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새벽 1시가 넘었다. 잠은 안 오고... 하루종일 편두통이 심했다. 병원에서 지어 준 편두통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었는데 지금에서야 서서히 편두통이 사라지고 있다... 지금 나에겐 달콤한 잠인데... 내가 원하는 달콤한 잠은 안 오고해서...
예전에 사 놓았던 퍼즐이나 할까 싶어 깊숙히 넣어 두었던 퍼즐을 꺼내어 놓고 보는데... 에궁... 정말 엄청난 숫자다. 첫번째 퍼즐은 아주 오래된 교회의 모습인데 6개월을 끙끙 거리다가 포기한 퍼즐이다. 두번째 퍼즐은 아름다운 숲속의 경치인데 유니콘과 부엉이들, 여우, 사슴, 나비들, 다람쥐들...등등등... 두번째 퍼즐은 사 놓고 뜯어보지도 않았다. 5000조각의 퍼즐 가격이 얼마일까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니 $35~$99불... 정말 비싸게 팔고 있네...
5,000조각의 퍼즐은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거실에서 해도 되겠지만 퍼즐이 거실 반을 차지한다. 그림은 정말 아름다운데... 5,000조각 맞추다가 골병들지 싶다. 울랑은 절대로 안 도와 준다고 하고... 참 얄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