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소리
양동식 지음 / 시와 / 2013년 12월
품절


바람 타고 온
민들레 씨앗 하나가
내 몸에 떨어진다
그것은 상처를 내며
몸 깊이 뿌리 내린다
나는 입덧을 시작한다
때로는 아파하다가
살포시 이름도 지어보다가
달이 차면
이를 악물고
몰래 시詩를 낳는다-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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