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언니랑 통화를 하고 급하게 외출을 해야했다.
어제 집에 또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언니랑 가정 법원에 알아 볼 게 있어서 갔다가
기운도 다 빠지고 그냥 멍하니 앉아 있는데 벨이 울렸다.
현관문을 여니 택배아저씨가 박스 세 개나 주고 갔다.
하나는 보슬비님이 보내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
나는 드린 게 별로 없는데 항상 받기만 하는구나...
나중에 여유가 좀 더 생기면 내가 사랑하는 분들께 읽고 싶으신 책들을 다 사드리고 싶다.^^
나중에 꼭 오리라 나는 믿는다..
박스를 열고 깜짝 놀랬다.
직접 골라서 보내 주신 책들~
이 고마움을 어찌 해야하나...

맷 키시의 <그래픽 모비딕>이다.
관심가는 책들을 올리면서 이 책을 올렸더니 보내 주신 것 같다.
가격도 비싼데...ㅠㅠ
책장을 열고 보고싶은 걸 꾹 참았다.ㅎㅎ
아껴 두었다가 나중에 읽을 때 보려고...

그레이스 린의 외국창작동화 <산과 달이 만나는 곳>, <별이 흐르는 하늘의 강> 이 두권을 보내 주셨다.
<별이 흐르는 하늘의 강>도 관심이 간 책인데 시리즈라서 두권을 보내 주셨네...
표지가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에드워드 고리의 그림책 <미치광이 사촌들> 이 책은 아주 예전에 읽고 싶었던 그림책이였는데...
보슬비님 덕분에 보게 되는구나...

사랑하는 보슬비님~♥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꾸벅
이 고마움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요...
정말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재미나게 즐겁게 행복하게 소중하게 간직하면서 잘 읽을께요~
다시한번 머리숙여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