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새벽 1시가 넘었다. 잠은 안 오고... 하루종일 편두통이 심했다. 병원에서 지어 준 편두통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었는데 지금에서야 서서히 편두통이 사라지고 있다... 지금 나에겐 달콤한 잠인데... 내가 원하는 달콤한 잠은 안 오고해서...

예전에 사 놓았던 퍼즐이나 할까 싶어 깊숙히 넣어 두었던 퍼즐을 꺼내어 놓고 보는데... 에궁... 정말 엄청난 숫자다. 첫번째 퍼즐은 아주 오래된 교회의 모습인데 6개월을 끙끙 거리다가 포기한 퍼즐이다. 두번째 퍼즐은 아름다운 숲속의 경치인데 유니콘과 부엉이들, 여우, 사슴, 나비들, 다람쥐들...등등등... 두번째 퍼즐은 사 놓고 뜯어보지도 않았다. 5000조각의 퍼즐 가격이 얼마일까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니 $35~$99불... 정말 비싸게 팔고 있네...

5,000조각의 퍼즐은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거실에서 해도 되겠지만 퍼즐이 거실 반을 차지한다. 그림은 정말 아름다운데... 5,000조각 맞추다가 골병들지 싶다. 울랑은 절대로 안 도와 준다고 하고... 참 얄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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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5-27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하네요. 5,000조각 이라니요?
전 퍼즐은 아이들 어릴 때 해보고는 못해봤네요.
이렇게 많은 조각 맞추시다가 편두통 더 심해지시는거 아닐까요?
쉬엄쉬엄하세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요.^^

후애(厚愛) 2009-05-28 06:34   좋아요 0 | URL
안 그래도 간밤에 앓았어요.^^ 퍼즐은 벌써 포기를 했고요.
저 퍼즐을 제 서재에 놀러 오시는 분이 보고 가지고 싶다 하시면 드릴까 해요.
대신에 제가 한국에 다니려 나갈때까지 기다리셔야 하는데... 저보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시는 분들이 가지시는게 나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마노아 2009-05-28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기가 얼마나 돼요? 저거 액자에 걸어놓으면 막 벽을 다 차지하는 거 아닐까요?
어휴, 상상만 해도 어마어마해요.
그나저나 편두통 어쩝니까. 약도 없고요. 그저 잠이 보밴데, 단잠을 이루기가 참 쉽지 않아요. ㅜ.ㅜ

후애(厚愛) 2009-05-28 09:01   좋아요 0 | URL
교회퍼즐은 157 x 106cm, 62 x 42in
유니콘 퍼즐은 153 x 101cm, 40 x 60in
어마하죠?^^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편두통 약이 있는데요. 약이 독해서 먹을 때 많이 망설여요. 편두통 약이 어쩔 때 잘 듣지를 않아서 제가 고생을 좀 하지요. 어제는 제대로 못 잤으니 오늘은 푹 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