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한 건축 디자인 회사가 멕시코시티에 세우자고 제안하며 제시한 거꾸로 빌딩이 화제다.

65층의 건물을 뒤집어서 세우자는 것이 설계안의 핵심 내용이다. 건물의 최상층(또는 최하층)은 깊이 300미터 땅 속에 위치하게 된다.

최적의 건설지는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 초고층 건물을 뒤집어 건축함으로써 주변 전통적 건물들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고 스카이라인도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디자인 회사의 주장. 건물 중앙은 비어있어 자연 채광과 환기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주변을 압도하는 또 주변 사람들이 우러러볼 마천루를 짓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꿈이지만 '거꾸로 지하 마천루'는 파격적이면서도 도시의 미관을 배려하는 '겸손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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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1-10-05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역피라미드네요.하긴 지상은 더 이상 고층 건물을 지을 땅이 없긴 하더군요.근데 땅속에 저런 건물을 지으면 지진이 날때 좀 불안하지 않을까요^^;;;

후애(厚愛) 2011-10-05 10:00   좋아요 0 | URL
미국은 노는 땅들이 너무 많습니다.
땅이 모자라는 우리나라에 좀 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땅속에서 살면 저는 하루하루가 불안해 할 것 같아요.
생각도 하고 싶지 않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