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꼬마요정 > 다른 사람의 말을 자르지 마라

      "다른 사람의 말을 자르지 마세요" 다른 사람의 말을 얼마나 자주 가로막고 자르는지를 내가 처음 깨달은 것은 겨우 몇년전의 일입니다. 그 직후 나는 그 버릇이 내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존경과 사랑을 크게 해칠 뿐 아니라, 동시에 두사람, 즉 나자신과 상대방의 머릿속을 드나드는 일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재촉하고 누군가의 말을 가로막고 나설 경우, 당신은 자신의 생각만이 아니라, 대화 상대방의 생각까지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이런 버릇은 대화 당사자 모두가 말과 사고의 속도를 높이도록 만듭니다. 대화에 낀 모든 사람이 신경질적이고, 짜증을 부리게 됩니다. 이 버릇은 매우 소모적이지요. 또한 많은 언쟁의 불씨가 되기도 하고요. 그것은 누구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내가 누군가의 마음을 이미 읽고 있는데, 그 사람이 하는 말에 어떻게 진정으로 귀를 귀울일 수 있겠습니까? 당신에게 다른 사람의 말을 가로막는 버릇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만 하면, 그런 버릇은 자신의 눈에 잘 띄지 않을 뿐이지,쉽게 바꿀수 있는 순진한 습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할 일이라고는 그버릇을 망각하고 상대방의 말을 자르려는 순간에 말을 잠깐 멈추기만 하면 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에게 인내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십시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말을 끝내도록 배려했다가 내 차례에 말을 하겠다고 다짐하십시오. 그러면 금방 알게 될 것입니다. 이 간단한 행동의 결과로 당신의 삶에 끼어든 사람들과의 교류가 얼마나 성숙되는지를 말입니다. 당신과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들은 당신이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있다고 느낄 때 당신 곁에 훨씬 더 편한 마음으로 남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당신 또한 다른 사람의 말을 자르는 고약한 버릇을 버릴때 훨씬더 편안함을 느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것입니다. 당신의 심장 박동은 느려질 것이고, 대화를 서두르기보다는 즐기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방법은 보다 느긋해지고, 사랑스런 존재가 되는 쉬운 길입니다. 【사 소 한 것 에 목 숨 걸 지 마 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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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ype 식비와 생필품비가 유난히 많이 든다면
1 대형 마트는 2주에 한 번만 가라
주부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한 최상의 절약법. 대형 마트도 중독성이 있어 1주일에 최소 한 번은 습관적으로 가게 되는데 쓸 데 없는 지출을 막으려면 마트 가는 횟수를 정해두는 수밖에 없다. 2주에 한 번씩 장을 보면 1주일치 장을 두 번 보는 것보다 확실히 적게 사게 되고, 식료품이 떨어질 때쯤에는 자연스럽게 ‘냉장고 비우기 놀이’를 하게 되어 재료를 버리는 일도 줄어든다. 꼭 필요한 세제나 식품이 떨어져도 마트 말고 집 앞 슈퍼에서 해결할 것. 마트 가면 달랑 하나 사오기 아까워 꼭 더 사게 된다.

2 시장은 혼자서 가라
아이, 남편과 함께 가거나 친구와 함께 장을 보러 가면 식재료가 아닌 군것질거리를 자꾸 골라 통제가 안 된다. 친구랑 가더라도 요즘은 이 식재료가 유행이다, 이 주스는 꼭 사야 된다 등 유혹이 많다. 재래시장이든 마트든 혼자 가서 리스트대로 구입하고 얼른 집으로 돌아올 것.

3 신문 속 광고 전단지는 외면해라
초보 주부일수록 전단지 상품을 체크했다가 사는 것이 살림 잘하는 주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단지는 소비자를 가게까지 오게 만드는 상술일 뿐. 장보러 갔다가 마침 사려던 물건이 특가 판매면 더 좋은 거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질 것.

4 휴지나 치약 같은 ‘생필품 사재기’도 낭비다
마트 단골 할인 품목인 휴지나 치약, 샴푸도 집에 있으면 구입하지 말 것. ‘어차피 사놓으면 쓸 거니까’라고 위로하겠지만 이것도 낭비다. 휴지나 치약을 다 썼을 때 구입해도 늦지 않다. 이들 상품은 늘 마트의 할인 품목 리스트에 올라 있으니까.

