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에 무지한 일본인 2 세계 뉴스에 무지한 일본인 2
타니모토 마유미 지음, 박보신 옮김 / 보윤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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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일본인들은 세계 뉴스에 무지한 것일까?

제목만 보고 든 생각이다. 하지만 이 책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의

대응와 반응같은 것들을 소개하고 특히 영국인이나 프랑스인들의 특징같은 것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코로나 사태로 많은 국가들이 국경문을 닫아걸고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많은 희생자들이 나왔다.

특히 유럽이나 미국같은 예전에 선진국이라 일컬었던 나라에서 더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분명 아시아보다 과학적이고 위생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의외의 사실이 더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고 한다.

 

 

특히 미국인들이나 영국, 프랑스인들이 마스크 쓰기를 거부한 것은 그들만의 문화가 한 몫을

한 것이라고 한다. 왜 그렇게 마스크 쓰는 것에 분노하고 거부했는지 이제 이해가 되었다.

그렇지만 생명이 위협되는 위기의 시대에 그렇게까지 무지하게 대응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들은 자존심과 자유를 추구하는 정신이 생명위에 있는 사람들인가.

 

 

얼마 전 영국왕실의 왕자 내외가 독립을 선언했었다. 권위적인 왕실생활에 거부감이 들었던 것인가 하는 정도로 넘겼는데 자신의 위치를 이용하여 돈을 벌려고 했다는 주장에 경악하고 말았다.

이제 왕권이라는 구시대적인 권위는 돈앞에 무력해진 시대가 되고 만 것만 같았다.

모든 삶은 선택이다. 품위있는 왕자의 삶보다 자유스럽고 부유한 일반인의 삶을 선택한 그들에게 손가락질을 해야하나.

 


 

 

우리나라보다 더 대가족제도를 선호하는 이탈리아의 가족제도가 코로나 폭증으로 이어졌다니 참 안타까운 사실이다. 지금은 조금 잠잠해졌지만 이탈리아의 코로나 사태는 심각했었다.

얼굴을 맞대는 인사법 때문인가.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많은 가족들이 한 공간에 모여사는 구조가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한다. 아름다운 가족제도가 이런 아이러니를 만들었다니..

 

매일 뉴스가 쏟아져 나온다. 열심히 듣고 보고 있었는데 의외로 내가 뉴스에 무지했다는 사실이 이 책으로 증명이 되었다.

그저 겉핥기 식의 뉴스보기가 조금 부끄러워졌다.

위기에 더 선명해지는 것들이 있다. 품위있을 것 같은 영국인들의 무지함 같은 것들이 영국인

남편과 함께 살면서 더 많이 보였던 것 같다.

 

중국게임이 세계시장에서 실패한 이유라든가 세계 제일로 행복한 핀란드도 교유은 위태롭다는 뉴스들은 신선했다. 저자의 꼼꼼한 뉴스에 머리가 조금 단단해진 느낌이다.

 

 

 

 

* 이 책은 책방통행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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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윤북스 2023-06-22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보윤북스입니다.
2년 만에 새로 번역서 두 권을 출간하였습니다.
코로나 이슈가 나오는 ‘세계 뉴스에 무지한 일본인 2’를 우선으로 출간했으나 제작 과정에 개인적인 어려움이 있어 한동안 제작 및 마케팅이 중단이나 다름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마음으로 2권의 신간 ‘일본만 모르는 일본 이야기’와 ‘세계 뉴스에 무지한 일본인 1’을 출간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미진한 점도 많으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boyunbooks/223126897791

https://m.blog.naver.com/boyunbooks/223126895048

https://m.blog.naver.com/boyunbooks/222497006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