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조대왕 만화로 보는 우리나라 삼한지 3
동네스케치 지음 / 애니북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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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삼국시대라 하기엔 좀 부족한 시대의 이야기이다.

고구려의 비류와 온조왕자가 남하하여 나라를 세우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비류는 바다 근처에 세웠으나 기틀을 잡는데 실패하고 온조는 성공하는데 마한과 말갈족과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나라가 온전히 서게 된다. 계속되는 말갈족의 침입이야기들. 그런데 말갈족은 만주지역에 사는 민족인데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면 고구려의 한 부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아니면 전라도 경상도 하는 것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집단인지도 모르겠다.

백제가 나라의 기틀을 잡아간다는 것은 마한의 멸망을 일컫는 것이고 그에 따라 신라와 국경이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삼국시대로 접어든다는 이야기이다.

흉칙한 임금의 다스리는 모습이 보이고 호동왕자의 이야기에서는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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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 2006-10-18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조왕 이야기는 참 재미있다. 그런데 백제의 영토가 중국땅에 더 많이 있었다는데 혹시 그런 내용도 만화에 추가해서 편집이 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인데
중국사람들이 배아프게 말이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