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1
이시다 이라 지음, 김성기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남들보다 뛰어난 배경이나 학벌이 없는 평범한 실업자 마시마 마코토. 평일에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조그만 과일가게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그 나머지 시간은 할일없이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에서 보내고 있는 것이 그의 삶의 전부인 사람이다. 그랬던 그가 이케부쿠로 안에서 일어나는 미지의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펼쳐지는 내용들은 담고 있는  이 책은 추리소설 방식으로 이야기를 재밌게 그리고 있다. 자신이 품고 있는 미래의 모범이 되고, 존경이 될만한 영웅이 나타나지 않는 시대속에서 그가 경찰보다 앞서 범인을 잡아내고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을 보면서 우리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영웅을 그리고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속에서 해결되는 사건들이 왠지 우울하게 느껴진다. 특히, 일본사회가 그동안 달성했던 높은 성장과 발전뒤에 잠재되어 있는 암울한 욕망과 엽기적인 모습들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현실속에서는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보여지고 있다.  원조교제, 납치, 성폭행, 살인, 마약, 깡패들의 세력 다툼들이 이 책속 내용속에서 서로 연관이 되어 나타나고 있는데 사실 우리사회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인지라 쉽게 웃어넘길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으면, 심각함마저 느끼게 되었다.

왜 이렇게까지 됬을까? 서로에 대한 불신과 이기심 그리고 외향적인 화려함과 성과에 비교해 무시해 버렸던 상황들이 이제는 사회의 질적성장에 저해가 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는 이 책은 사회의 아픈 그림자를 보는 것 같았다. 다만, 사건의 실체보다는 결과만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기존 경찰에 비해 자신이 알고 있는 친구들과 한 팀처럼 움직이면서 동분서주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영웅의 또다른 면과 능력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작가 이시다 이라의 여러 작품을 읽었다. 르포작가처럼 사건 하나에 대한 세밀한 해석과 사건 전개능력에 경이를 표하면서도 다소 가볍게 그것들을 다루고 있는지 아닌지 아쉬움이 남은 책이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이 작가의 작품의 탐독하고 싶음은 떨칠 수 없는 유혹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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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놀자 > 과일속에 숨은 민간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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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x 44 픽셀1. 사과
이질, 설사, 변비, 구토, 두통에 좋은 약이 된다.
얼굴에 마른버짐이 생기거나 피부에 윤기가 없고 푸석푸석할 떄는 사과잼을 바른다. 저녁에 바르고 다음날 아침에 닦아 내고 깨끗이 세수하는데 열흘정도 하면 피부가 깨끗해지고 40-50대 여인도 10대 소녀 같은 피부가 된다.

첨부이미지2. 배
기관지, 해수, 천식, 숙취에 신효하다.
쇠고기를 먹고 체한 데는 배즙을 마시면 된다.
허약해진 노인들의 심한 기침에는 배 삶아낸 즙 한 되에 토종꿀 400g 생지황즙 한 되를 약한불에 달여서 식힌 뒤에 수시로 조금식 먹는다.

첨부이미지3. 감, 곶감
고혈압, 중풍, 이질, 설사, 하혈, 위장염, 대장염에 좋다.
떫은 감 반 말 가량을 찧어 마른북어 세 마리와 같이 넣고 푹 삶아 그 국물을 조금씩 수시로 마시면 고혈압에 특효이다.
떫은 감즙은 중풍에 신효하다. 뼈가 썩어 고름이 흘러 내리는 골수염등에는 떫은 감을 찧어 붙이면 신통하게 낫는다.
딸국질에는 곶감 네 개를 삶아 그 물을 마시면 영원히 없어진다.

첨부이미지4. 밤
근육과 뼈를 가옿시키고 하혈, 토혈, 설사, 외상, 구갈 도는 종독 등에 밤밥을 지어먹으면 큰 효과가 있다.
양고기를 먹고 폐한 것이 오래된때에는 밤 껍질을 진하게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첨부이미지5. 대추
독성이 없고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며 안색이 좋아지고 비위를 튼튼하게 한다.
식욕부진, 소화불량, 강장보양, 불면, 불안초조 등에 좋다.
대추를 먹을 때 조심해야 할 것은 파, 어패류와 같이 먹지 말아야 한다. 어패류와 먹으면 복통이 생긴다.

