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 보지 못한 내 꽃들
송기원 지음, 이인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백꽃




달빛 가득한 거문도의 밤에는
부두 뒷골목 낙원정 색시들만 노래 부르는 게 아니리.



이 밤 따라 얄궂게 목소리가 떨리고
가슴을 더듬는 뱃사람 손길도 거칠지 않아



가슴 속에 쌓여 있는 무엇인지
자꾸만 자꾸만 넘쳐난다 싶을 때



달빛 가득한 뒷동산 동백숲에는
기어코 꽃봉오리가 터쳐나는 노래, 노래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