5 육류는 할인 행사 때 왕창 구입해라
야채는 할인한다고 대용량으로 구입했다 썩혀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육류는 기본적으로 냉동 보관하므로 기간에 별 구애받지 않는다. 또 돼지고기의 경우 한 번 사두면 반찬 없을 때 찌개, 각종 조림에도 활용하기 좋으므로 쇼핑 리스트에 없더라도 할인 폭이 큰 행사 때는 대량으로 구입한다. 단, 사온 뒤에는 1인분씩 나눠 비닐 팩에 묶어 필요한 양만큼 꺼내 쓸 것. 그래야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다 고기 맛을 버리는 일이 없다.

6 외출 시 작은 물병을 준비해라

일반 직장인들이 자판기에서 뽑아 먹는 음료수비만 하루에 2천원이 넘는단다. 아예 작은 생수병이나 물병에 녹차나 주스를 담아 들고 다닐 것. 하루에 2천원을 아끼면 한 달이면 6만원을 절약하는 셈.


B Type 교통비가 은근히 많이 든다면

1 딱 10분만 일찍 일어나라
가계부에서 한 달 택시 승차 횟수를 확인하고 의식적으로 일찍 일어난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딱 10분만’하고 자다 보면 꼭 택시를 타게 되기 때문. 말로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꽤 힘든 방법.

2 택시 타는 버릇, 고칠 수 없다면 지하철역까지만
택시 타는 습관을 한순간에 고치기 힘들다면 또는 지하철역까지 가는 길이 거리에 비해 너무 불편하다면 차라리 역까지만 택시 타는 게 낫다.

3 콜택시 부르는 습관을 없애라
의외로 많은 주부들이 콜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남편 없이 아기를 데리고 친구나 친척집에 가야 할 때 나가서 차 잡기 번거로울 거란 생각 때문. 그러나 콜택시의 콜 비용이 1천원이나 된다. 차라리 나가서 택시를 직접 잡아라.

4 때로는 택시 타는 것도 투자다
집에서부터 전혀 모르는 목적지까지 갈 때(특히 새로 이사 갔을 때) 택시를 두세 번만 타면 다양한 루트와 최단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런 정보는 자가 운전할 때도 도움이 되고 택시기사가 돌아가는지도 단번에 알아챌 수 있다.

5 기름은 ‘만땅’ 대신 3만원어치씩 넣어라
주유소에 가면 습관적으로 ‘만땅’을 부르지만 기름을 꽉 차게 넣으면 차는 더 무거워지고 그만큼 기름도 많이 먹는다. 또 차에 기름을 가득 채워두면 가까운 거리도 차를 끌고 나가게 된다. 딱 3만원씩만 채워 아껴 쓰는 습관을 들인다. 에너지 시민연대(www.100.or.kr)에 들어가면 최저가 주유소 비교 코너가 있으니 참고할 것.

6 트렁크 짐을 줄여라
자동차 트렁크에 골프채나 인라인 스케이트 등의 잡동사니를 많이 넣고 다닐수록 연료 소모량도 높아진다. 10kg의 짐이 실려 있으면 50km 주행 시 80cc의 연료가 더 소모된다고.

7 기름값 대신 주차료를 아껴라

아무리 단골 주유소를 이용하고 쿠폰을 모은다 해도 기름값을 아끼는 데는 한계가 있다. 저렴하다는 세녹스를 쓰는 사람도 많지만 차 배관이 상할 염려가 있다. 차라리 주차료를 공략해라. 주차가 까다로운 곳에 간다면 차를 놓고 가고 시내 곳곳의 무료 주차장을 리스트업해둘 것. 서초동은 교대 정문 우측으로 난 빌라촌 골목, 양재동은 국민은행 양재동점이 평일 저녁 시간과 공휴일에 주차료가 무료다. 그리고 역삼동 여명제과 옆쪽의 개나리 아파트 주차장을 활용할 것. 주말에는 여의도 각 방송국 주차장이 무료이며, 일요일에 충무로 남산 한옥마을이나 대한극장을 찾을 때는 길 건너 충무로 사진 골목에 댈 것.

