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조카는 월요일에 방학을 하고 큰조카는 어제 방학을 했다. 앞으로 한달이 넘는 방학이 이번주에 시작이 되었다. 방학을 하자마자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를 떨고, 또 약속을 하고 시내로 고고씽 하는 조카들이었다. 방학을 하면 자유를 얻었다고 하고싶은 일들을 하는 조카들인데... 학교와 학원으로 공부하느라고 바빴던 아이들... 시험기간이라서 토요일에도 학원을 가야하는 아이들...
언니랑 통화를 했다. 그런데 딸래미들이 엄마랑 안 놀아준다고 불평을 하는 언니. ㅎㅎㅎ 언니 말이 방학을 하자마자 각자의 방문에 <동면중>이라고 붙이고 긴긴 잠에 빠져버린 딸래미들이란다.ㅎㅎㅎ 얼마나 잠이 부족했으면... 방학을 하니까 긴장했던 마음이 풀렸나보다. 시험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학원으로 또 독서실로... 이번에 두 조카가 성적을 또 올렸다고 한다.
배고프면 못 견디는 조카들인데도 밥 먹어라는 소리에도 꿈쩍 안하고 깊은 잠에 빠져버린 사랑스런 조카들... 언니는 아이들 깨울까 통화할래 했지만 괜찮다고 했다. 실컷 자거라~
- 지금 사랑스런 조카들은 동면중이라서 이모랑 안 놀아줌 - 엉엉엉~~~~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