55 x 40 픽셀6. 귤
귤껍질은 담을 없애고 기운을 순조롭게 하지만 살은 많이 먹으면 담이 생기기도 한다.
귤껍질은 진피라 하여 유행성 독감, 위장병, 부종, 어패류 중독 등에 쓰인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을 귤껍질을 설탕물에 끓여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감기가 들지 않는다.

110 x 90 픽셀7. 수박
허리 삔 데, 주독, 소변불통, 신장염, 기관지질환, 하혈 등에는 수박 속살에 꿀이나 설탕을 넣어 졸여 먹으면 좋다.
비장, 위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수박을 그냥 먹으면 속이 냉한 사람은 해로우니 수박탕을 해 먹는다.
신장염, 수종병에 매우 효험이 있다.

70 x 51 픽셀8. 토마토
혈압을 내리게 하고 정력을 보강시키며 신장과 심장을 편케 하고 당뇨에도 좋다.
또 피부병과 위를 진정시키는 데도 좋은 식품이다.
토마토는 삶아도 좋고 날 것을 먹어도 좋다. 장복하면 효험이 있다.
각종 피부병에는 잎, 줄기, 뿌리를 다 같이 넣고 고아 그 물에 자주 씻으면 없어진다.

109 x 97 픽셀9. 복숭아
부인병에 아주 좋은 과일로서 꽃, 잎, 열매, 껍질, 뿌리가 모두 약이 된다.
대소변이 원활하지 않을 때는 복숭아 껍질이나 잎을 삶아 하루에 세 번 보리차 마시듯 마신다.
타박상으로 몸이 부었을 떄는 복숭아 시를 찧어 참기름에 개어 환부에 고약처럼 두껍게 바른다. 몊번만 하면 낫는다.
손발 튼데도 아주 좋다.

첨부이미지10. 참외
간질환을 치료하고 풍습을 물리피고 요퇴동통을 다스리며 광기를 진정시키고 타박상에도 쓰이는 등 좋은 약으로 쓰이지만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롭다.
참외를 많이 먹고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오징어를 구워 먹으면 곧 풀린다.
변비에 참외 꼭지가루를 참기름에 개어 항문에 집어넣고 탈지면으로 막아 놓으면 곧 대변이 통한다.

첨부이미지11. 포도
건포도나 포도잼을 만들어 준비해 두면 훌륭한 가정 상비약이 될 것이다.
신장병, 수종병, 구토, 설사, 임산부가 놀란데, 원기부족, 단식, 금식, 보조식 등으로 아주 좋다.
암이나 중병환자나 금.단식을 할 때는 하루 세 번, 식사시간에 포도알을 일곱알식 먹으면 아주 좋은 영양소와 영약이 된다.
모든 수종, 다리통증, 각기증세에는 뿌리, 넝쿨, 잎을 진하게 다려 그 물에 씻거나 담근다. 열흘이상 하면 효력이 나타난다.

첨부이미지12. 살구
살구씨는 한방에서 행인이라 하여 약용으로 많이 쓰인다.
여성의 미용에 으뜸으로 쓰이며 기관지, 폐병, 백일해, 감기, 기침에도 아주 좋다.
각종 종기나 부스럼, 부종 등에도 쓰인다.
식중독이나 감기, 기관지에는 죽을 쑤어 먹어도 되고 술에 담든가 꿀에 개어 마셔도 좋다.
손발이 거칠 때에는 살구씨를 갈아 하룻밤 술에 담갔다 그 물에 손발을 씻고 바른다.
개고기를 먹고 체한데는 살구씨가 특효약이다.

35 x 35 픽셀13. 자두
간장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자두는 물에 담가 보아 뜨는 것은 해롭다고 한다.
뿌리를 물에 삶아 소금을 약간 넣고 그 물에 담그면 가려움증, 각기병에 좋다.

첨부이미지14. 매실
술이나 식초로 만들어 이용해야 좋은 약이 되는데 이질, 설사, 하혈, 구토, 타박상, 기관지, 해수, 천식에 명주영약이다.
술을 담근지 삼 년이 지난 것은 천식, 해수, 기관지에 좋고 식초로 담가 먹으면 정력증강, 고혈압, 비만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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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놀자 > [펌] 직장인의 일명 농땡이 전략

직장인의 일명 농땡이 전략

1. 모니터를 백미러로 활용하라!