고유가 시대, 주유 업체 행사 최대한 누리기

SK주유소
‘네이트 드라이브’ 서비스에 가입하면 한 달 동안 추첨을 통해 일본 디즈니랜드 여행권과 차량 클리닝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온라인(www.entrac.co.kr)에서 네이트 드라이브 체험 게임에 참여한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소니 PDP TV와 OK캐쉬백 포인트 증정.
현대 오일 뱅크
9월 6일까지 현대차 ‘투싼’ 51대와 휘발유 등을 경품으로 주는 사은행사를 펼친다. 주유소 방문 고객에게 배포되는 스크래치 응모권 행운번호를 회사 홈페이지(www.oilbankcard.com) 내 행사 페이지에 접속해 입력하면 된다.
S-Oil
‘카 러브 에쓰-S-Oil’ 출시 기념 행사로 9월까지 S-Oil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보너스카드를 발급 받는 고객에게 기존 2배인 1천원당 10점의 보너스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마감 기한 없이 보너스카드에 가입하는 모든 회원에게 1년 동안 최고 1천만원을 보장하는 휴일교통상해보험과 전국 ‘애니카랜드’에서 20개 항목을 무상 점검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 중.


C Type 외식비를 통제 못해 고민이라면

1 디저트는 생략해라
직장녀들은 식후에 꼭 테이크 아웃 커피점을 찾는다. 문제는 커피값이 식비와 맞먹는 데도 불구하고 더치페이가 아니라 어느 한 사람이 쏘는 경우가 잦다는 것. 1주일에 한두 번씩 쏘다 보면 은근히 신경 쓰이는 금액에 달한다. 아예 디저트를 생략하는 습관을 들일 것. 가족과의 외식 때도 마찬가지. ‘배스킨 라빈스’나 ‘떼르드 글라스’ 같은 아이스크림 대신 차라리 슈퍼에 들러 간단히 마무리할 것.

2 한 달 단위 외식 금액을 정해라
맞벌이 부부는 저녁 식사나 주말 식사의 외식 비율이 높다. 맞벌이의 특성상 외식비 지출을 줄이기 힘들다는 대답도 많았는데 이때는 아예 외식 금액을 부부 각각 한 달에 10만원 정도로 정해둘 것. 외식 단가를 낮춰 외식 횟수를 유지하든지, 횟수를 줄이더라도 근사한 곳에 가서 먹든지 자신이 운용하기 나름.

3 초대하는 습관을 들여라
집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야말로 외식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 실제로 친구 집을 돌아가며 만나는 주부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저녁 식사 대접은 외식보다 비용이 더 드니까 점심때 만나 가벼운 한 그릇 요리를 대접하거나 점심 식사 이후 티타임에 초대할 것.

4 요리하기 싫어 외식할 땐 테이크 아웃 전문점 이용
맞벌이 부부의 외식 이유 중 하나는 ‘퇴근 후 집에 가서 요리하기 힘들어서’란다. 이럴 경우 웬만한 음식점에서 식사하다 보면 1인당 1만원을 넘기기 일쑤. 차라리 퇴근길에 백화점 지하에 들러 ‘태국식 볶음국수’라든가 ‘칸쇼 새우’ 같은 특별한 메뉴를 1인분, 혹은 적당한 그램 수만큼 구입해 집에서 밥만 해 먹을 것. 퇴근길에 들른다면 1만원으로도 충분하다.


D Type 쇼핑을 즐긴다면

1 의류는 시즌 세일에 맞춰 계획적으로 쇼핑해라
백화점 정기 세일 때 옷을 몰아 사는 습관을 들여라. 계절이 바뀔 때마다 내놓는 각 브랜드의 세일은 꽤 훌륭한 물건들이 많다. 특히 백화점 이벤트 홀에서 하는 세일이 훨씬 할인 폭이 크다. 예전과는 달리 올해 초부터는 여름옷은 여름이 한창일 때, 겨울옷은 겨울이 한창일 때 세일하니까 활용도도 더 높다. 이렇게 1년에 네 번 정기 세일 외의 소소한 의류 쇼핑은 아예 끊어라.

