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루체른 만화 페스티벌, 아레나 국제 만화 페스티벌, 2007년 코미카첸 국제 리얼리티 만화 페스티벌 등에서 수상하며, 그 가능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신예 만화가 마리노 네리의 데뷔작. 1970년대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실제로 있었던 강의 범람을 배경으로, 이를 바라보는 소년의 시선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그려냈다.
할머니, 유격대원 출신의 삼촌과 함께 셋이 사는 열한 살 소년 브루노는 어느 날 집 정원에서 해골을 발견한다. 자신의 놀라운 발견에 고무된 소년은, 그날부터 혼자 해골의 출처를 연구하기 시작한다. 소년의 추측은 홍적세에 살던 유인원의 뼈에서부터 출발하여, 할아버지의 유해, 강에 사는 <강의 왕>으로까지 나아간다. <강의 왕>이 해골을 빼앗긴 데 화가 나서 강을 범람시킨 것이라고 생각한 브루노는, <강의 왕>이 해골을 되돌려 받으러 자신을 찾아올 것이라고 믿고 두려워하는데... -알라딘 책소개
2009년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만화계 최고상인 아이스너상, 만화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하비상, LA 타임스 문학상, 프랑스 만화평론가협회ACBD <프랑스 평론 대상> 등 만화계 주요 상을 석권했으며, 각종 기관에서 <올해의 만화>, 나아가 만화뿐만 아니라 전 장르를 통틀어 <올해의 책>으로까지 선정되는 등 그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성공한 건축가 아스테리오스 폴립에게 갑작스럽게 닥쳐 온 인생의 위기, 그리고 이를 계기로 진정한 자아를 되찾는 여정을 그려 낸 작품이다. 주인공 아스테리오스 폴립은 지적이고 논리적이지만, 이것이 지나쳐 거만하고 독선적이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벼락이 떨어지는 바람에 그의 집은 잿더미로 변한다. 공교롭게도 그 날은 그의 오십 번째 생일. 모든 재산을 잃은 그는 수중에 남은 돈을 털어 먼 곳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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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예술 만화 시리즈 캐나다편. 캐나다 시골 마을인 에식스 카운티 사람들의 고독한 일상과 내면을 흑백 그림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올해 서른다섯인 제프 르미어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를 대표하는 만화가로 우뚝 섰다. 특히 만화로서는 이례적으로 캐나다 리즈에서 <2000년대 최고의 소설>로 선정될 정도로, 그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을 인정받았다.
「농장 이야기」(2008), 「유령 이야기」(2008), 「시골 간호사」(2009) 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세 편의 만화는 각각 단행본으로도 출판되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세 작품은 독자적인 작품이면서도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스토리가 직조되면서 더 큰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다. 외관상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장면들이 이어지고, 무심히 지나친 순간이 다른 단편과의 연결고리가 되어, 전체 작품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린다. 많은 이들, 특히 만화가와 작가들이 이 작품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지점도 바로 스토리의 구성과 짜임새다. -알라딘 책소개
한 사랑의 싹이 트자마자 기약 없는 시간의 모래 속으로 사라진다. 인생의 우여곡절 속에서 그 사랑은 청춘의 잔혹한 미망이었음이 밝혀진다. 기약 없는 만남이 이어질 때마다, 헛된 약속은 부질없는 사랑의 되살아나는 싹이 된다.
작품은 두 연인, 피에로(Piero)와 루치아(Lucia)의 사춘기에서 중년에 이르는 아스라한 사랑의 궤적을 따라간다. 그러나 도드라지는 것은 그들이 키운 사랑보다는 그들이 잃어버린,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했던 아스라한 사랑의 흔적이다.
2011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 페스티발 대상, 2011년 이탈리아 루카 만화 페스티발 대상 수상작. -알라딘 책소개
2012년 만화비평가 협회(ACBD) 대상, 2011년 만화 전문 서점상, '르푸앙' 선정 2011년 올해의 책 20선, '르푸앙' 만화상 최종 후보작. 2009년 <염소의 맛>으로 앙굴렘 세계 만화 페스티벌 '올해의 발견 작가상'을 수상한 바스티앙 비베스의 작품이다.
여섯 살 소녀 폴리나 울리노프는 엄마 손에 이끌려 발레를 배우는, 아직 '꿈'이란 게 무엇인지 모르는 앳된 꼬마다. 발레 아카데미 입단 테스트에서 보진스키 선생에게 픽업된 그녀는 상급반에 진학해 혹독한 연습을 시작한다. 다정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고된 연습이 벅찬 폴리나는, 제자를 위한 스승의 마음을 알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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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 데이비드 스몰의 그래픽노블 데뷔작. 폐쇄적인 가정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 자신의 이야기이다. 아들에게 조금의 애정도 주지 않았던 매정한 부모는 어린 데이비드의 몸과 마음에 상처를 남겼다. 작가는 그 상처를 회고하며 다소 충격적인 성장기를 과감한 흑백 드로잉을 통해 풀어 놓는다.