: 모니터는 하루 종일 뚫어지게 보고 있어도 별로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 업무 도구다.
이점을 노려라! 달인의 경지가 되면 웹서핑을 하며 모니터로 후방 10 미터를 자유 자재로 관찰 할 수 있다.
LCD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OHP 필름을 붙이던지 원래 붙어 나오는 필름을 제거하지 말라. 훌륭한 백미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사로 생기는 눈부심은 걸렸을 때의 민망함과 불이익을 생각하고 참아라.
모니터가 창쪽을 향한다고 안심하지 말라. 창문에 비쳐서 다 보인다. -_-;


기본 과정 : 모니터를 이용 최소 5미터 후방의 상사를 감지 할 수 있는 경지. 심화 과정 : 창문이나 타인의 모니터로 상사의 위치를 파악하는 경지


2. 발자국 소리로 사람을 식별하라!

: 농땡이 칠 때 신체 다른 부위는 다 놀아도 귀만은 깨어서 발자국 소리의 변화를 감지 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상사의 습격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에는 발자국 소리 감지가 최선의 도구 중 하나이다.
덤으로 목소리도 들으면 금상 첨화지만 발자국 소리가 우선임을 명심하라.
체중, 신발 종류, 소비 수준(구두쇠는 밑굽을 잘 안 갈아서 소리도 크다.),
키(보폭이 크면 소리가 그만큼 간격이 크다) 등을 고려하여 반복 훈련한다.
상사가 새 옷 산 것은 몰라도 되지만 새 구두 샀을 때는 각별히 주의 한다.

기본 과정 : 한 사람이 걸어오는 발자국 소리로 이름을 맞출 확률 90% 이상 심화 과정 : 두 명 이상의 사람들이 동시에 걸어 올 때도 상사의 발자국 소리 구분 가능


3. 늘 냉정한 표정을 유지 하라!

언제나 한결 같이 냉정한 표정을 유지 하라.
특히 야한 것 볼 때 혼자서 얼굴 시뻘게지지 말라. 남에게 변태로 찍힌다.
자긴 아닌 것 같아도 남들이 보면 다 안다.
웃긴 것 볼 때도 함부로 웃지 않도록 주의한다.‘나 놀고 있어요’라고 신고하는 것과 같다.
항상 가장 불쾌하고 슬픈일 몇 가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도저히 감정이 통제 불가능 할 때 머리에 떠올려서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기본 과정 : 업무중과 농땡이 중의 얼굴 변화 구별이 불가능 하도록 훈련
심화 과정 : 가장 야한 동영상도 신체(?) 및 얼굴색 변화 1% 이내로 감상 가능


4. 책상을 깨끗하게 치우지 말라!

번쩍 깨끗한 책상에 모니터에만 워드프로세서가 떠 있다고 일한다고 생각하는 상사는 별로 없다.
(구닥다리 사고 방식이지만 그게 상사의 수준이다.)
출근 후 책상에 서류, 필기구, 명함첩, 메모지 등을 벌여 놓는 위장 전술을 우선시 해야 한다.
이 경우 자연스럽게 책상으로 눈을 돌리면 아무 서류나 잡고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농땡이도 부.지런해야 잘 할 수 있다. 가끔 책상 위의 구성물을 바꾸고 위치를 이동 시켜라!
늘 같은 모양으로 어지럽혀 있으면 게으르고, 논다는 소리 듣는다.
업무와 관계 없는 개인적 서류는 미리 미리 치워 놓는다.
유사시 영어시간에 국어책 읽는 것 같은 장면이 연출 되면 상당히 곤란하다.

기본 과정 : 책상에 빈틈이 없게 주기적으로 구성을 새롭게 하는 습관 체득
심화 과정 : 어지러운 책상 구성 속에서 1초 이내로 위장용 서류를 정확히 찾아 읽는 경지


5. 한 손은 반드시 키보드에 올려 놓아라!

