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세상일과는 조금 거리를 두면서 관망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누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일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주변을 더 의식하게 되었다.
그만큼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시간이 늘어난 탓일 것이다.
이래서 이 책의 제목처럼 '생각끊기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리다.
저자의 조언처럼 머리속을 훌훌 털어버리고 맑게 살아가고 싶다. 가능할지 모르지만.
걱정없이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럼에도 우리는 90%는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때문에 감정을 소모하고 쓸데없는데 뇌를 할애한다. 바로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라는게 입증되는 것이다.
똑똑하다고 자만하지 말지어다. 지금 차곡차곡 쟁여진 내 머리속 정보중 상당수는 거짓이고 꺼내쓸일도 없는 것들일 수 있다. 그러니 덜어내고 털어내고 청소해보자.
왜 그래야만 하는지는 이 책에 해답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