2 동대문시장, 정보가 없으면 가지 마라
동대문이라고 다 싼 것은 아니다. 밀리오레나 두타는 오히려 백화점 매대에서 파는 티셔츠 값보다 더 비싸다. 제일평화시장이 싸다고는 하지만 동대문 지리에 어두운 사람이라면 제일평화시장 내부에서도 제대로 된 물건을 고르기 힘들다. 아예 오가는 시간과 차비를 아껴 백화점이나 동네 예쁜 보세집으로 갈 것.

3 직장녀라면 타 시즌 정장 세일이 남는 장사다
백화점에서는 1년에 한두 번 정도 반대 시즌(여름에는 겨울 품목, 겨울에는 여름 품목) 상품들을 50% 이상 대폭 할인 판매한다. 직장을 다녀 정장이 기본적으로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기회를 노려 한 계절치를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필요할 때마다 사는 것보다 돈 아끼는 비결. 유행이 조금만 바뀌어도 못 입는 원피스나 재킷, 스커트는 피하고 기본 셔츠류와 바지, 니트, 버버리 스타일의 코트나 A라인 코트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

4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대신 엘리베이터를 타라

백화점 문화센터나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주부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 꼭 매장에 들른다. 이건 자신도 모르게 백화점 상술에 설득당한 것. 에스컬레이터를 타지 마라. 눈 질끈 감고 엘리베이터를 타서 곧장 1층이나 주차장으로 향할 것.

5 인테리어 소품은 1만원짜리 10개보다 10만원짜리 1개를 구입해라

수납은 해야겠는데 절약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싼 맛에 바구니 1~2개, 선반 몇 개, 서류함 몇 개씩 구입했다간 집 안에 잡동사니만 쌓인다. 차라리 그 돈으로 싼 책장이나 서랍장을 사라. 10년 동안 꾸준히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한 코디네이터들의 결론은 집에 들일 물건은 값이 비싸더라도 ‘목적이 뚜렷하고 향후 3년 이상은 쓰겠다 싶은 물건’으로 사는 게 낫다.

6 옷 사기 전 옷장 정리를 한판 해라

옷 정리를 하며 2년째 안 입은 옷은 과감하게 버려라.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는 옷의 대략의 컬러와 디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티셔츠 한 장, 면 바지 하나를 사더라도 자신의 옷과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기 때문.


E Type 교육비와 기타 잡비가 즐어들지 않는다면

1 인터넷 속에 훌륭한 교재가 있다
인터넷 교육 사이트 속의 자료는 생각보다 훌륭하고 방대하다. 또 공짜로 혹은 한 달에 3만원대에서 이용 가능하다.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이용하는 학습 사이트에 등록하면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명의 학습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단, 이때는 엄마가 자료를 뽑아 학습지처럼 일정량을 풀도록 지시한 뒤 검사를 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교사 딸린 학습지 대신 교재만 받아볼 것

방문 교사가 없는 기탄수학은 일반 학습지 가격의 절반 정도다. 아예 안 시키는 것이 불안하다면 교사 대신 엄마가 아이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탄수학류의 학습지로 전환할 것.

3 5만원 이하의 예체능 교육 강좌 알고 보면 꽤 많다

예체능 학원비는 너무 비싸다. 도서관이나 복지관은 서비스 차원에서 양질의 교육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므로 잘 찾아볼 것.

4 인터넷 소액 결제, 우습게 보지 마라

인터넷을 하다 휴대전화나 집전화, 신용카드로 소액 결제를 하다보면 한 번에 3천~4천원씩 나가지만 한 달을 모으면 몇 만원이 된다. 아주 사소하지만 싸이월드의 도토리 결제도 그 예. 스킨과 배경음악 깔고 마우스 장식 좀 넣다 보면 한 번에 1만원이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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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물만두 > [퍼온글] 손가락이 5개인 이유를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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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물만두 > [퍼온글]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하나. 홍시 - 좋아하는 것 챙겨드리기

