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 김남재의 신무협 장편소설. 수백 년 만에 깊은 잠에서 깨어난 대요괴 백호. 정체불명의 무리에게 쫓기고 있는 월하린을 만난다. "당신, 인간이 맞나요?" "내가 하찮은 인간 따위로 보이냐?" 이 세상에 무서울 것 하나 없는 대요괴와 비밀을 간직한 천하절색 미녀의 운명적인 만남. 강호무림이 주목하는 위험천만한 동행이 시작된다.
자신을 찾아 헤매는 남자, 절대적 힘을 갈망하는 여자, 삶을 꿈꾸는 여자, 하늘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남자. 때로는 기묘하고 때로는 잔혹하지만 따듯한 그들의 이야기. 기묘한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 서양 판타지를 흉내 내는 작품에 지겨워 했던 사람들, 억지스러운 공포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 신화, 민담, 전설 같은 이야기에 빠져드는 사람들에게 묘진전을 추천한다.
묘진전은 하늘에서 떨어진 신 '묘진'을 중심으로 산이, 진홍, 막만 네 명의 주인공들의 얽히고 설킨 인연을 하나씩 풀어가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하늘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남자 묘진은 다시 천계의 신이 되기를 갈망하며, 돌아가기 위한 기다림과, 새로운 운명의 길 사이에서 산이, 진홍, 막만과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건의 실타래를 엮어간다. -알라딘 책소개
우리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나는 눈을 돌리고, 너는 고개를 돌리고, 우리는 발길을 돌렸다. 뒤틀린 운명. 이 꽃은 피지 못하고, 저 꽃은 지지 못하니, 너와 내가 알지만, 나와 너는 모를 이야기.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을 잃어야 했다. 처음 만난 그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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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의 로맨스 소설. "그대는 참 이상하게 내 마음을 움직여." 바람에 봉인된 요괴, 무결. 전투 부족인 풍의 매로 긴 세월을 살아온 그의 앞에 못난 어린아이 하나가 나타난다. "이대로 먹잇감이 될 수는 없어!" 고운 목소리로 그의 마음을 앗아간 그녀의 이름은 방울이. 방울이는 사실 무결의 사악한 성질을 다스리기 위해 태어난 천화로 사백 살 난 어린 다람쥐, 령(鈴)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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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주의 로맨스 소설. 대대로 역사를 기록하는 예문관의 사관을 배출했으나 하루아침에 몰락한 도씨 가문. 홀로 살아남아 수수께끼를 파헤치기 위해 남장을 하고 예문관의 사관으로 궁에 들어간 도담월. 하지만 어렸을 적 만남으로 그녀의 능력을 알고 있는 경원대군 이결과 자신의 힘으로 세자로서의 길을 개척해 온 탄헌군 이욱이 그녀를 주시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왕위를 둘러싼 두 왕자의 대립은 치열해져만 가는데… -알라딘 책소개
류재현의 로맨스 소설. "너는 내 마음도 훔쳤다. 어찌 갚을 것이냐?" 신월국의 주인이자 만백성의 하늘, 황제 산. 감히 천자의 입술을 훔쳐 낸 당돌한 여인에게 마음마저 빼앗긴 사내는 그녀의 전부를 갖고자 한다. "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바깥세상이 좋습니다." 황후의 운명을 타고났으나 쌍생아라는 이유로 버려진 이현. 제 반쪽을 대신해 '황후 간택'에 휘말린 그녀는 높은 황궁의 담장 안에서 숙명처럼 산과 다시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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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의 로맨스 소설. 효정공주 예려는 돌아가신 오라버니의 바람을 대신 이뤄 주기 위해 난생처음 궁 밖 세상으로 향했다. 여섯 번째 혼약자 후보, 한림학사 이서윤과 함께. 짓궂은 공주와 까칠한 한림학사의 곡절 많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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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림의 로맨스 소설. 백리 왕실 유일의 꽃, 잔혹한 성품과 거침없는 검술로 마녀라 불리는 여인, 정효 공주 백리연. 공주궁의 이름 없는 검노, 무엇도 기억하지 못한 채 오로지 그 자신뿐인 사내, 무현. 대연제국 황실을 어둠 속에서 뒷받침해 온 살수 집단 비영진의 수장, 동대륙 단 하나뿐인 어전호위검의 칭호를 지닌 사내, 단월사현. 예측할 수 없는 핏빛 인연의 바람이 멈추는 순간, 그녀 곁에 서 있는 사내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그녀의 심장이 선택한 단 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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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머씨 이야기>, <꼬마 니콜라> 등의 삽화로 유명한 '장 자끄 상뻬'에 비견되는 대만의 세계적인 삽화가 지미 리아오의 <허그>. 주인공 빨간 사자가 겪는 슬픔, 행복, 상실, 사랑의 이야기를 수많은 동물들과 어린 아이들이 나누는 따뜻한 포옹을 주제로 한 그림 에세이들을 통해 포옹이 가지는 아름다운 가치로 풀어 냄으로서 불안과 혼란이 더해지고 서로 간의 관계에 서투른 현대인들에게 감동, 용서, 화해의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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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이 느끼는 서러움, 삶의 버거움, 가족에 대한 사랑, 희망들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과 글을 통해 함께 하는 이들의 소중함과 이 세상이 살 만한 곳임을 일깨워 주며 때로는 따스함으로, 때로는 발칙한 상상력으로 수백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박광수 작가가 이번에는 '세상을 경험해 보니 이제 조금은 알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가 지금까지 살아오며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괜찮다고 말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버티고 견뎌왔으며,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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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의 작가 구병모가 한층 새롭고 감각적인 이야기 <빨간구두당>으로 돌아왔다. 구병모 작가는 과감하고 도발적인 구성, 치밀한 문체, '장르소설적' 문법 구사로 청소년과 2~30대 독자 모두에게 대중적 지지를 얻고 있으며, 올 2015년에는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로 민음사 오늘의 작가상과 황순원 신진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빨간구두당>은 안데르센 동화와 그림 형제 민담 등을 다층적으로 엮고 다채롭게 변주한 여덟 편의 소설을 모은 단편집으로, 동화의 원형을 간직하면서도 그 자체로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서사를 구축하며 '구병모식' 판타지의 재림을 알린다. 세상은 완전한가, 선악은 완벽히 나뉘는가 등의 사유가 촘촘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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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년차 대리인 토끼 '설대리'가 겪는 직장생활의 다양한 이야기를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글로 풀어냈다.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챕터는 월, 화, 수, 목, 금 설대리의 일주일을 의미한다.
첫 번째 챕터 '월요일, 전투 시작'은 <아무 일 없는 것처럼>의 시작을 나타내는 장으로,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직장인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월요병'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하여 구직, 면접, 신입의 회사 생활 등 설대리의 직장 생활의 스타트 라인을 끊는다. 두 번째 챕터 '화요일, 어쩐지 찝찝해'는 회사 생활 중 일보다 더 힘들다는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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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22권 읽었어요.^^
계획없이 읽으니 많이 읽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