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마네킹 > 우리말에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말 깨달음 사전 - 두곰두곰 되새겨 읽는 133가지 우리말
조현용 지음 / 하늘연못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평상시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 133가지를 다시 들려주는 우리말 에세이집이다.

우리의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언어로 그려내고 있다.

관계는 배울수록 아름다워지는 사이

다르다는 공통점을 전제로 해야 하는 차이

돌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살피는 것

문화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

짜증나다는 모든 일에 진심을 다하면 극복할 수 있는 것


누구나 알고 설명할 수 있는 말들을 좀 더 친근하게 더 세련되게 정리해 놓은 책이다. 읽어가면서 우리말의 아름다운 냄새를 맡아 보시라. 이 책 구석구석에 숨겨진 우리말이 아이들에게 전파되어 우리말이 좀 더 세련되게 가꾸어 졌으면 한다.

개그콘서트 등에서 말이 많이 변질되어가고 있다. 이런 것 부터 그들이 노력을 하면 더 좋은 사회를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너도나도 배우면서 정작 한국인이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 얼버무리거나 외래어나 외국어를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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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네킹 > 고양이가 난다고?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8세부터 88세까지 읽는 동화
루이스 세뿔베다 지음 / 바다출판사 / 200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새가 나는 것도 아니고 고양이가 난다?  어릴적 고양이가 사나운 개에 ?기어 나무 위로 날다시피 올라가는 것을 본 적은 있다. 그런데 내려오지 못해 사다리를 구해 안고 내려운 기억이 있다. 그런데 고양이가 난다니..

부둣가의 한 집에서 살고 있는 소르바스라 불리우는 검정고양이. 보기엔 품위있어보이지만 읽어내려갈수록 따뜻한 마음을 잘 그려내고 있다.

청어떼를 따라 물고기를 잡는 도중 기름띠를 만나 무리에서 홀로 남겨진 켕가라는 바다 갈매기. 소르바스의 집에서 2세를 남기곤 죽어버린다. 유언과 함께.  

 - 갈매기의 유언 ? ㅋㅋ

 - 그 유언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소르바스

아기 갈매기를 키우는 고양이는 백과사전이라 할 만큼 많은 것을 알고 있고 그것을 갈매기를 위해 헌신의 도구로 사용하지만 결국 나는 것은 알 수가 없다. 행운이란 이름을 얻은 아기 갈매가는 어느덧 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해져 버렸다.

 새는 날아야 한다.

하지만 고양이는 날 수 없다. 그래서 인간에게 나는 법을 알려 달라 도움을 청한다. 그런데 인간은 아기 갈매기를 벼랑에서 떨어뜨려 버린다. 소르바스는 너무 놀라 자빠져 버린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떨어져 다칠 줄만 알았던 갈매기가 하늘을 훨훨 나는 것이 아닌가?  본능이라는 것을 잊어버린 것은 아니었다.

이 책을 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무언가 이룰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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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네킹 > 사랑해도 될까요?
오만과 편견 현대문화센터 세계명작시리즈 1
제인 오스틴 지음 / 현대문화센터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이야기는 항상 아름답게 흘러가지 않고 고통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만 사랑이 깊어가는 걸까??

언니의 결혼을 훼방놓고 또 다른 남자의 일생마저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사람이란 오해를 하고 청혼을 거절해 버린다. 하지만 진실은 결코 거짓을 남기지 않는 것. 우연이 가장된 만남이 계속 이어지면서 오해는 이해로 바뀌고 지난 날 청혼을 다시금 생각을 하지만 먼저 그것을 확인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사람은 다중인격 갖기도 한다. 한 사람을 보는 시각은 아주 여러 가지이고 판단되어지는 것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매일 벌어지는 일 중에서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그것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보면 아주 다양할 것이다. 그래서 외모나 한 두 가지의 일 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주인공은 그 오해에 맞서 싸우고 있는데 그녀에게 선뜻 마음을 열 수 없어 마음의 고통과 괴로움이 극심했을 것이다. 파리의 연인마냥 '사랑해도 될까요'가 참 어울리는 말이라 생각한다.

사랑은 쟁취하는 것만이 더 아름다운지도 모르겠다. 사랑으로 인해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상사병 치료제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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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네킹 > 자연을 극복해내는 인간정신은 위대하다
난도의 위대한 귀환
난도 파라도 외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표지의 파란 하늘과 눈이 어우러진 모습이 무언가 그윽함으로 인도하는 것 같다.

'난도의 위대한 귀환'

만약 내가 사고를 당했는데 함께 사고를 난 사람이 알고있는 사람이면 좋을까 아니면 모르는 사람이면 좋을까?라는 물음에 답하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15소년 표류기마냥 두 무리로 나누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인가보다.  알거나 동조하거나 따위의 분류로 말이다.

새 하얀 눈으로 덮인 안데스 산맥에서 함께 추락했던 우루과이 럭비팀의  42명.

추락의 과정에서 13명이 죽고 만다. 그 중에는 난도의 어머니가 있었고 그의 절친한 단짝도 있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함께 사고를 당하면서도 자신은 삶의 세계에 13명의 사람은 함께 뛰고, 같은 공을 갖고 뒹굴던 존재들이었다. 그들이 눈 앞에서 아무런 조치도 받지 못하고  허무하게 죽어가는 것을 본다는 것은 참기힘든 고통이다.

