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퀴즈에 나왔던 남자 선생님은 아이들과 댄스를 하는 장면을 유튜브에 올려 인기가 많다고 했다. 일단 아이들과 뭔가 함께 한다는 것 자체로 멋지다. 것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춤이라니. 노래솜씨는 그저 그런데 전국대회에서 상을 휩쓴다는 합창단도 소개되었다.
아직도 어디에선가는 교사가 아닌 선생님, 스승의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분들이 있구나 싶어 감사한 마음이다.
최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던 여교사가 제자를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고 그 전에는 학부모의 갑질로 자살한 사건들이 연이어 보도되기도 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이 책은 그 문제에 대해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직업인으로서의 교사는 무슨 일을 하고 사회적 위치는 어떠하고 하다못해 연봉은 어떤지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얼마전까지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자리가 없어 쉬고 있다는 예비교사들이 많았는데 이제 교대에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니 그것도 걱정스럽다.
세상은 조금씩 변화하는 것이 아니고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듯 변화한다.
과거의 교육으로 요즘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하면 백전백패가 아니겠는가. AI교과서가 혹은 교육교재가 나오고 과연 그 선택이 옳은가 하는 문제가 떠올랐다.
외국은 홈스쿨링이 많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왜 학교를 보내는지 나는 안다.
지식만 배우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법까지 배우는 학교, 그 학교에서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이 책은 필수교과서가 되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