회사에서 마우스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전혀 없다!
원래 인터넷 할 때 왼손이 노는 것은 과자 집어 먹던 습관 때문이다.
그래서 오른손으로 마우스만 굴리며 화면 보고 있는 행동은
‘나 지금 인터넷 바다에서 파도타기 하고 있어용~’하고 광고하는 행위다.
반드시 한 손은 키보드에 늘 올려 놓아라.
그리고 유사시 마우스에서 손을 떼서 키보드에 올리고 아무거나 막 타이핑하고 편집 해라…
두 손이 키보드에 있을 때는 노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기본 과정 : 어떤 웹서핑 자세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왼손이 키보드에 올라가 있음
심화 과정 : 키보드만을 이용하여 자유 자재로 웹서핑 할 수 있는 능력 배양

6.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라!

의자에 똑바로 앉아 허리를 펴고 앉아라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일단 상체로 모니터의 대부분을 가릴 수 있다. 머리로 가리는 것보다는 당연히 효과적이다.
머리가 엄청 크다고? 그…그럼 그냥 머리로 가려라… 하지만 오히려 머리만으로 모니터를 다 가리는 사람이 신기해서 더 관심 끌지도 모른다.
삐딱한 자세로 다리 꼬고 턱 괴고 마우스 굴리고 있다면 행여나 그 자세로
일을 하고 있어도 상사는 당신을 일 한다고 보.지 않는다.
덤으로 자세도 좋아지고 목을 빼서 멀리 쳐다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기본 과정 : 상체를 이용하여 모니터 화면의 최소 70%를 가릴 수 있어야 함.
심화 과정 : 자세를 똑바로 하고 모니터 화면 가리는 자세 1시간 이상 유지 가능


7. 모니터 화면 구성을 주의하라!

작업 표시줄은 자동 숨김으로 하라! 영리한 상사는 모니터의 아래부터 본다.
위장용 문서 화면을 띄워 놓을 때면 문서의 끝이나 중간을 띄워 놓는다.
어지간한 바부가 아니고서야 볼 때마다 텅 빈 워드 문서나 보고서의 맨 첫 장이 떠있는 사람을 신뢰하지는 않는다.
절대 익스플로어만 달랑 띄우지 않는다. 기습 당했을 경우 대책이 없다.
권장 구성은 다음과 같다.
아웃룩 - 워드프로세서(최근 작업 문서 중간 혹은 끝부분) ? 파워포인트
(역시 중간 혹은 끝부분) - 익스플로어1(누가봐도 업무용 인터넷 화면) ?
익스플로어2(땡땡이용 인터넷)
화면 전환용 단축키(Alt-tab), 가상 바탕 화면 구성 등을 마스터 하라!
가능하면 인터넷 창을 작게 줄여 띄워 워드프로세서 등과 교묘히 겹치고
서핑이 가능하게 연습한다.

기본 과정 : 위의 구성을 10초 내 완성, 유사시 0.5초 이내로 업무용 화면 전환
심화 과정 : 인터넷 창을 화면 1/4 크기 이하로 줄이고도 자유로운 웹서핑 가능


8. 동료와 협력 플레이를 구성하라!

혼자서 넓은 사무실 영역을 다 신경 쓰는거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노는게 더 피곤할 수도 있다. 마음 맞는 동료와 협조하라!
상사를 불시에 발견시 큰 소리로 인사를 하거나 당신에게 전화 사인을 하게 하라
(예 ? 전화벨 두 번 울리고 그냥 끊기는 전화 ? 상사 출현 중)
단 전적으로 믿지는 말라…. 잘못하면 크게 X될 수 있다.
그리고 연습을 해서 국어책 읽듯 어색한 연기가 되는 것은 꼭 피한다. 쪽 팔린다.

기본 과정 : 동료 한 명과 숙달되도록 사인을 연습한다. 성공률 50% 이상 목표
심화 과정 : 두 명 이상과 팀을 구성하되 그 두 명은 서로 사실을 모르게 구성함
(동료들에게도 내가 농땡이 치는거 알려 좋을 것 없다)


9. 노는 것도 쉬어 가며 하라!

