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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적 가치 - 세계의 지식인 16인과 하버드생의 대화
브라이언 파머 지음, 신기섭 옮김 / 문예출판사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세상의 흐름을 읽는 다는 것은 아주 어렵다.
그런데 그 흐름의 이면과 측면을 함께 읽어내는 것은 더욱 더 어렵다. 그들이 하바드의 사람들이어서 인지도 모른다.
단순히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미국이 아닌 이라크의 입장에서 보기도 하고
군인들도 미군이나 이라크 군인니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전쟁이라는 것에 휩싸여 목숨을 내 놓고 싸우는 이야기는
지식인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내용이 16명의 세계적 석학들의 시각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냥 쉽게 읽어 내려갈 책이 아닌 것은 주의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볼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더욱 중요한 시각을 넓혀줄 수 있어 유익한 책이다.
입시에 연관시켜 본다면 "현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의 접근"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아무튼 책을 읽는 동안 무겁게 내리누르는 압박갑보다는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는 (속독이 아닌 정독) 묘미는 사뭇 이채롭다. 이런 종류의 책을 가볍게 선택한 사람은 없겠지만 세상을 보는 혜안을 키우는 방향타가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