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소녀 - 코레의 신화와 신비
조르조 아감벤 지음, 모니카 페란도 그림, 지은현 옮김 / 꾸리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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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감벤, 소녀의 신화와 신비를 그리다 

이탈리아 철학자 조르조 아감벤은 많은 분야에 걸쳐 폭 넓은 호소력을 가지고 있는 드문 작가이다. 그는 철학뿐만 아니라 정치와 법 이론, 사회학과 문학 비평에 이르기까지 매우 두터운 독자층을 아우르고 있다. 아감벤의 직관과 사유는 초기 종교의 신비와 모순에 비평가적인 시선을 돌릴 때 특히 더욱 매력적이다. 페르세포네라고도 불리는 코레는 그리스에서 시적으로 “말할 수 없는 소녀”로 표현된다. 그녀는 데메테르와 제우스의 딸로 하데스에게 납치되어 지하세계의 여왕이 된다. 그녀의 이야기는 데메테르가 잃어버린 딸을 애도하는 바로 그 우물이 있는 현장인 엘레우시스에서 신비로운 비의를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여인이면서 소녀이기도 하고 동시에 처녀이자어머니이기도 한 코레?페르세포네의 신비롭고 비결정적인 형상에 초점을 맞춘 아감벤의 획기적이고 통찰력있는 글로 시작한다. 그리고 말과 침묵, 성과 속, 동물과 인간, 동물성과 신성 등의 경계에 놓여 있으며, 또한 그 모든 것들의 구분을 완전히 없애는 어린 소녀를 추적하면서, 다른 작가의 손에서는 형언할 수 없는 역설을 명료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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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7-05-1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했던 책이었는데 소개 감사드립니다. 그림의 깊이감이 상당하네요.

후애(厚愛) 2017-05-18 16:04   좋아요 0 | URL
저도 감사해요.^^ 네 저는 제목에 끌려서 보게 되었는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