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

2000년 1월 1일 업무상이었지만 같이 그날 버스를 타고 갔다.

그날은 네 음력 생일이기도 했다.

그땐 그것이 사랑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왠지 헤어지는 그녀의 모습이 왜 그리 보고 싶은지

가슴이 짠한지 몰랐다.

회사를 그만두고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무참히 날 좋아하는 것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모호한 말로

그렇게 헤어졌다. 그리고 이 노래를 들었다.

무지 울었던 기억이 난다. 정말 그녀가 잘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 사랑이 영원히 아름다운 모습이 남길만을 바라면서 말이다.

이 더운날 알 수 없는 외로움이 밀려오는 순간 바보같이

이 노래에 다시 멍한 내 맘을 울리는 것 같다.

http://istyle.damoim.net/istyle/movie/10865849_643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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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

2000년 1월 1일 업무상이었지만 같이 그날 버스를 타고 갔다.

그날은 네 음력 생일이기도 했다.

그땐 그것이 사랑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왠지 헤어지는 그녀의 모습이 왜 그리 보고 싶은지

가슴이 짠한지 몰랐다.

회사를 그만두고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무참히 날 좋아하는 것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모호한 말로

그렇게 헤어졌다. 그리고 이 노래를 들었다.

무지 울었던 기억이 난다. 정말 그녀가 잘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 사랑이 영원히 아름다운 모습이 남길만을 바라면서 말이다.

이 더운날 알 수 없는 외로움이 밀려오는 순간 바보같이

이 노래에 다시 멍한 내 맘을 울리는 것 같다.

 

 

http://movie.damoim.net/istyle/movie/external_movie.asp?ownpnum=10865849&movieseq=643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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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종말
서지오 지먼 외 지음, 이승봉 옮김 / 청림출판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광고는 목표는 더 많은 사람에게, 더 자주, 더 많은 제품을 팔아서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다.” 이 말처럼 이 책의 저자는 단순히 광고를 회사의 비용 측면에서의 접근이 아닌 그것을 통해 반드시 매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투자의 개념으로 광고의 개념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국내에서 유행되는 광고들이 대체적으로 재미와 흥미 그리고 무슨 의도로 이것을 만들었을까라는 의문 부호를 갖게 되는 티저광고들이 일반적 경향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자의 주장은 다소 의외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광고를 하는 광고주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사실들을 그들은 물론 우리조차 그것을 망각한 채 보고 느끼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단순히 광고가 재미와 흥미적인 측면에 치우쳐 이것이 전달하는 의미가 상실된 채 소비자 앞에 보인다면 일단은 관심을 가질지는 모르나 그 이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엄청난 광고비를 쏟아부었으면서도 전혀 광고 효과는 나타나지 않아 결국 해당 기업에게는 마이너스 결과를 내고 만다는 것이다. 오히려 저자는 유치할 지 모르나 소비자들 앞에 딱 까놓고 ‘우리 제품을 이런 면이 좋으니까 사용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오히려 나은 광고이며, 그것이 즉각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어찌보면, 광고의 개념이 축소되거나 무시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오히려 광고는 단순히 TV나 신문 광고등이 아니라 제품의 컨셉에서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인도된 후 계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진정한 광고임을 그를 부연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해, 소비자의 관심과 충실도를 일으켜야만 광고는 광고주가 의도한 목적 즉 매출 신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마케팅이 존재 자체가 쓸모없는 것으로 소멸한 것이 아닌 그 개념들을 하나하나 원점에서 출발하여 고찰함으로써 진정한 마케팅의 개념 및 의도 그리고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특히, 그 방법에 있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구축을 위한 전략, 포지셔닝, 차별화 기법, 유명인이나 후원을 통한 제품의 홍보, 미디어 활용등의 이론과 실사례들을 성공과 실패요인으로 구분하여 읽는 이에게 구체적인 대안 및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마케팅을 처음 접하는 분이나 실제 그 분야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인 것같다. 더불어 우리가 알면서도 쉽게 경시했던 직원들의 행동이나 자세 그리고 제품의 포장이 또 하나의 훌륭한 광고전략이 될 수 있음도 말해주고 있다.

사실 이 책이 방대한 마케팅 관련 이론들을 학문적인 차원에서 접근했다면 읽는 이에게 어떠한 반향도 일으키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현역에서 활동한 많은 광고 전문가중에서 인지도와 능력면에서 세계에서 으뜸가는 몇 명의 중의 한명이 자신이 직접 광고 세계에서 부딪치면서 느끼고 얻었던 산 지식과 경험들이 하나의 바이블처럼 농축되어서 읽는 이에게 광고 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싶은 정도로 충동을 일으킬 정도로 흥미가
가득한 책인 것같다.

하지만, 광고의 목적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매출 신장이라는 수치 측면에 초점을 두고 있거나, 소비자와 기업간의 거리를 좁히고, 친근감과 호감을 줄 수 있는 광고에 대해 비판적인 면이나 다소는 자의적으로 독설에 가까운 직설한 어법등은 이 책이 가지는 단점이 될 수 있으나 광고의 본질을 상실한 채 스스로의 자아도취에 취한 크리에이티브 광고전략에 목을 메고 있고 광고주나 광고대행사들에게 진정 중요한 광고의 목적들을 재인식시키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이다. 읽고 난후 눈앞에 펼쳐진 광고를 다시끔 보게되는 계기를 만들어준 훌륭한 책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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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28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암리타님 제가 첨뵙는다고 이영화 제가 기다리던 거라고 책에 무지 감동해서 보고팠다고 댓글달고는 추천만 누르고 나가버려서 댓글 날라갔네요..이거 잘퍼간다고 인사도 남겼는데..이거 초면에 실례가 많습니다.ㅎㅎㅎ 감사히 잘 퍼갈께요^^

암리타 2006-07-28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더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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