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이쁘고 꽃도 이쁘다. 글록시니아 꽃도 처음본다.
글록시니아 [Gloxinia] 학명Sinningia speciosa
브라질 원산이며 온실에서 재배한다. 덩이줄기[塊莖]가 있고 극히 짧은 줄기에서 몇 개의 잎이 마주난다. 잎은 잎자루가 있고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질이 두껍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또한 전체가 벨벳 같은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2∼3월에 종자를 심으면 8월에 꽃이 피는데, 꽃줄기는 높이 10∼15cm로서 끝에 1개의 백색 또는 적자색 꽃이 옆을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생육적온은 25∼30℃이며 더운 여름은 직사광선을 피한다.
화관(花冠)은 종 모양이고 길이 5cm 정도로 윗부분이 넓어지면서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로서 암술과 길이가 거의 비슷하다. 보통 덩이줄기로 번식한다. 품종으로는 팬저 스칼렛(짙은 분홍색)·베를린 블루(짙은 보라색)·엠페러 윌리엄·엠퍼러 프리드릭 등외에 곁꽃으로 피는 것이 있다.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