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등 뒤에 딱 붙어 똑같은 걸음걸이와 몸짓으로 움직이는 침팬지 두 마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의 동물로 떠오른 이 침팬지들은 미국 세인트루이스 동물원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관람객이 촬영한 영상에서 침팬지 두 마리는 놀라울 정도로 똑같은 몸짓으로 움직인다.
두 마리의 침팬지는 한 마리로 보이는데, 걸음걸이, 머리의 각도, 팔짓 등 두 마리 침팬지 움직임의 모든 것이 서로 일치하는 것. '싱크로율 100%'로 불리는 이 침팬지들은 손에 마른 풀을 들고 어디론가 향한다. 서로 딱 붙어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침팬지들의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기괴하다"고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