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은 주저하였으나호기심은 악귀가 되어 새신랑을 휘감아... 여보. 놀랬잖소.왜 울고 계시오?왜 세상 사람들의 말에현혹되셨나요. 저를 숨겨주지 못했나요. 그렇게 재만 남기고신부는 사라지고 사방엔새신랑의 통곡소리만가득하더라.
새신랑은 주저하였으나
호기심은 악귀가 되어
새신랑을 휘감아...
여보.
놀랬잖소.
왜
울고 계시오?
세상 사람들의 말에
현혹되셨나요.
저를 숨겨주지 못했나요.
그렇게 재만 남기고
신부는 사라지고
사방엔
새신랑의 통곡소리만
가득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