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세계에 있더는 평행세계. 가능하다면 19적 평행세계에서 살아가고 싶었던 주인공이 그냥 19적인 것도 아니고 역하렘 세계? 오예! 하는 이야기...라서 참 좋았어요. 세계관 설정은 큰 그림이지만 내용은 무난해서 아쉬웠어요.
설정만 보고 하악거리며 찾아온 독자를 기만하는(?) 이종족 인구 감소로 인해 발생한 근친 교배가 지능에 미치는 영향 및 소멸 극복 방안 모색이라니 이거 맞나... 싶은 4권. 이 설정이 이렇게 진지할 일이야? 이거 맞아? 덩치 큰 오크 셋과 하는데 야하기 보다는 생산적인 거 이거 맞냐고! 흑흑...근데 왜 재미있는데에에에!!!라며 절규하게 만드는 이야기였어요. 의외로 순정과 낭만이 살아있는 이종족들과 멘탈이 타는 쓰레기인 인간이라니, 다음 권은 언제 나오죠?
10년을 사귀던 남자에게 이별을 당하고, 나도 혼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글을 써서 감독에게 보여주었지만 대차게 차이고 만 여자와 스런 여자를 찼지만 글이 계속 생각나서 결국 역으로 메달리는 남자의 이야기...까지는 좋지만 그 두 사람의 가족들이...으으...가족... 가족이란 뭘까...으으...하면서 읽었어요. 주인공 둘과 친구들 까지는 밝고 명랑한 로코 맞는데 왜때문에 가족만 나오면 현실이냐고요! 둘의 사랑은 별이 다섯 개! 하지만 역경과 고난이 너무 현실적이라 별 하나는 바름이에게 선물로 줘버렸어요.
농락계 소설가와 로맨스에 대하여 알아보고 싶었으나 농락계 소설가는 없고 로맨스는 잠깐만 나오는 이야기에 관하여...제목만 봐서는 흔한 '소재를 얻기 위해 딤당자를 농락하는 소설가'류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는데 전혀 아니고 예민하고 까칠한데 섬세하고 편식하고 소심하고 의욕없고 민감하고 잠도 못 자는 소설가가 우연히 마주친 따끈따끈한 실업자를 낚아서 만능 보조로 만든 후(내가 니 시다바리가!) 그 편안함에 빠져서 마음도 주게 되는 이야기. 생각보다 깊은 사연이 있는 소설가와 그런 소설가의 매력에 젖어드는 팬의 쉽지 않은 과거사가 가볍게 넘기지 못하게 만드는 이야기였어요. 설정상으로는 둘 다 제법 능력자인데, 넘나 하찮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인간들에게 노예로 부려지다 탈출해서 늑대에게 길러진 소년과 그런 소년을 사랑하게 된 늑대 그걸 지켜보는 부족장~ 이라는 뻔하다면 뻔한 스토리인데 그걸 꽤 괜찮은 전개로 풀어내고 그림도 좋아서(일단 늑댕댕이가 많이 나와서 행복하다) 만족이었지만 신예 작가의 의욕 과다인 것인지 이야기만 주구장창 진행하다 정작 늑대에게 기대하는 무언가는 아침짹 수준으로 끝나다니...으음... 이건 음란마귀가 씐 독자의 잘못이겠죠. 2권은 좀 풍성하길...(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