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날씨가 많이 흐리다.
눈이 내릴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지방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지금 미국에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단다...
3월쯤 되면 따뜻하고 포근한 봄이 올까?
따뜻한 햇님이 그립다.^^
내일은 정월 대보름~
내일 절에 갔다가 오후에는 감포에 간다.
간만에 바람도 쐬고 와야겠당~^^
근데 내일 보름달은 볼 수는 있을까?
어제 어느 작가님의 메일이 와 있었다.
(아주 가끔씩 내 서재에 오신 작가님들한테서 메일을 받는 경우가 있다.^^)
우연히 내 서재에 들어오셨다가 메일을 보내신 것 같다.
(아마도 내가 올린 시집들을 보시고(?))
추천해 주신 세 권의 시집들을 먼저 올려본다.^^
나중에 기회가 오면 읽어봐야겠당~
박영숙영님의 한국시 책들이다.
알라딘에 인기가 없지만 꼭 읽어봐야겠다. 사연이 있는 책들이라서...
백수린님의 <폴링 인 폴> 한국소설~
감자의 실종
“화이트닝엔 감자를 갈아 팩을 하는 게 최고야” “감자를 삶아먹고 볶아먹고 쪄먹고!” 이런 야만적인 인간들, 먹는 것도 모자라 감자로 팩까지 하다니 구역질이 난다.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나는 ‘감자’를 ‘개’로 인식하는 사람이 되어 있다. 자신과 비슷한 증상을 겪는 이들이 또 있을까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사랑’을 ‘증오’로, ‘바다’를 ‘우체국’으로…… 그런 식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했다. 혼란은 소통 불능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지고, 이제 이 소설을 읽는 당신이 내 마음을 오독할까 두렵다.
은희경님의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한국소설~
당신’의 몸과 마음을 관통하고 지나간 날실과 씨실의 흔적들
당신의 시간, 우리의 이야기…
매순간 예상치 않았던 낯선 곳에 당도하는 것이 삶이고, 그곳이 어디든 뿌리를 내려야만 닥쳐오는 시간을 흘려보낼 수 있어. 그리고,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는 꿈만이 가까스로 그 뿌리를 지탱해준다고 한들 그것이 무슨 대단한 비밀이라도 되는 건 아닐 테지._「프랑스어 초급 과정」
그동안 많은 시간이 흘러갔고 숱한 비밀들이 밝혀졌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자리는 여전히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들을 품고 있지만 그중에는 아주 먼 곳에서 이미 사라져버린 별도 있을 것이다._「금성녀」
박칼린님의 <사는 동안 멋지게> 한국에세이~
책에서 그녀는 '사람들 속에 함께 있기, 그러면서도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를 강조한다. 어느 한 곳에 더 매몰되어서도 안 된다고 말하는 그녀의 삶 역시 혼자 하는 일과 함께하는 일이 공존한다. 가령 혼자서 요리하는 일이 취미이고 혼자 요리하기 위한 '이박삼일'을 만드는 그녀이지만 결국 요리란 사람과 얼굴을 마주하고 나누어 먹는 일임을 알고 있다.
함께하되 혼자만의 공간을 갖는 법. 그것이 박칼린이 말하는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이다. 이렇듯 여러 이야기를 통해 박칼린은 질문을 던지고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해답을 마련한다. 그리고 묻는다. 당신의 답은 무엇인지를.
박형권님의 <아버지의 알통> 청소년소설~
이혼한 엄마와 함께 도시에서 살던 ‘나라’는 엄마가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자 어쩔 수 없이 아버지가 사는 어촌으로 내려와 살게 된다. 바다 냄새만 맡아도 진저리를 치던 나라는 어촌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맑고 푸른 바닷가 마을 이곳저곳을 누비며 자연 속에서 정직하게 일하는 아버지와 어촌 사람들에게 차츰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조개밭에 폐유를 뿌린 범인이 바로 친구 영태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영태는 행방불명이 된다. 며칠 뒤 나라에게 영태의 유서가 도착하고 치끝머리 바위 위에서 영태의 운동화가 발견된다. 친구들은 영태를 마음에서 떠나보내기 위해 영태가 남긴 ‘길 찾기 게임’ 여정에 나선다.
이가을님의 <아버지의 산> 국내창작동화~
황산이라는 아름다운 산을 배경으로, 보잘 것 없고 고된 현실의 세계와 신비로운 전설 속 환상의 세계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한 편의 동화이다. 고된 삶을 딛고 그 위에 아름답게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 그리고 그 중심에 자리 잡은 아버지와 아들의 눈물 나도록 애틋한 사랑이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날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산을 오르내리는 산 일꾼 아버지와 아버지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황산의 전설을 가슴에 품은 아들 무무. 그리고 무무가 꿈에 그리던 황산에 오르며 전설 속 세상을 만나는 동시에, 아버지의 고된 삶을 깨달아 가는 이야기가 슬프면서도 아름답게 펼쳐진다.
허지웅님의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한국소설~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은 '허지웅'이 가끔가다 술자리에서 마주치는 한 지인의 망한 연애담이다. 작품 속의 '허지웅'이 술자리에서 이따금 마주치는 개포동의 김갑수씨는 늘 연애에 망하고 "내가 지나간 옛사랑에게 얼마나 사무치게 쌍놈이라 하늘의 분노를 샀으면, 이제 와 이런 쌍년을 만나 개고생을 하느냐"며 소같이 울어대는 사람이다.
그는 지나간 옛사랑을 잊지 못해 촛불처럼 떨어대며 주접을 부리는 사내이지만, 소주 세 병을 마시고 개포동 밤거리를 나체로 내달리다 전봇대에 머리를 박아대며 울부짖다가도 이내 기적처럼, 우연처럼, 일상처럼, 밥을 먹고 똥을 싸듯 새로운 사람을 만나 연애하고 사랑하고 섹스를 한다. 그는 늘 여자를 탐구해야겠다고 말하지만, 그에게서 파란만장한 연애 이야기를 전해 듣는 '허지웅'은 그가 정작 알고 싶은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닌가 생각한다.
풍백님의 <검은 꽃에 지고> 무협소설~
책 소개가 없다...
관심가는 무협소설~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이 만화는 예전에 관심가던 만화였는데
아직까지 못 보고 있는 중~
나중에 기회가 오면 볼 것이고
아니면 포기를 할 것이고
벌써 14권이네...
로나 아라토의 <홀로코스트 '마지막 기차' 이야기> 외국창작동화~
유대인 수용소에 갇혔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이 가족 중의 막내였던 5살 소년의 기억으로 써내려간 책이다. 헝가리의 유대인 가족이 어떻게 격리되고, 어제까지도 이웃이었던 사람들의 외면과 죽음에의 공포와 맞서 싸운 생존의 몸부림이 잘 표현되어 있다.
몸이 아픈 엄마와 10살의 형, 그리고 5살의 동생이 수용소에서 어떤 고통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때 심정이 어땠는지를 담담한 목소리로 전하고 있다. 또 아픈 엄마와 어린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 10살에 불과한 형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도 함께 전한다.
오늘 하루도 좋은날 행복한 날 되세요♥~
전 지금 차 한잔으로 행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