여섯 살 소년 데이비드에게 집이란 온기는커녕 서늘한 냉기가 흐르는 차가운 곳이었다. 밥을 먹던 엄마가 포크를 1센티미터만 옆으로 밀쳐도 식탁에는 전운이 서렸다. 호기심 많은 소년의 질문에 돌아오는 것은 날 선 신경질뿐이었고, 소년도 서서히 마음의 문을 닫아 간다. 데이비드가 열한 살이 되던 해, 목에서 피지낭종으로 의심되는 혹이 발견된다. 사치스러운 소비를 계속하면서도 치료비를 아까워하는 부모 때문에, 데이비드는 3년 뒤에야 혹 제거 수술을 받는다. 하지만 마취에서 깨어나 보니 또 한 차례의 수술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 수술은 결국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낳는데... -알라딘 책소개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시릴 페드로사의 대표작이다. 빼어난 그림 솜씨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에상시엘상을 수상했고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어느 연령대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 작품은 한 가족이 겪는 모험담을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그때는 삶이 참 소박하고 즐거웠다. 체리 향기, 신선한 공기, 푸른 강 내음….우리는 그렇게 언덕배기 사이에서 살아갔다. 요란한 폭풍우에도 안전했던 그곳. 흡사 섬에서처럼 세상과 동떨어진 채, 아늑하고 평화로운 나날. 그런데… 그런데 갑자기 모든 것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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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부터 시작된 미국과 중동의 관계를 압축하여 보여 주는 역사 그래픽노블이다. 프랑스의 이슬람 전문 역사가 장피에르 필리유와 프랑스 독립 만화의 기틀을 잡아 온 만화가 다비드 베의 합작으로, 총 3부작이다.
13세기부터의 역사를 지닌 오스만제국과 신생국 미국의 첫 수교부터 시작하여, 1953년 미국의 CIA가 주도했던 이란의 쿠데타까지의 이야기가 1부에 담겨 있다. 이후에는 9.11 테러와 이라크 전쟁, 이스라엘과 주변국의 분쟁에 이르기까지의 사건들을 통해 중동과 미국의 관계를 조명할 것이다. 이 시리즈는 아직 집필 중이며, 2부가 올해 상반기에 프랑스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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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의 작가 크레이그 톰슨의 3개월에 걸친 여행 기록.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이 기록에는 정신없이 벌어지는 모험뿐 아니라, 사색과 여유의 시간들이 동시에 담겨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 그리고 모로코의 낯선 풍경을 배경으로 연일 벌어지는 도전과 갈등의 기로에서 그는 그림으로 스스로를 달래며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한다. 때로는 유머로, 때로는 고요한 명상으로, 때로는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그의 기록들 속에는 언어와 문화가 통하지 않는 이방인만의 답답함이, 그럼에도 현지인들과 소통해 보겠다는 용기가, 그리고 가끔은 왜 이런 여행을 시작했는지 모르겠다는 회의감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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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인종과 지역을 초월해 18명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동시에 보여 주는 그래픽노블이다. 책에는 여러 개의 이야기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여러 개의 이야기가 <동시에> 시작되는 순간에 독자는 당황할 것이다.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닌가? 하지만 그런 당혹스러움도 잠시이다. 책장을 넘기면서 이 구성이, 그리고 이 이야기들이 예사롭지가 않은 퍼즐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때부터 독자들은 평소와는 다른 호흡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할 것이다. 독자들의 책장은 빨라질 수도 있고, 느려질 수도 있다. 앞에서 뒤로 갈 수도 있고, 뒤에서 앞으로 다시 넘어올 수도 있을 것이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일 수 있고, 아래에서 위로, 그리고 사선 방향으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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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새로 사랑을 시작하는 커플의 설렘과 청춘의 풋풋한 단면이 잘 드러나 있는 이 작품은 프랑스의 주목받는 젊은 만화가 바스티앙 비베스의 2009년 작품으로 젊은 작가의 대범함과 에너지, 그리고 실험정신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제목에서처럼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주관적인 시선, 영화로 치자면 1인칭 카메라의 시점 속에 담긴 여자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시선의 주인공인 남자의 모습은 물론 말도 나오지 않는다. 그저 남자의 시선 속에 담긴 매력적이고 풋풋한 붉은 머리의 주인공 여대생의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의 대화며 분위기를 짐작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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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다이나믹한 선으로 독자를 도발하는 시선. <염소의 맛>, <폴리나>, <내 눈 안의 너> 등 청춘들의 풋풋한 단면을 서정적으로 표현해 그래픽노블계의 각광을 받은 작가 바스티앙 비베스가 개인 블로그에 올렸던 만화를 모았다.
