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아파서 부처님이 보고싶었다.
아프다고 자꾸 집에 누워 있는 것도 안 좋고 해서 일요일에 언니랑 동화사에 갔다왔다.
올해 처음 가 보는 동화사~
대웅전에 들어가기 전에 인사를 하고 너무나 곱고 이뻐서 사진을 찍었다.
대웅전에 들어가서 부처님깨 절을 하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요즘 내 마음이 많이 약해진 것 같다...
눈물도 많아지고... 강해져야 하는데... 왜이리 안 되는건지... 내 마음대로 내 의지대로...
되는 게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부처님을 뵙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고 기분도 좋았다.
동화사에서 조카들 줄 담주를 샀다.
부처님께 올려 절을 드렸다.
이날 날씨가 좀 더웠지만 동화사는 시원하고 좋았다.
간만에 산을 보니 참 좋았다.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고 동전 하나를 던졌다. 한번에 성공~
아주 가벼운 소원이라서 그런가...^^;;;
언니는 세번째 성공했는데...
초와 향을 피우고 절을 올렸다.
그러고 나서 한참을 앉아서 기도를 했다.
간만에 부처님을 뵙고 간만에 산을 구경하니 너무 좋았다.
가끔씩 버스타고 가야겠다.
몸이 아프다해서 너무 게으름을 피운 것 같다.
반성 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