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위기가 찾아 온 가정 경제 탓에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취업을 했지만 사실은 하고 싶은 일이 있었던 여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그것 뿐이랴... 사랑도 찾아왔다!! 심지어 묻고 더블로!!! 이게...맞나? 하는 이야기. 인데 여기에 남주 가족의 개인사 및 주변 인물들의 연애사까지 덩달아서... 사랑은 사랑인데 형태가 다른 여러가지 사랑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외 남주와 사연 있는 여주의 조합은 꽤 자주 만날 수 있는 소재이고, 그런 만큼 수요가 제법 있는 것이라 그런지 이 이야기만의 특이점을 찾을 수는 없는 것이 아쉬웠어요. 용이 생각보다...묵직하지 않은 것이...몰입을 방해했다는 점에서 용이란 적당한 무게감을 잡기 힘든 캐릭터였구나를 새삼 느끼게 되었네요...
숲에서 은거하고 지내며 버려진 인형들을 수선하는 인형사와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사연 있는 인형, 오렌지돌. 그리고 주변인물들의 동화 같고 약간은 현실적인 이야기였어요. 작화가 너무 예뻐서 하나하나 눈에 새기면서 읽었네요. 색을 정말 잘 쓰셔서 전자책도 좋지만 종이책으로 소장하면 더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