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시어머님이 외식을 하라고 돈을 좀 보내 주신다.^^

외식도 할 때가 있지만 거의 책을 산다.^^;;;

책 샀다고 이실직고 하면 시어머님이 잘 했어 ㅎㅎㅎ 그러신다.

시어머님께서도 책을 무척 좋아하셔서 충분이 이해를 하신다.^^

이번에는 내가 아프다는 걸 아시고 책을 사면 금방 좋아질거라고 하시면서 보내 주셨다.^^

또 책을 읽으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니 고기도 사 먹으라고 하시고.

외식이랑 책값을 보내 주셔서 너무 죄송스럽고 한편으로 감사드린다.

아직은 죽만 먹어야 하니(죽도 조금씩 게워내고 있다는ㅠㅠ) 외식은 나중으로 미루고

책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그래픽 노블을 볼까해서 골랐는데 엄청 많아서 고민을 좀 했다는...

그리고 가격이 만만치가 않기도 하고..ㅠㅠ

그래도 우선은 그래픽 노블 3권만 골랐는데 다른 책들이 자꾸 눈에 보이는구나..

한권은 사진 / 그림에세이 <이다의 작게 걷기>

그래서 딱 6만원치만...

 

 

어머님 고맙습니다!!!!!!!!!!!!!!!!!*^^*

원작 소설과 TV 드라마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왕좌의 게임>이 그래픽 노블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미 드라마를 통해 소설의 세계를 완벽에 가깝게 구현해 냈기에 만화로서 존재해야 할 의의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원작자 조지 R. R. 마틴의 생각은 다르다. HBO 드라마와 그래픽 노블 버전을 비교해서 보면 큰 줄기는 그대로이되 미묘하게 다른 연출을 한 부분이 적지 않게 눈에 띈다.

책의 후반부에 실린 제작 노트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는 원작자의 본래 의도를 더욱 충실히 살리려 한 까닭이다. 글로 쓰인 작품을 실재로 만드는 과정에서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왜곡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 법이지만, 이 그래픽 노블은 조지 R. R. 마틴이 머릿속에 그린 그대로 구현하는 것에 집중하여 왜곡을 최소화한 결과물이다.  -알라딘 책소개

 

 


오사 게렌발 자전적 그래픽노블의 정점이라 할 만한 신간이다. 어떤 물리적인 학대도 없고 사회적인 문제도 없는, 겉보기에는 평범하고 정상적인 가족 관계 속에서 파괴적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제니의 성장기를 다룬다.

인간관계에 서툴고 자기비하로 가득 차 있는 제니가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스스로 내면의 목소리를 통해 자신조차 이해할 수 없었던 가족 간의 기이한 현상을 퍼즐 맞추듯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왜 그토록 불안과 욕구 불만 증세에 시달려왔는지, 부모님은 왜 그런 식으로 행동했는지를 받아들이는 시점에 다다른다.

-알라딘 책소개

 

 

 

이다의 그림 여행기. 자박 자박, 그냥 걷는다. 작게 걷는다. 사진은 찍지 않는다. 그림으로 그리고, 손글씨로 적는다.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지만, 돗자리와 간식, 스케치북과 연필만은 철저히 준비한다. 예산은 소액에 체력은 저질, 그래도 사소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안목과 공원에서 혼자 낮잠 잘 만큼의 배짱이 있다.

봄의 통영, 여름의 서울, 가을의 경주, 겨울의 아산, 우리 동네 부천까지. 사계절 작게 걸으며 만난 이야기들, 소소하지만 오래 기억될 이야기들이다. 떠나고 싶을 때 마음대로 나서기 어렵다면, 도리어 가까운 모든 곳을 여행으로 만들면 어떨까? 평소 여행과 일상을 사진 대신 그림으로 남겨온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와 함께 하는 작게 걷기, 같이 걸을까?

-알라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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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행복하자 2015-08-31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서 나으시라는 말밖에~

후애(厚愛) 2015-08-31 14:44   좋아요 0 | URL
네 어서 나을께요~ 감사합니다^^

2015-08-31 15: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8-31 19: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ra 2015-08-31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이 아프네요. 얼릉 나아져야 할텐데요

후애(厚愛) 2015-09-01 13:58   좋아요 0 | URL
아픈데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네요..ㅠㅠ
어서 나아야 할텐데 걱정이에요
편안한 오후되세요.^^

2015-09-01 0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01 14: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01 06: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01 14: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jjoon 2015-09-03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른 얼른 쾌차하세요!

후애(厚愛) 2015-09-04 11:24   좋아요 0 | URL
네 이제 밥을 조금씩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jjoon 2015-09-04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맘마가 힘이 되지요!
시엄마가 친정어무이 같아서 조으시겠어요!

후애(厚愛) 2015-09-07 11:33   좋아요 0 | URL
친정어머님은 제가 태어나고 돌아가셔서 얼굴을 잘 몰라요.
그래서 늘 어머니 사랑이 그리웠는데 시어머님 사랑을 받으니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