라는 것이 좀처럼 유지하기 힘들고 분투해야 하는 사실을 잊곤 한다.

이경선 시인의 문장을 통해 저자의 언어가 걸어 나와 여러 관점을 불러낸다.

사랑적 근원과 존재적 근원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며 발견에 지나지 않고 사랑을 거듭 갱신하며 이른바 만남에 대한 태도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사랑'은 출발로서의 시작이 아니라 자신의 꽃을 근원으로 하여 지상에 피어난 어여쁨을 찾는 여정으로 다시 시작된다. 사랑의 시작과 끝이 교차하는 이 '어여쁨'의 세계에서 이별을 맞이하는 자기 탐색이 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사랑은 꽃을 피기 위해 어여쁨이라는 태도를 상정한 저자는 설렘으로 하여금 자신을 계속 피어나게 한다. 그 꽃은 이별이 끝난 상태가 아니라, 사랑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임을 메타포로 깨닫게 해준다. 사랑과 이별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하는 태도의 질문으로 전환하고, 나의 오늘은 그대가 된 것처럼 읽어보기를 희망한다.

이쁜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는 저자를 만나서 그런지 저자 문장 속 하나하나에서 이쁜 꽃향기가 나는 것 같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삶을 시적으로 함축할 수 있다면?

일상에서도 관계가 조금 서먹해지면 바로 말하면서 풀고자 하는 성향이다.

말을 많이 하다 보니 손해도 많이 보기도 하는데, 말없이 있다가 말 한마디에 폭소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시적으로 말이다.

말을 은유적으로 이야기하거나, 함축해서 한 단어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지혜를 갖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시를 좋아한다. 나의 생각을 딱 알맞은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문장을 찾는다면 삶을 시적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


'꿈공장플러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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