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언니와 지인님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새벽에 울리는 전화는 무조건 불안하거든...

근데... 아니었다...ㅎㅎ


"동생아 생일 축하해."

"응."

"미역국 끓여 먹어?"

"싫어."

"왜?"

"귀찮기도 하고 먹고싶지도 않고..."

"미역 못 보내 주어서 미안해. 내년에 언니가 맛 있게 끓여 줄께."

"응 알았어."


지인님

"미야, 생일 축하한다."

"고맙습니다."

"목소리 들으니 좋네."

"저도요."

"나오면 보자구. 맛 난 것 많이 사 줄께."

"네 약속하셨습니다.ㅎㅎ."

"마이클한테 안부 전해주고, 건강하게 잘 있어."

"네. 건강하세요."


3월 17일 음력으로 내 생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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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2-04-07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와 생일이 12일 차이나에요 제가 음력 3월 5일이거든요. 비슷한 시기네요. 기억하기 쉬울 것같아요.
한국에 오시면
깜짝 생일 카드라도 날리면서 지내요.
저도 귀찮아서 아무것도 안했어요.
님은 언니와 지인님이 전화로라도 챙겨주셨네요.
제가 못 챙겨드려서 미안해요.
생일을 맞아 더 예뻐지고 무엇보다 건강해 지셔요
올해는 우리 모두 행복하고 하루하루 기쁜 날을 만들기로 해요

후애(厚愛) 2012-04-08 04:43   좋아요 0 | URL
음력으로 3월 5일이군요.
적어 두어야겠어요.ㅎㅎ
너무 귀찮고, 이곳 미역이 맛이 없어서 못 먹겠더라구요.
미안하다니요... 아닙니다.
저도 못 챙겨 드렸는데요.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요, 감기 조심하세요.

마노아 2012-04-07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생일 축하해요. 한국 시간으로 어제인데 미국 시간으론 아직 지나지 않은 거지요?
내년에는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단란한 생일날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올해는 옆지기님과 오붓하고 로맨틱한 시간 보내셔요. 내년에는 왁자지끌해질 테니까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요~

후애(厚愛) 2012-04-08 04:45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어제 토요일이고요, 미국 시간은 오늘이에요.
미국 친구들한테 축하 인사 많이 받았어요.ㅎㅎ
내년에는 가족들과 생일을 보낸다고 생각하니 너무 행복해요.^^

노이에자이트 2012-04-07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생일은 화이트데이! 모두가 축하해 준답니다.

후애(厚愛) 2012-04-08 04:46   좋아요 0 | URL
아 좋은 날에 태어나셨군요.^^
많이 늦었지만 생일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