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한 것 같다...
비위 맞추기가 정말 힘 들다...
아무 잘 못 없는데도 우리한테 짜증내고 화 내고...
미치겠다...
힘이 든다...
이렇게 함께 살려고 한 게 아닌데...
해도 해도 너무 한 것 같다...
속이 답답하고 울화병이 생길 것 같다...
내가 아파도 미국에 있을건데...
너무 아프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나온건데...
가족들 옆에 있고 싶기도 했고...
내가 선택을 잘 못 한 것일까?
나 때문에 옆지기까지 직장을 버리고 온 사람인데...
거기다 눈치를 보는 옆지기를 봐야하니...
속상하다...
아주 많이...
아무래도 나중에 나가야 할 것 같다...
옆지기 연금 언니 빚 갚으라고 빌려 주었는데...
언니 해결이 나면 조금이라도 받아서 나가야 할 것 같다...
여전히 언니를 사랑하다...
안타깝고 안쓰럽고...
마음이 짠하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
좀 쉬고 싶다...
기분도 다운되고...
여기서 더 글을 쓰면 안 될 것 같다...
"언니야~
동생을 힘 들게 하지만 여전히 언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