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
공광규 시, 주리 그림 / 바우솔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겨울에 다 내리지 못한 눈은

 

 

매화나무 가지에 앉고

그래도 남은 눈은

벚나무 가지에 앉는다.

그래도 남은 눈은

이팝나무 가지에 앉는다.

쥐똥나무 울타리나

산딸나무 가지에 앉고

찔레나무 가지에 앉는다.

할머니가 꽃나무 가지인 줄만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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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5-25 1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림이 상당히 느낌 돋는듯 합니다!~~~~^^...

후애(厚愛) 2016-05-26 12:31   좋아요 2 | URL
네 글은 별로 없지만 그림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