한번에 오래 놀지 말라… 주위 사람들은 남이 너무 열심히 일하면 의심하게 된다.
의심하면 소문나고 소문나면 정말인지 확인하러 오는 사람이 많아진다.
친한 친구라도 자리로 먼저 찾아오게 하지 말고 적당히 논 후 내가 먼저 찾아간다.
특히 상사가 내가 어디 짱 박혔나 궁금해서 찾아오게 하지 말고 적당한 간격으로 그분 눈 앞에서 얼쩡거린다.
단 너무 자주 그러면 할 일 없어 그러는 줄 알고 엄청난 업무를 받을 수 있으니 분위기 파악에 특히 주의한다.

기본 과정 : 한시간 놀면 꼭 10분은 쉬거나 주위 동료를 찾아가서 논다
심화 과정 : 항상 상사의 눈에 바쁘게 보이면서 업무 받는 건 피하는 경지


10. 걸렸을 때 오히려 당당 하라!

이상의 모든 조치를 마스터 하였어도 가끔 불시에 황당한 기습을 당해 인터넷에 성인 영상이 떠있거나 만화 등을 보고 있을 때 상사가 뒤에 나타날 수 있다.
무아경에 빠져 있을 때 뒤에 상사의 기침소리가 들려도 절대 놀라지 말라….
절대 놀라 일어서며 뒤 돌아 보.지 말라… 무진장 추한 모습이다.
인간으로서의 자존심도 없냐? 절대 죽을 죄가 아니다.
물론 창을 갑자기 내리거나 모니터 끄지 마라… 꺼진 화면이나 퍼런 바탕 화면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은 농땡이를 넘어 사이코가 된다.
침착하게 역공을 먼저 가한다. 미소를 머금으며 살짝 뒤를 돌아 보고 인사를 하며 ‘잠깐 쉬고 있었습니다’ 하면서 여유 있게 보고 있던 창을 닫으면 된다.
은근슬쩍 업무 이야기로 넘어 가는 것도 좋다. ‘지시하신 보고서는 올렸습니다.' 분위기 잘 살펴서 ‘헤헤 야한 사이트 주소 보내드릴까요?’ 하여 호응을 얻으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단! 한번 걸리면 상당기간 자중한다. 늘 걸리고도 당당하면 회사가 어려울 때 당신부터 짐 쌀 가능성이 기하 급수적으로 높아진다.

기본 과정 : 걸렸을 때 미소 짓기, 심장박동수가 평소의 10% 이상 증가하면 안됨
심화 과정 : 걸렸을 경우 상사와 농담 따먹기 모드로 변신 성공 확률 5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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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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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제게 바꿀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는 평화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를, 그리고 그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P225)

죽음을 앞둔 이에게 그동안 누군가에게 아니 자신에게 가졌던 수많은 감정과 분노등은 어느새 더이상 그에게 의미가 없어질지 모른다. 오히려 자신안에 있던 감정들이 일순간 정리되고, 편안해지면서 삶과 인생에 대해 관조적으로 변화게 된다. 그리고 말한다. '당신들은 나처럼 살지 말라고!' 말이다. 이렇듯 이 책은 죽음을 앞둔 101명이 우리에게 삶에서 배워야 할 것과 삶이 가르쳐 주는 것들을 솔직하면서 진지하게 말하고 있다. 어찌보면 마지막 유언을 우리에게 전하는 그들의 목소리에는 자신이 그렇게 살지 못했던 삶에 대한 회의와 후회가 묻어있으면서 우리에게 자신과 똑같은 전철을 밟지 말라는 충고를 해줌으로써 우리를 다시 보게 되는 귀중한 책인 것 같다.

얼마나 자기 자신을 알고 있을까? 또 얼마나 자신안에 있는 감정에 솔직해지지 못하고 착한척 아니면 늘 강한척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실하게 자신의 내면에서 울리는 소리에 귀기울리고 표현하라고 하는 그들의 말속에서 내 맘속에 멍울처럼 남아있던 감정적 아픔과 고통들이 하나씩 사라짐을 느꼈다. 왜 그렇게 살았는지에 대한 후회에 앞서 그러한 것조차 알지 못하고 쉼없이 그리고 힘들어하면서 살았던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이 책을 주고 있다.

행복은 과연 무엇일까? 늘 가까이 있으면서도 너무나도 몰랐던 그것에 우리는 의미를 알지 못한채 매일 그것을 찾으려 다녔다. 여기에 있을까? 아니면 저기에 있을까? 물어보지만 결국은 행복은 내 맘속에 있음을 이제야 할 것 같다. 자신에게 있는 것들이 늘 자신과 같이 있음을 바라기 보다는 가질 수 없음을 알고 인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도 중요함을 알았다.

