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팔공산 동화사에 가 보고 싶었다.

아마도 가슴이 답답하고 바람을 쐬고 싶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미루다가 갔다왔다.

혼자 버스 타고 가는 것도 괜찮았다.^^

평일이라서 사람들은 많이 없었는데 일본인들, 중국인들이 좀 있었고

외국인들은 좀 많았다.

 

108배를 정신없이 올린 것 같다.

이상하게 아무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냥 내 몸이 하는데로 했을 뿐이다.

하고나서 내 몸이 딱 멈추어 버렸다.

다리가 후덜덜~

하지만 몸이 개운하고 기분은 무척 좋았다.

지난 주부터 소화가 안 되어서 음식을 제대로 못 먹었는데

108배를 올리고 나니 허기가 졌다.

 

 

 

 

처음으로 혼자서 칼국수 한그릇을 시켜서 먹었다.^^

어찌나 맛 있던지...

양이 너무 많아서 좀 남기긴 했지만...

무엇보다 속에서 음식을 받아주니 기뻤다.

 

먹는데 옆지기한테 전화가 오고

먹는데 친구한테 카톡이 오고

친구는 시원한 바다를 찍어서 보내주고

난 맛 나는 칼국수를 찍어서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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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9 2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6-23 16: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무개 2014-06-20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에 해동 용궁사인가 하는 곳에 갔다가
108배 올리고 나서 걷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다리가 정말 내 다리가 아닌듯한 느낌.
108배 올리는 동안 정말 아무생각도 안들더군요.
아마 그렇게 마음을 비우게 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칼국수 맛나 보입니다. 저는 면요리는 뭐든 엄청 싸랑하는 사람이라 ^^

후애(厚愛) 2014-06-23 16:03   좋아요 0 | URL
해동 용궁사는 못 가 본 것 같네요.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맞아요.. 108배를 올리고 나면 다리가 후덜덜~
제대로 걷지를 못해요.
일주일 정도 다리가 아플거에요.
요즘 전 덜하지만요.ㅎㅎ
108배를 올릴 때는 정말 아무런 생각이 안 납니다.
그게 좋은 것 같아요.^^
면요리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