둘. 비밀 통장 - 목숨 걸고 용돈 드리기

셋. '다시는 안 그럴게요' - 그 가슴에 내가 박은 못 뽑아드리기

넷. 고향집 - 엄마 앞에서 어리광 부리기

다섯. 호스피스 병동 - 전화 자주 걸기. 가능하면 하루 한 번씩

여섯. 조폭 아빠의 눈물 - 사랑한다고 말로 표현하기

일곱. 홍어 반 마리 - 마음이 들어 있는 건강 식품 챙겨드리기

여덟. 내 인생 돌아보니 참 힘들었네 - 부모님의 일대기 만들어드리기

아홉. 어머니의 기도 - 부모님의 종교 행사에 참가하기

열. '엄마 손 닮았네' - 부모님 손에 내 손을 마주 대보기

열하나. 박사 학위 - 내가 축하받는 자리에 부모님 모시기

열둘. 건망증 - 노화 스트레스 덜어드리기

열셋. 자랑스러운 밤 - 체온으로 다가가기

열넷. 전통 별사탕 - 생선은 꼭 챙겨드리기

열다섯. 어머니 -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하기

열여섯. 가마솥 누룽지 - 맛있게 먹고 '더 주세요' 말하기

열일곱. 나빠와 춤을 - 부모님과 블루스 추기

열여덟. 아주 특별한 체육복 - 인생 9단인 부모님께 여쭈어보기

열아홉. 구두쇠 아들 - 열심히 모아서 감동 드리기

스물. '브릿지도 해주세요' - 미장원에 함께 가기

스물하나. 세탁기와 바꾼 반지 - 무조건 '잘 된다'고 말씀드리기

스물둘. 늦깍이 학생 - 못 이룬 꿈 이루어드리기

스물셋. 소주와 족발 - 학교나 회사 구경시켜드리기

스물넷. 모범 답안 - 부모님이랑 노래 불러보기

스물다섯. '엄마 아프지 마세요' - 부모님 건강이 최고

스물여섯. 창고 개방 폭탄 세일 - 자식 옷 한 벌 살 때, 부모님 옷도 한 벌 사기

스물일곱. 복권 - 아버지와 포장마차에 함께 가기

스물여덟. 고마우신 부모님 상 - 감사장 만들어드리기

스물아홉. 엄마의 엄마 - 부모님도 한때 사랑받던 자식이었음을 기억하기

서른. 밑줄 긋기 - 부모의 유산 이어가기

서른하나. 목회자의 길 - 어릴 적 나에 대한 부모님의 꿈 들어보기

서른둘. 원조 얼짱 - 부모님의 젊은 시절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드리기

서른셋. '걱정 마세요' - 때로는 착한 거짓말 하기

서른넷. 스물 셋, 꽃다운 나이 - 홀로 되신 부모님께 친구 만들어드리기

서른다섯. 고3 엄마 - 소문난 맛집에 모시고 가기

서른여섯. '아버지, 제게 기대세요' - 아버지 삶의 낙을 찾아드리기

서른일곱. 딸이 사랑하는 남자 - 결정하기 전에 여쭈어보기

서른여덟. '시집 잘 온 것 같아요' - 실용적인 생활 방편 마련해드리기

서른아홉. 아버지는 왜 방에 들어가셨을까? - 노부모와의 대화법 익히기

마흔. 관광 참 좋네 - 하루라도 건강하실 때 모시고 여행 다니기

마흔하나. 엄마의 첫 콘서트 나들이 - 함께 공연 보러 가기

마흔둘. 오천평 아줌마 - 건강 프로그램 만들어드리기

마흔셋. 얄미운 행복 - 곁에 있어드리기

마흔넷. 이태백의 어버이 날 - 부모님 댁에 들를 때마다 구석구석 살펴드리기

마흔다섯. 꽃잎 날리는 향기로운 자리 - 부모님 몰래 윤달에 수의 마련하기. 묘자리 준비하기

 

ㅡ《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고도원 나무생각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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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17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암리타님 이건 투털이스머스님 서재에서 퍼온겁니다. 가능하면 원주인께 가셔서 퍼오심이^^;;;
 