한번쯤 누구에게 심하게 분노하고 맘 상해한 적이 있을 것이다. 끓임없이 미워하고, 질시하는 그 맘들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인냥 우리는 늘 상처와 고통을 담고 있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그토록 갖고 있으면 좋을 것 같던 그 맘들이 결국 자신을 옥죄고 있음을 안다면 이제는 용서의 맘과 자세로 내려놓아야 할 것이다.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죽게되면 사라질 그것에 너무나 많은 힘을 쓰지 말고 자신에게 더 충실하다는 그들의 말속에 더 큰 가르침을 얻게 된다.

참 영원히 내 삶을 인도하는 하나의 책으로 이 책을 삼고 싶다. 쉽지 않는 주제인 죽음을 앞에 두고 인생과 삶을 이야기했던 101인과 두 저자의 대화와 일화들이 어찌보면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놓칠 것없는 진리처럼 이 책을 읽고 가슴에 담았는지 모른다. 매일 바쁘다는 핑계로 내 주위에 있는 것에 대해 소홀했음과 불안한 내 영혼에 이 책은 또다른 깨달음과 행복을 준 것 같다. 다소 어렵고 지루한 면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생에 태어나 한번쯤은 읽어볼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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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돈 버는 법 67 - 돈에 죽고 사는 세상에서
현승윤 지음 / 나무생각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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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에게 맞는 제각각의 길이 있기 마련이다. 그 길을 열심히 가면 된다. 엉뚱한 길에서 엉뚱한 일을 벌여서는 안 된다. 그리고 꼭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돈은 불과 같아서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타서 죽고, 너무 멀리 떨어지면 얼어 죽는다. 돈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멀어지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 예술적인 '거리'을 유지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유쾌하게 살아가면서 돈 버는 방법이다.'(P219)

우리 인생에서 돈은 어떤 의미일까? 그것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말하면서도 쉽게 놓지 못하는 돈. 몇억 모으기 열풍, 로또, 주식, 부동산등 통해 돈을 좀 더 빨리, 많이 벌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책을 보고, 시도를 하건만 여전히 그 자리를 맴돌고 있다. 왜일까? 저자는 앞서 소개한 글로 우리의 경종을 우리고 있다. 돈의 주인이 되지 못할망정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우리의 현실에 대해 비판을 가하면서 성실하면서도 유쾌하게 돈버는 방법을 이 책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저자는 돈버는 노하우를 우리에게 이 책을 통해 직접적으로 소개하지는 않고 있다. 돈이 가지는 의미와 그것이 과연 우리의 삶에 그렇게까지 중요하는지 되묻고 있으며, 돈이 버는 것만큼 중요한 돈쓰는 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한 예로 미국의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처럼 가난한 역경에게 부자가 ‰怜퓔?그는 검소한 절약정신으로 모은 그 돈을 교육사업과 자선사업등 그리고 2,500여개의 도서관을 만드는 일에 열정을 쏟았다. 그는 "부자로 죽는 것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는 자신의 말을 실천하면서 우리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말하고 있는지 모른다.

돈버는 방법은 남들의 소란을 피우면서 하는 방법을 따라하는 것이 아닌 묵묵하게 자신이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심층있게 자신이 투자한 부문에 대해 공부하고, 적절한 시기에 투자를 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찌보면 당연한 소리처럼 들리지만 우리는 제대로 실천조차 못하고 있지 않는가? 오히려 남들의 성공에 배 아파하고 나는 왜 그럴까 자책하면서 삶은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진정 돈버는 방법보다는 돈을 제대로 보는 방법을 제시하는 유쾌한 철학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정말 쉽게 읽히게 재밌게 쓰여진 책이다. 단 이틀만에 책을 읽을만큼 유쾌하게 보았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했는지 돈버는 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돈에 이끌려다니지 않고, 자신이 목표로 하는 삶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노력하면 언젠가 돈이 따라오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꽤뚫지 못하는 내 자신에 대해 이 책은 많은 것을 깨닫고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유쾌하게 돈을 바라보게 하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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