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클래식 25권.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을 소설로 만난다. 장미십자회에서 쫓는 12형상이 있다. 그들은 늘 누군가의 몸 안에 숨어서 우리를 위협한다. 그 존재가 지금 서울 한복판 한 소녀의 몸 속에 숨어있다. 잦은 돌출 행동으로 교단의 눈 밖에 난 김신부는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에서도 오로지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선 모든 자격에 부합하는 또 한 명의 사제가 필요한 상황, 모두가 기피하는 가운데 신학생인 최부제가 선택되고, 그는 김신부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 김신부와 최부제는 모두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예식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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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배수지, 송새벽, 김남길 주연의 영화 [도리화가]를 소설로 만난다. 영화 [도리화가]는 여자에게 판소리가 금지되었던 조선 말기, 시대의 금기를 깨트리고 조선 최초 여류 명창이 된 소리꾼 진채선의 실화다. [서편제] 이후 20여 년 만에 다시 판소리를 소재로 다뤄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사극의 독보적인 흥행배우인 류승룡이 진채선의 스승이자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를, [건축학개론]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수지가 주인공 진채선을 연기했고, 파란만장한 흥선대원군은 김남길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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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탁환과 기획자 이원태가 결성한 창작 집단 '원탁'의 두 번째 장편소설. <조선 누아르, 범죄의 기원>에 이은 무블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무블(movel)은 영화(movie)와 소설(novel)을 합한 조어로 영화 같은 소설, 소설 같은 영화를 모토로 이야기의 변화무쌍을 지향하는 시리즈. 출간 전에 이미 영화 제작이 확정된 것들로만 꾸려지는 영화 원작 소설 시리즈이기도 하다.
조선 시대의 마술사 이야기다. 조선 시대에 마술사가 있었다고? 있었다. 이 소설은 연암 박지원이 청나라 열하를 여행하고 쓴 기행문 <열하일기>의 '환희기'에서 시작됐다. '환희기'는 열하의 장터에서 본 요술들을 기록한 부분으로, 박지원의 <열하일기> 안에는 조선시대에도 마술사가 있었다는 작은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 마술사는 어떤 말로 사람들의 눈길을 빼앗고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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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림에 접근하고 그림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간송미술관의 작품들을 다섯 개의 주제로 나누어 선별했다. 주로 먹으로만 표현한 사군자화, 동물을 그린 영모화, 우리나라 산천을 그린 진경산수화,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 풍속화, 불교, 도교 등 종교와 관련된 인물을 그린 도석화. 옛 그림들이 이 다섯 개의 주제 안에 대부분 속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고화정담>에 실린 서른 개의 작품이 각 주제를 대표하는 우리 그림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신윤복의 대표작 ‘단옷날의 운치 있는 정경’이나 정선의 ‘금강전도’ 같은 유명한 작품들은 물론, 변상벽, 유덕장, 김득신 등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화가들의 명작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진경산수화로 꼽힌 여덟 개의 작품은 전부 정선의 그림으로, 이 책을 통해 정선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알라딘 책소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스콧 슈만이 돌아왔다, 세 번째 포토에세이 <사토리얼리스트 X>와 함께. 2015년 가을 미국, 영국, 일본 그리고 한국이 동시에 출간한 ‘사토리얼리스트’ 시리즈의 최종편이자 지금껏 그가 찍어온 ‘보통 사람들의 진짜 스타일’ 사진의 완성판이다.
그의 사진의 특징은 스타일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명품 브랜드를 걸친 유명인이나 패션쇼 무대 위의 모델이나 늘씬한 젊은이들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가 기꺼이 모델로 선별한 이들은 짐꾼, 공사장 인부, 산골 시장의 아낙네 등 다양하지만, 하나같이 스타일리시하고 당당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그 사람의 아이텐티티를 찍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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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봄, 미국 폭격 공세 중 한 무리의 사자가 바그다드 동물원을 탈출한다. 길을 잃고 혼란에 빠진, 배고프지만 자유를 얻은 네 마리의 사자들은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폐허가 된 바그다드 시내를 떠돌아다닌다. 이 사자들의 역경을 기록하며, 는 자유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진정한 자유란 주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민족 자결과 희생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인가? 실화를 기반으로 한 이 이야기에서, 본과 의 작가 니코 앙리숀은 전시의 힘겨운 삶을 그래픽 노블만이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을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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