유진과 유진 푸른도서관 9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TV뉴스속에 비춰지는 세상의 단면속에서 우리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많은 소식중에 하나가 바로 '성폭력'에 관련 이야기일 것이다. 분명히 피해자와 가해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가족은 물론 본인까지 철저히 은폐하고, 쉬쉬하며, 거짓말까지 하려 하고 가해자는 피해자와 합의하에 했다거나 단순한 스킨쉽에 불과하다는 주장으로 범죄 자체를 부정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한 사건이 이 사건일 것이다. 왜 피해를 당하고, 고통을 받았음에도 철저히 아니라고 거부하는 모순적 행동들은 바로 우리사회의 잘못된 도덕적 관행의 일면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조선시대부터 사회를 유지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었던 유교문화는 지나치게 여성들에게 정신적, 육체적 순결을 강조하다보니 여성이 타인 즉 남성에 의해 저질러진 잘못된 일까지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한 근원적 원인을 여성에게 둠으로써 죄를 밝히는 것 자체가 불경시하고, 숨김을 하나의 미덕(?)이냥 생각하게 만든 문화적 전통의 잘못된 잔재들은 아직까지 남아 신체적으로 약자인 여성들을 괴롭히고 있는지 모른다.

이 책의 두 주인공 큰 유진과 작은 유진 이러한 모순와 잘못된 관습이 가장 예민하고, 민감한 시기를 겪고 있는 사춘기 소녀들에게 어떤 식으로 다가오고 있는가에 대해 보여지고 있다. 두명은 분명 동명이인임에도 불구하고 한 주인공이 '성폭력'이라는 과거의 상황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과 자세에 대해 두가지 사례로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큰 유진의 경우처럼 그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침착함마저 느끼고 있는 반면 작은 유진의 경우 철저히 그 기억들이 상실되어있다가 큰 유진과의 만남을 통해 조금씩 그 아픈 상처들이 되살아나 고통을 받게 되는 것으로 그리고 있다. 큰 유진의 그나마 그 고통을 있을 수 있던 것은 가족들과 같이 그 고통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길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작은 유진의 경우 부모들이 그 기억들을 인위적으로 상실케 만들었고, 철저히 그 기억들이 되살아나지 못하기 위해 은폐하고, 숨기려 하지만 자신에 대해 알 수 없는 거리감을 느끼는 작은 유진의 느낌들은 그 근원적 기억들을 쫓아가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사실 큰 유진마저도 그 어린시절의 악몽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어린시절 남자친구였던 건우와 영화를 보다 건우가 스킨쉽을 하려는 순간 보인 히스테릭적 반응들은 아직까지 정신과 육제적으로 사라지는 않는 고통의 잔상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작은 유진처럼 물질적 풍요속에서 느끼는 허망감과 혼자라는 느낌들은 단순히 물질과 돈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닌 가족의 사랑과 이해가 동반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작가는 더 큰 주제로 말하고 있다.

분명히 어린시절의 상처들을 두 소녀들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와 기성세대들은 잘잘못을 가리기 앞서 추악스러운 소문과 잔상들이 자신의 집안과 가족들에게 끼칠 악영향만을 생각한 나머지 근본적인 상처 치유에는 등한시하고, 오히려 그녀들에게 남들보다 더 조용히 살것을 강요한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었다. 결국 그 곪았던 상처들은 두 소녀의 가출이라는 행동으로 보여짐으로써 충분히 어른들의 관심과 이해만 있었다면 해결될 수 있었던 일들이 가족과 본인들에게 더 큰 상처를 준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만, 작은 유진이 어머니와의 진지한 대화와 감정적 교감을 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측면에서는 오히려 좋았던 것 같다. 이렇듯 어린시절의 아픈 기억과 상처들이 사회의 무관심과 이해 부족으로 당사자들의 올바른 성장과 사회생활에 장애가 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이 책속에서 우리 진정 그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 것이 진정 그들을 건강한 하나의 인격체로서 성장시킬 수 있는지 말해주는 것 같았다. 

성폭력은 한 개인이 겪어야  하고, 고통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 사회 전체가 이를 진정 이해하고, 사회적으로 해결해야하는 문제임을  말해주고 있는 이 책속에서 알 수 있었다. 성폭력이라는 굴레속에서 빠져 제대로 된 성장을 못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좀 더 미연에 방지하고 막을 수 있는 제대로 된 교육과 사회적 관심 및 법적인 제도의 보완이 요구됨을 물론이고 이제 그 상처들이 같이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참 많은 반성과 깨우침을 주었던 책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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