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정말 갖고싶었다. 하지만 가격 때문에 구매를 할 수가 없었다. 특히 알라딘us가격이 더욱 비싸다. 우선 용돈을 모아 두었다가 나중에 구매를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옆지기랑 대화를 하다가 내가 셜록 홈즈 책이 나왔다고 말을 했다. 그리고 가격도 비싸다고 했더니 얼마냐고 묻는 걸 알라딘은 49,500원이고 알라딘us는 $75.96이라고 했더니 놀라는 옆지기. 그리고 1년6개월을 기다리면 가격이 내려간다고 들었는데 이곳 알라딘us는 절대로 내려갈 일은 없다고 설명을 했더니 맞는 말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 알라딘us는 10주년 기념으로 50불이상 주문하면 무료배송이다. 배송비라도 아끼자고 주문을 하란다. 물론 새해 선물이라고 하면서... 난 괜찮다고 했더니 보고싶은 책이 아니냐고 묻는 걸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망설이지 말고 선물할 때 받아라고 하는 옆지기. 그리고 자꾸 망설이면 마음이 변해서 평생 책 구매는 못하게 할 것이라고 하는 옆지기를 마구 째려 보았더니 농담이라고 하면서 하하하 웃는 것이다. 하여튼 오늘 주문을 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캔디를 받고 새해 선물로 <주석달린 홈즈2>를 받았다. 캔디는 알라딘에 절판이 되어서 알라딘us에서 알라딘이 아닌 다른 서점에 주문을 했는데 좀 오래 걸린다고 한다. 1월11일쯤에 받아 볼 수 있다고 한다. 긴 기간이지만 그래도 캔디를 구해서 다행이다.   

올해 난 책 부자가 된 기분이다. 그런데도 만족하지 못하는 나... 보고싶은 책들이 자꾸만 늘어만 가고 있다. 하지만 이제 그만!!! 만약에 생활비에서 책을 주문하라고 했다면 난 절대로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날에 시어머님이 사고싶은 것 사라고 돈을 보내 주셨다. 보내주신 돈에서 반을 나에게 주었지만 못 쓰게 한다. 한국나가서 필요한 것 사라고. 그러면서 옆지기는 자기 선물은 안 사고 나에게 다 투자를 해 버렸다. 너무 미안하다... 항상 나를 먼저 생각해 주는 옆지기!!! 그리고 언니와 조카들을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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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9-12-31 17:12   좋아요 0 | URL
옆지기님 너무 좋으세요.^^
후애님 내년엔 건강하시길 바래요.
행복한 일도 더 많이 생기셨으면 좋겠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후애(厚愛) 2010-01-01 10:0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순오기 2010-01-01 15:47   좋아요 0 | URL
책선물은 절대 만족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걸~ 우리는 다 알죠?ㅋㅋ

후애(厚愛) 2010-01-02 10:15   좋아요 0 | URL
넵~ 항상 부족한 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