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홍시
송여희 / 녹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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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집한의 후손 유현은 부모님을 어린 나이에 여의고 작은 아버지 내외에게 집안 살림을 맡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유현에게는 할아버지와 연이 있었다는 집안의 이연희라는 정혼자가 있었는데...

읽는 사람은 다 알겠는데 두 사람만 모르는 이간질에 의해 오해만 8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다시 만나고 여주에게 홀랑 반한 남주가 마구 들이대는 이야기 입니다. 남주...직업상 엄청난 일을 하는데, 자기 집에서 일어나는 일도 처리 못하는 애가 이런 일을 해도 좋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여주는 시대상황을 생각하면 평범한 여성상이지만, 정말...대책 없이 한결같아서 답답했습니다. 전형적인 그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조선시대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명절에 집안일 하다 읽다가는 혈압 돋을 이야기였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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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배덕과 금단 사이 배덕과 금단 사이 1
곽두팔 / 로제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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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작이 사생아로 태어났지만 혼전에 만든 흑역사를 치워버리겠다는 후작에게 살해당할 뻔 했던 테오는 암흑가로 흘러들어가 그 곳에서 최고가 됩니다. 하지만 후작가의 복잡한 사연으로 인해 후계가 필요했던 후작은 테오를 불러들이고, 그 곳에서 방치된채 자라는 어린 후작영애 루나를 만나서 뜻하지 않게 일방적인 사랑을 받게 되는데...

표지는 현대물인가 했다가 대사는 동양풍(인데 사실 님주만 그렇고 나머지는 현대인 말투...)인 서양풍 이야기 입니다. 책임감 없고 허파에 바람이 가득 든 후작 부부 탓에 험한 삶을 살아야 했던 남주가 맑고 투명한 여주(라지만 눈치를 하도 많이 봐서 그런 것)에게 위로를 받고 여주만 바라보는 사냥개가 된다는 설정이 좋았습니다. 평소에는 '누이, ~했습니까'하면서 존대하다가 침실에서는 온갖 비속어를 쏟아내는 짐승남이 되는 반전 매력도 좋고요.

여주는 스스로 어린 아이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 안쓰럽다가 맹목적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그러다 남주가 둥기둥기 해주면 많이 부러운(...) 캐릭터 였습니다. 여주의 매력이 좀 더 부각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남주 위주의 이야기라서 여주의 매력을 엿볼 수 없는 것은 아쉬웠어요.

배덕과 금단 사이의 어딘가에서 피폐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 외의 둥기둥기물에 큰 갈등은 없어서 편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비속어 괜찮다, 유혈이 낭자해도 좋다 하는 분들은 남주의 찐~한 집착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쳐지나간 조연인 루나의 친구와 그 남친 커플 이야기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테오 보자마자 '형님, 제가~' 하는 비굴함이 귀여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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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상냥하게 혼내 줘
punky-soy / 아모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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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돌아볼 정도로 시선을 끄는 매력의 소유자 류이호. 이호를 만나기 위해.클럽에 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의 인기남인 그를 사로잡은 남자 권헌탁. 헌탁은 인기남 이호의 사랑이 자신에게 향했음에 기뻐하지만 주변의 시기어린 시선에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둘은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 와인 바의 손님과 직원의 입장으로 재회하게 되는데...

공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공의 감정에 몰입하다가 수의 감정을 놓쳐서 수의 입장을 나중에 깨닫고 공이 잘못했네! 하게 되는 책입니다. 둘의 만남이 스폰서를 찾은 연예인 지망생과 스폰서가 아닌 애인이 되고 싶은 사람이라는 엇갈림이 있었기에 둘의 갈등은 필연이었고, 헌탁도 사람인지라 이호의.입장을 철저히 본인 기준으로 판단한 잘못이.아주 컸습니다. 솔직히 저라고 해도 헌탁의 결정은 못마땅했을 것 같아요.(랄까 저는 양심냉장고 몰래카메라를.질색했던지라, 지인이 저랬다면 다신 안 만났을.겁니다.) 애인을 테스트.하겠가고 사장이 맘대로 자리를.비워도 되는가 하는 사소한 의문이 남긴 했지만, 사소한 것은 넘어 가고 분량의.탓인지 후반부에 이호의 감정이 너무 한 번에 몰아쳐서 이호의 감정을 다 받아 주기엔 여유가 없었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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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그럼 내게 다가올래요
Calliope / RNC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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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나 사귀었지만 너에게 특별한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애인에게 차인 한지희.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울다가 예쁜 여자를 만나 위로를 받습니다. 하지만 눈뜨고 보니 그 여자는 강호수라는 남자였는데, 설마 나 헤어지고 술김에 원나잇?!

을.하진 않았습니다. 19금이 아니니까요! 둘 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심한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아서 마음 여는 것에 망설임이 많아 그 부분 넘기는 것이 고비였던 이야기 입니다. 특히나 호수는 직업적 문제도 있고 개인적 취향도 있어서 여장을 하는데, 그때문에 겪은 트라우마가 상당해서 마음 여는 것에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그래도 조심조심 서로의 마음의 벽을 허물어 가며 서로에게 진지하게 다가가려는 두 사람의 사랑이 예뻐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소 뻔한 성격의 악역들(전남친 전여친 전직장 사람들 등등)은 이야기에 감칠맛을 더하기 보다는 몰입을 방해할 정도로 짜증이 나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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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내 안의 남자 : 암수동체 (총2권/완결)
달콤치즈 / 원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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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책 줄거리를 먼저 적지만 기력이 딸려서 줄거리는 책 소개를 참고하는 것으로 하고(기억력이 좋지 않아 줄거리를 적는데 이 책은 너무 인상적이라 못잊을 것 같아서요...)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세상의 남자들이 섹* 테크닉이 별로니까 내가 남자가 되어 완벽한 테크닉으로 절친을 자빠트리겠다는 야심을 이룬 여자 이야기...랄까요. 삼신할머니 친구의 도움으로 남성기도 갖게 된 여주가 (아니 남주인가...그냥 주인공?) 여러 여자를 섭렵하며 테크닉을 쌓고 그.기술을.활용하여 트루럽을 정복하는, 야설에서 많이 본 줄거리라 진심 당황했습니다. 로설도 야설처럼 쓸 수 있다는 도전정신은 좋았지만, 야설에서도 많이 다루는 이야기를 굳이 로설에서도 읽을 필요가 있을까 싶은 회의감도 들고 이야기 내내 잘난 척하는 남자들을 등장시켜서 여주(인가 남주인가 아무튼 주인공)의 행동을.정당화 하지만 본인도 설기를 휘두르기는 마찬가지라서 정당화 되지 않는 어떤 그런 찝찝함을 남겼습니다. 도전정신 가득한 분들은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쫄보라 후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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