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언어로 말하기
김수민 지음 / 에이의취향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좋았던 점

리더는 여유와 인내가 필요하다.

리더가 흔들리면 부하직원은 지진 난 것처럼 흔들리며 멘탈마저 붕괴될 수 있다.

리더가 어떤 상황에도 여유와 인내를 가지고 말한다면 신뢰를 통해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리더의 말은 가볍지 않고 정제된 표현을 해야 하며, 결코 날 것처럼 필터 없이 배출돼서는 안된다.

여유와 인내는 체력에서 나오고 상대방에 대한 공감은 애정 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급한 일이 수록 여유를 갖고 충분한 생각을 갖고 난 후 이야기하자.

유창하게 말하기보단 나만의 가치관과 방향을 가지고 말해야 한다.

단순하게 앞일만 해결하기 위한 말은 아껴야 하고,

꾸중을 듣는다 하더라도 조직 목적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리며 말할 줄 알아야 한다.

과정과 결과 모두 중요하지만 좋은 관계, 조직의 성장, 행복한 일터를 위해 리더부터 행복해야 한다.

웃음이 가득하고 일터가 즐겁고 유머가 넘친다면 금상첨화다. 리더부터 웃음이 넘쳐야 한다.

평화를 위해 작은 고름을 방치해두면 나중에 큰일로 번진다.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의욕 생기게 하는지 먼저 고민하고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

리더로서 하는 나의 말이 상대방의 기를 살리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언어인지 매번 되돌아봐야 한다.

내가 하는 말로 상대방이 주눅 들거나 힘들어한다면 리더로서의 언어의 방향성을 제고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환해야 한다. 멈추지 말고 노력해야 한다.

혼자 일하는 곳이 아니다. 우리는 회사라는 공동체 안에 있고 리더자가 먼저 행복해야 언어에도 힘이 힘이 실린다.

인상깊은구절

'반복'하기보다는 상대방이 들었는지, 알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방법을 활용하는 게 좋다. "내가 한 말이 어떻게 이해했는지 한번 말해볼래?","내 말의 의미가 뭔지 알겠어?"라는 식으로 상대방에게 내가 하는 이야기를 인지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p203

사과의 핵심은 '아이 엠 쏘리'가 아니라 '아이 워즈 롱(I was wrong)'이 되야 한다고 말한다. 사과할 때 미안하다는 말 대신 잘못했다는 인정의 언어가 먼저 나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p140

대중 프레젠테이션의 표본으로 유명한 스티브잡스는 발표를 할 때 손을 허리 아래로 내리지 않았다. 이런 손짓은 상대에게 자신감과 열정을 느끼게 만든다. 반대로 허리 아래에서의 작은 손짓은 신뢰감을 떨어뜨린다. p92

"결국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서로 깊숙이 연결되도록 생물학적으로 배선되고 진화적으로 설계되었음을 보여준다. 거울 뉴런은 사람들이 서로 더 가까워지기 위한 길을 보여준다." 상대방이 해주길 바라는 모습을 먼저 보여라. p77

'나는 어떤 모습의 사람이 될 것인가?'를 생각하고 진짜 그런 모습의 사람이 되는 것, 말을 잘 하는 기술을 연습하기보다 나라는 사람이 가진 것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알아간다면 올바른 소통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운 셈이다. p72

총평

리더가 갖춰야 할 언어는 무엇이 있을까?

김수민 저자가 말해주는 리더의 언어는 시대를 읽어야 하며,

기성세대에게 공감을 이끌 수 있어야 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회복탄력성과 같은 습관을 장착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리더의 언어는 수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부족한 나의 언어를 고품격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생각부터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를 준다.

100번 해서 안되면 1,000번 연습해서 습관을 만들어야 하듯이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오해 없는 의사전달력과 성장시켜줄 수 있는 언어를 갖추기 위해 저자가 말하는 고급 스킬들을 책을 통해 접해 볼 수 있다.

리더가 같은 말도 억양과 감정에 따라 상이하게 달라진다.

특히 긍정적인 말을 했어도 상대방이 부정적으로 들으면 열심히 고민해서 했던 말도 무색해진다.

