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2권이 시리즈인 줄 알았는데 오늘보니 3권이 나와 있는 걸 보고 솔직히 놀란 나다. 아직 구매하지 않았는데 3권이 나오다니... 로마의 추리소설이라서 무척이나 관심가는 책이다. 시리즈로 계속 나오는 걸까? 3권에 완결이라는 글자가 없으니 더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표지도 이쁘고 책 내용도 무척이나 궁금한 나다..
1권 <로마인의 피>는 신출내기 변호사 키케로가 변호를 맡아 그의 이름을 세상에 각인시켰던 아버지 살해 사건의 진실을 고르디아누스와 함께 추적하는 이야기다. 사건이 결말로 치달으면서 공화정 로마의 정신을 대표하는 키케로의 극적인 반전이 이뤄지고,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술라의 권력마저 꼭두각시로 만든, 거대한 로마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2권 <네메시스의 팔>은 로마를 뿌리 채 흔들며 떨게 만든 스파르타쿠스 반란 시기를 배경으로, 당대 최고의 부자 크라수스의 별장을 맡아 운영해 오던 루키우스가 의문의 살해를 당한 사건에서 시작한다. 노예, 검투사 등 로마 최하층민의 삶과 당시 만연했던 동성애, 비밀의식들을 그렸으며, 무엇보다 크라수스의 생생한 인물 묘사가 돋보인다.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