자연의 힘은 아주 위대하다. 그러나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절망을 누르고 그 고통을 극복해 나가는 인간정신은 더욱 위대하다. 성공, 리더십, 팀워크라는 단어를 언급조차 하지 않으면서도 난도가 세계적인 강연가로 유명해진 이유를 알 것 같다.

난도는 등산이라는 것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추락으로 인해 그들이 겪어야 했던 것은 60일이라는 긴 시간이었다. 정상적이 아닌 상태로 추락을 했고 눈 속에서 추위와 배고픔으로 인해 심각한 탈진상태였었다. 일행중 어느 누구도 눈으로 뒤덮인 산을 오르거나 한 경험이 없었다. 그런 와중에 얼음 도끼, 크램폰, 쇠 피톤 등 전문가도 갖춘 상태에서 산을 탈때도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 겨울산행인데 등산장비라 말할 수도 없는 운동화 하나만으로 그들의 구조를 포기한다는 라디오 방송을 듣고 외부와 연락이 단절된 채 안데스의 많은 봉우리들을  넘었다는 것은 나폴레옹이 몽블랑을 넘었던 것보다 더 기적같은 일이었다. 순간 순간 죽음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하면서도 한 걸음씩 걸음을 딛는 난도는 누가 보아도 초인적인 활약이라 할 만하다.

안데스가 험준해 구조를 할 수 없다면  스스로 살 길을 찾아내야 한다고 자기최면을 걸며 산맥을 넘기 시작한다. 그것만이 그들이 할 수 있는 희망이었기에 모두가 따랐고 결국은 해낸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사고방식을 몽땅 바꾸어 버린 이 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이다.

안데스 산맥에 추락한 후 버림받았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살기 위해 길을 걸었던 그들이 버틴 72일은 어떤 의미로 나에게 다가오나 생각해 보았다. 어제 그리고 오늘 또 내일을 살아가는 우리는 희망이라는 것을 너무 잊고 사는 것이 아닌가 한다. 자연의 웅장함과 거대함에 무릎꿇지 않고 꿋꿋이 이겨낸 그들의 모습에서 뜨거운 심장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대구 지하철 참사. 삼풍 백화정 사고 등 기억하기 힘든 사람들은 후유증이 상당히 많다고 들었다. 죽음이라는 것을 생생히 보고 그것이 갖는 의미를 72일간의 사투를 통해 그들은 살고자 하는 의욕으로 승화시켰는지 삶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아마 도를 닦고 내려온 사람마냥 평안하게 삶에 대한 열정을 불사르고 있었다는 것도 자연치유력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또한 먼저간 친구들의 목까지 배로 살고 있다는 생각이어서인지도 모를일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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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네킹 > 제우스의 안내를 따라 영웅들을 만나보세요
플루타르크의 영웅들을 만나다 제우수의 역사 탐험기 1
임명현.김이철.놀자북 기획팀 지음, 김이철 그림 / 놀자북(돋을새김)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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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플루타르크가 소개하는 4명의 영웅들 이야기 중에서

아테네를 세운 테세우스,   스파르타의 입법자 리쿠르고스   , 아테네 민주주의의 아버지 솔론 , 아테네의 영광을 주도한 페리클레스가 소개되고 있다.

제우스가 안내하고 소개하는 '플루타르크 영웅들을 만나다'. 친근함으로 다가온 제우스는 그리스의 역사가 플루타르크가 구전되어온 영웅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트리니아스 황제의 친구 소시우스 세네키오에게 바쳤는데 황제와 로마 지식인들이 열광해서 필사본을 만들어 있었다는 책이다.

만화로 된 책들은 내용전달보다는 그림에 매료되어 줄거리만 기억하는 단점이 있었다. 제우스는 프루타르크, 노마와 함께 영웅들을 찾아나서고 안내도 해준다. 텍스트로 된 영웅들의 이야기가 어렵거나 힘들게 느낄때 쯤이면 어김없이 한 쪽의 만화로 찾아와 쉼터를 제공해 준다.

당시를 나타내는 그림과 만화가 흥미를 돋우고 사전식 도움말은 어린이들의 내용이해를 돕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내용중에서 스파르타의 리쿠르고스 편에서 아기스 왕이 아테네 군과의 전투에서 이기고 돌아와 왕비와 단둘이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도 공동식사 구성원들이 거절하기도 한다. 참 상상할 수 없는 내용이다. 왕이란 존재는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텐데 식사하나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 말이다.  - 55

영웅에 대한 이야기 말미에 역사와 신화의 경계란 코너를 만들어 신화가 갖는 의미와 역사적 사실의 관계를 해명해주기도 한다. 역사와 신화가 공존하던 시기의 이야기를 정리한다는 것 자체가 아주 큰 의미를 갖는 사건이다.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을 플루타르크가 해냈고 오늘날까지도 그의 이름이 오르내린다는 것은 참으로 부러운일이 아닐 수 없다.

단순한 영웅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서양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꼭 알아야 할 필독서가 되지 않은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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