그만큼 말은 참 어렵고 힘들다.

굵직한 뼈대만 말해주고 보면 결과가 그렇지 않고,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짚어주면 상대방이 스트레스 받을까 봐 그렇지도 못하고 악순환은 되풀이된다.

어떻게 해야 리더로서 올바른 전달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참에 ≪리더의 언어로 말하기≫를 통해 다양한 문제 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 리더가 갖춰야 할 언어를 말이다.

결과를 먼저 말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말을 계속 연습해야 한다는 것

리더는 어떤 상황에서도 일관성과 균형을 유지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숨겨야 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한다.

유창하게 말하고 공감하기 위한 언어 스킬도 중요하지만,

김수민 저자가 말하는 공감은 언어만이 아닌 비언어적인 부분도 강조하고 있다.

나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기다려 줄 수 있는 인내력도 가지며 먼저 내 앞에 있는 상대방을 신뢰해야 하며 진정 그를 바라보는 눈빛과 적절한 제스처가 동반되어야 한다.

리더의 말은 상대방을 보호하고 힘이 나게 해야 한다.

또한 자신을 살리는 말이어야 한다.

칭찬도 과하면 독이 되듯이 반복하지 말고,

언어를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단순하게 말해야 한다.

머리가 아닌 상대방 가슴으로 말해야 한다.

그런 노력 하나하나가 결과가 되고 신뢰할 수 있는 리더가 될 것이다.

김수민 저자가 말하는 스킬 중 우선적으로 실천하고 싶은 것은,

말을 할 때 명사보다는 동사로 말하고,

말을 최대한 짧게 줄여서 하고,

전하고자 하는 이유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고민을 하는 것이다.

또한 최악의 듣기만 하지 않아도 리더로서 중간은 간다는 생각도 든다.

상대방 이야기를 들을 때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생각하며 들썩들썩하지 말고,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불쑥 자기 말을 하지 않는 것만 해도 리더로서 중간은 갈 수 있다.

김수민 저자가 말해주는 리더의 언어는 수많은 문제 해결과 스킬들이 있으며 그중 내게 긴급하게 필요한 것부터 시작하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하자면 리더는 리더의 언어를 만들고자 노력해야 하고,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 먼저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야 한다.

말이 이미 입 밖으로 나오면 주워 담을 수 없듯이,

이런저런 상황에서 품격있게 말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고민과 생각들을

다양한 시각과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김수민 저자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공감하며 실천하고 싶어진다.

일은 어떻게 해결한다고 해도 인간관계로 오는 소통과 갈등은 참 힘이 든다.

리더로서 던진 말 한마디가 조직을 와해할 수 있고 때론 뭉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승리하기 위해 리더의 언어를 배울 필요가 있다.

김수민 저자의 노하우들을 ≪리더의 언어로 말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리더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고 연습과 노력을 통해 성장시킬 수 있다는 생각부터 가지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리더는 칭찬쟁이

직급이 없을 때는 자신이 맡은 일만 잘하면 된다.

직급이 올라가면 직원들 성장과 기관 운영에 신경 써야 하고,

윗사람 의견에 빠른 실행력과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좋은 리더의 언어는 과연 무엇일까?

행정적 슈퍼비전보다,

지지적 슈퍼비전에 비중을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수직적보다 수평적으로 대하고,

함께 일하는 직원이 작년보다 올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작년보다 더 재미있는 일터로 만들기 위해,

리더는 많은 노력과 솔선수범을 보여야 하며 입에는 '칭찬'이라는 무기를 달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더가 항상 여유 있고 행복하고 항상 자신을 지지해 주고 신뢰한다는 느낌을 준다면,

다른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믿고 따르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옆에서 노력하는 동료가 많이 생겨날 것이다.

자신이 주로 쓰는 언어가 어떤 언어인지 녹음하고 들으면서 해석해 보는 것을 김수민 저자도 추천하고 있다.

동영상으로 녹화하여 자신의 비언어적 모습과 목소리 크기, 억양 등 좋은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에이의취향'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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