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저녁

채널을 돌리다가 '전설의 고향'을 발견했다.

무서울까봐 잔뜩 긴장하고 봤었다.

하지만 무서운 것도 잠시

긴 머리에 가려진 새파란 얼굴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지만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예전 같으면 무서워서 제대로 보지도 못할 것 같은데...

덜 무서워서 그랬나...?????

여튼 한눈 안 팔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검색해 보니 영화였네.

 

전설의 고향 쌍둥이 소연과 효진(박신혜).둘은 쌍둥이지만 달랐다...

너무 착한 효진..... 팔찌로 인해 싸우다가 둘이 함께 물에 빠지게 되고...

물에 빠진 두 아이를 구하기 위해 엄마는 두 아이의 손을 잡았지만...

소연은 죽은 사람들의 모습과 죽은 효진의 환영이 자꾸만 나타나고..

 

'십이국기' 시리즈가 나왔다

2015년 현재 누적 판매부수 900만 부에 달하는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판타지 소설 '십이국기' 시리즈 네 번째 권. 압정, 음모, 복수, 암살로 크게 흔들리는 경국을 무대로 자신을 잃고 강렬한 패배 의식에 휩싸인 세 소녀가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판타지이자 모험소설이며, 이상소설이고, 전투담이며, 성장소설이라 할 수 있다.

십이국 세계에서 불사의 존재인 왕이 목숨을 다하는 경우는 한정되어 있다. 왕이 실도를 한 탓에 기린이 죽은 경우. 혹은 왕의 목이 베인 경우. 왕이 죽으면 기린은 다음 왕을 선택하지만 이 또한 시간이 얼마가 소요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옥좌에 왕이 없으면 자연재해가 심해지고 요마가 들끓는다. 관리들의 부정부패가 심해지고 암약이 횡행하는 탓에 백성들의 삶은 피폐해지기만 할 뿐이다.

경국의 상황은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에서 요코가 왕위에 올랐지만, 선대 왕들의 짧은 집권 탓에 국토는 황폐하고 관리들은 부패했으며 백성들은 살아가기가 어렵다.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은 바로 요코가 왕위에 오른 직후의 경국을 무대로 하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

 

 

헤아릴 수 없는 애정을 준 한 작은 고양이에게 쓰는 편지 글로, 죽음으로 인한 상실과 부재의 고통을 아름다운 글로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떠난 고양이를 글을 통해서 삶으로 불러 오는 내용이며, 인간과 고양이가 나눈 8년 동안의 사랑과 연대의 아름다운 증언이다.

8년 간 함께 살았던 사랑하는 고양이 깃털을 떠나보내고 2년이 지나서야 저자는 펜을 들 수 있었다. 그리고 8년간의 사랑을 아름다운 글로 불러낸다. 저자에게는 사랑했던 기억만이 삶의 구원이 되었다.

운명처럼 길에서 만나 가족이 되고, 소유가 아닌 평등한 존재로 가족의 관계를 맺어 찬란한 순간들을 함께 하고, 고양이라는 동물에 대한 따스한 통찰과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이별에 슬퍼하고, 안락사 앞에서 고뇌하지만 가장 사랑했기에 결정할 수 있었다. -알라딘 책소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5-07-13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납량특집의 계절입니다만, 어제 비바람 속에서 보면 더 무서웠겠는데요^^;

후애(厚愛) 2015-07-14 12:55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 번개까지 쳤다면 더 무서울 것 같아요.
요즘 티브이에서 공포영화를 많이 보여 주네요.
스티븐 킹 <캐리>가 제일 무섭다 생각했었는데 어제 본 영화 실화인 <컨저링>이 제일 무섭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