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세번이나 왔다
미야
응
너랑 밤 새도록 이야기하면서 술 마시고 싶다
나두 그래 시간내서 대구에 와
그럴께
기다릴께
응
미야
응
그냥
너 많이 힘 들구나
응
어머님 때문이지
응 많이 고통스러워 하셔
옆에서 아무것도 못 해 드리고 보기만 하니까 속상하고 마음이 아파
너 마음 알아
이렇게 힘 들 때 전화해서 미안해
그런 말 하지마 절대로
알았어 근데 너랑 통화하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다
다행이다 전화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해
응 고마워
고맙다는 말도 하지 말고
응
친구 어머님이 뇌종양이시다
내 마음도 아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