캐릭터들 간의 대화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작가가 휴식 시간에 재미로 올린 에피소드에 공개되지 않은 에피소드를 덧붙여 프랑스에서는 『비디오 게임』, 『가족』, 『사랑』, 『전쟁』, 『블로그』,『만화』 등 각 테마별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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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출판사 글레나에서 처음 출간되었던 2010년부터 여러 만화제에서 다양한 상을 받은 것은 물론, 유럽에서 가장 큰 만화제인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독자상Prix du Public Cultura>을 수상한 책이다.
앙굴렘 등 각종 만화제에서 수상한 것을 계기로 튀니지 출신 프랑스 감독인 압델라티프 케시시는 이 책을 접하게 되고, 영화 <블루 이즈 더 워미스트 컬러Blue Is the Warmest Color>를 제작했다. 그리고 2013년 동성애 결혼의 합법화가 뜨거운 감자인 프랑스에서 <블루 이즈 더 워미스트 컬러>는 칸영화제의 최고상,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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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신예 작가 바스티앙 비베스(1984)의 대표작. 2009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발견 작가>상을 받으면서, 비베스는 데뷔한 지 1년여 만에 유럽에서 주목받는 작가,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만화가로 급부상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염소의 맛』을 두고, <기존의 만화와는 완전히 다른 연출 방식을 보여 주는, 한마디로 UFO 같은 만화>,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색감, 섬세하면서도 과감한 드로잉>, <장 자크 상뻬의 스케치와 비슷한 느낌을 안겨 주는 만화>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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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통해 인간의 회복 능력에 대한 깊은 믿음을 이야기한다. 아버지와 남편의 투병과 죽음에서 오는 상처를 가슴에 품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 속에는 죽음이 부정적이거나 고통만을 불러오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 담겨 있다.
죽음이라는 커다란 일 앞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삶의 이런 저런 상처에 대한 치유 그리고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강인함은 이 이야기 속에서 소중히 빛난다. 특히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홉 살 난 어린 딸의 이야기는 환상적이며 발랄한 한 편의 동화와도 같아, 차가운 현실과의 대비로 가슴 찡한 감동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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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흐트 에번스는 <디스코 하렘>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던, 만화 강국 벨기에의 떠오르는 신예다. 색다른 감각을 자랑하는 스물여덟살의 이 젊은 작가는 천재라는 호평을 받으며 유럽 만화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에번스의 예술적 감각이 곳곳에 묻어 있다. 작가는 모든 만화 문법을 뒤집는 유희를 화려하게 펼쳐 보인다. 강렬한 색채, 말풍선과 선을 배제한 수채화 기법, 자유분방한 칸의 구성, 과감한 붓의 터치 등은 브레흐트 에번스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그중에서도 작가의 독특한 색채 감각은 유독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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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세 개의 그림자』라는 참신하고 감동적인 작품을 선보였던 작가 시릴 페드로사가 이번에는 『포르투갈』로 새로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삼대에 걸친 한 이민 가정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바로 ‘시몽’과 그 아버지 ‘장’, 그리고 시몽의 할아버지 ‘아벨’의 이야기이다.
일과 연애,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던 만화가 시몽은 리스본에서 열린 한 만화 행사를 통해 자신의 포르투갈 쪽 뿌리를 찾아 나간다. 등장인물들의 미묘한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해낸 작가 시릴 페드로사는 이 작품을 통해 매우 보편적인 문제 하나를 건드린다. 바로 자신의 기원에 대한 문제, 하나의 가족 혹은 한 국가에 대한 소속감의 문제이다. 작가가 5년간 몰두해 있던 이 인상적인 작품에 대해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책을 되짚어 본다. -알라딘 책소개
제프 르미어의 미스터리 그래픽노블. 육체노동자의 성격 탐구와 흥미진진한 수수께끼라는 두 가지 소재를 결합시킨 『수중 용접공』은 아버지와 아들, 탄생과 죽음, 기억과 현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수면 아래 깊은 곳에 남몰래 묻어 두고 있는 보물에 관해 이야기하는 그래픽노블이다.
노바스코샤 연안의 시추선에서 일하던 수중 용접공 잭 조지프는 막대한 수압을 견디며 깊은 바다 속에서 일하는 데에 익숙한 사람이지만,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는 부담감 앞에서는 이상하게도 위축되곤 한다. 물속으로 점점 더 깊이 들어갈수록, 잭은 젊은 아내와 곧 태어날 아들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는 것만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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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인기 작가 에트가르 케레트의 소설을 그래픽노블로 재탄생시킨 『자살 특공대 피자 가게』는 죽음 이후의 세계라는 독특한 소재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야기는 주인공 <모르디>가 자살한 날부터 시작한다. 땅에 묻힌 다음 날, 그는 자살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후 세계에서 새로운 인생을 맞는다. 피자 가게 <자살 특공대>에서 피자를 굽고, 점장이 찾아준 숙소에서 거주하며, 늘 이것 달라 저것 달라 끊임없이 피자를 주문하는 자살한 인간들과 어울려 산다. 이들이 사는 사후 세계는 이승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자살했을 때의 모습 그대로 살아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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