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는 몸살을 앓았다.

지난 주 토요일에 장을 보고 일요일은 언니집에서 음식을 만들었다.

아버지 좋아하는 음식만 간단히 장을 봤는데 음식을 만들고 보니 무척 많았다.

물론 추석에 먹을 음식을 넉넉히 만든다고 그랬지만.

추석에는 아버지한테 가는데 차가 엄청 밀렸다.

택시를 타고 갔는데 차가 엄청 밀려서 결국에는 걸어서 가기로 했다는...

차만 안 밀리면 5분정도 걸리는 거리를 걸어서 가니 40분정도 걸렸다.

물론 우리뿐만 아니라 주차를 아무데나 하고 걸어서 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근데 이 날 날씨가 엄청 더웠다...ㅠㅠ

옆지기는 아예 땀 목욕을 했다는...

나와 언니는 헉헉 거리면 걸었고.

걷는데 옆지기를 보는 사람들이

"장모한테 인사하러 왔는갑지?" ㅎㅎ

"장인보러 왔어요~"

했더니 모두들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웃어 주고. 

 

그래도 무사히 도착해서 아버지한테 절을 하고

많이는 없지만 맛 있게 드시라고 했다.^^

집에와서 뻗어버렸다.ㅎㅎ

 

 

 

 

 

 

 

갈비찜이다.

예전부터 옆지기가 먹고싶다 했는데

이번에 추석 핑계로 샀다.

언니가 만들었는데 옆지기는 양념이 맛 있다고 밥에다 비벼서 밥 두 그릇을 뚝딱~

 

 

 

 

 

 

 

 

 

 

 

제사 나물을 비벼서 먹었다.

내가 무척 좋아하는 음식~

간만에 먹으니 어찌나 맛 있던지.

옆지기도 맛 있다고 어찌나 잘 먹던지.

미국 사람이 아니라 완전 한국사람이다.

ㅎㅎㅎㅎㅎㅎ

 

 

 

 

 

 

 

 

 

 

 

 

 

몸살을 앓으면서 고운님들께서 보내 주신 책들을 야금야금 냠냠하면 서 즐독을 하였고.

지금은 이우혁님의 퇴마록 국내편을 읽고 있는 중이다.

근데 국내편만 갖고 있어서 다른 책들도 구매를 해야한다는...ㅠㅠ

책장에 나란히 꽂아두면 참 이쁠 것 같은 소장판 시리즈다.

 

 

 

 

 

 

 

 

 

퇴마록 세계편 전 3권.

 

 

 

 

 

 

 

 

 

 

 

 

 

 

 

 

 

 

 

 

 

퇴마록 혼세편 전 4권... 시리즈가 너무 많아~ 엉엉엉엉엉엉~

 

 

 

 

 

 

 

 

 

 

 

 

 

 

퇴마록 말세편 전5권 완결~

욕심이 너무 많이 나는 책들이다.

앞으로 조금씩 구매를 하고싶다.

물론 어느 세월에 다 모을까...

전12권을...ㅠㅠ

그래도 소장하고 싶은 책이라서...^^;;;

 

 

 

 

 

앞으로 외전도 더 나오겠지.

 

 

 

 

 

 

 

 

 

 

 

김진님의 <아랫집 시누이>는 친필사인본이라니... 그래도 포기~ ㅎㅎ

 

 

 

 

 

 

 

 

 

 

 

 

 

 

 

 

 

 

 

 

 

 

 

 

 

 

댄 브라운의 <인페르노> 영문책은 옆지기가 원해서 주문을 했다.

요즘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 옆지기~

어쩔 땐 나란히 누워서 책을 본다.^^

 

 

 

 

 

 

 

 

영문책을 찾으니 번역책들도 나와 있었다.

 

어제와 오늘 날씨가 흐리다.

근데 비는 안 온다.

그리고 약간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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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9-11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한가위는 참 덥기도 더웠어요.
그래도 달을 어디에서나 곱게 볼 수 있었을 테니
올해에도 사랑과 축복이 내린 한가위였지 싶어요~

날이 덥지 않았으면 40분 걷더라도 즐거웠을 텐데,
그래도 모두한테 기쁜 나날이었으리라 생각해요.

몸을 잘 추스르셔요~

후애(厚愛) 2014-09-12 14:35   좋아요 0 | URL
네 많이 더웠어요.
보름달보고 소원도 빌었답니다~

덥고 거리도 멀었지만 아버지 만난다고 생각하니 참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