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놀이 사운드북 삼성출판사 사운드북 시리즈 17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엄마와 시장보기를 즐기는 아이를 위한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

 

 

두 달 전 아들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갔다가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을 보게 되었어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지폐와 동전모형 뿐만 아니라 귀여운 카드까지 들어 있고~

아이가 매번 마트갈 때마다 자기도 한번 찍어보고 싶다고 조르는 마트 스캐너까지 달려있는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을 보고 감탄했었네요!

 

아들이 그 자리에서 한참을 갖고 놀더니만 사달라고 조르는데 온라인서점이랑 가격 차이가 많이 나서..ㅠㅜ

온라인서점에서 구입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겨우 집으로 돌아왔었어요!

 

하지만 애 낳고 기억력이 깜빡깜빡 하는지라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며칠 전 문득 생각이 나서 제 책을 사는 김에 함께 구매했네요!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

사용연령 : 3세이상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은 실제 마트에 온 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다양한 식료품, 문구&완구, 생활용품등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아래 바코드와 함께 가격표가 붙어 있어요!

 

  

 

 

그리고 책에 붙어 있는 마트 스캐너를 이용해서 이 바코드 부분을 눌러주면 삐~ 소리와 함께 빨간 불빛이 들어와서 진짜 마트 계산대에 있는 느낌을 주네요!

 

 

 

 

뿐만 아니라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은 책에 쓰여진 바코드 중에서 많이 구입하는 제품 12가지는 따로 사운드버튼을 만들어서 "바나나는 100원!", "라면은 1000원!" 처럼 제품과 가격을 차례대로 읽어 주네요.

 

또 "어서 오세요.", "얼마에요?","감사합니다."."계산해주세요.","또 오세요."처럼 5개의 마트에서의 흔한 대화 버튼과 듣고 또 들어도 재미있는 "신나는 마트놀이" 노래가 담긴 사운드버튼도 함께 있어요.

 

그래서 마트놀이 특성상 2명 이상이 진행해야 하기에 저처럼 외동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늘 마트놀이에서 손님 또는 마트 점원 역할을 해줘야 했는데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은 혼자서 1인 다역을 할 수 있어서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하네요!

 

 

<돈세트> 10,000원 * 3 , 5,000원 * 3, 1,000원*6, 500원*2, 100원*10

쇼핑카드

 

그 외에도 시장놀이를 할 때 필수인 돈세트와 요즘 현실에 맞춘 쇼핑카드도 함께 들어 있어서 더욱 실감나게 마트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시중에 파는 마트놀이 장난감 중에 일부는 우리나라 돈이 아니라 외국 달러 기준이라서 처음 시장경제에 대해 배우게 되는 유아들에게 그닥 도움이 안되는터라, 우리나라 돈이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10원이나 50원도 있으면 숫자 공부에 더 도움이 될테지만, 사실 요즘 지갑 속에 10원,50원 넣고 다니는 사람은 없으니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해요.

 

 

종이돈은 차곡차곡 뜯어서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 수납함에 차곡차곡 정리해주는 센스!

 

 

 

 

특히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그냥 모양만 카드가 아니라, 카드결제기도 옆에 달려 있어서 실제 마트에서 결제할 때 나는 "띠딕~" 소리도 경쾌하게 울리거든요!

 

그래서 5살 아들은 자기가 진짜 시장에 가서 장을 보고 돈을 낸다고 생각하는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사운드북을 구매할 때 항상 신경쓰는데~ on/off 버튼은 달려 있는가? 사운드는 잘 나오는가? 소리가 너무 작거나 너무 크지 않는가? 등등인데~

이 3가지 사항 모두 만족스러운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이네요!

 

스피커 모양도 앙증맞게 하트 그려진 카트 모양이라서 더 정이 가네요~

 

 

 

 

그리고 사운드북 구매 시 수은전지는 혹시라도 모를 안전사고 때문에 꺼려지는데,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은 다행스럽게도 AAA 건전지 2개만 넣으면 되서 안전하고 경제적이네요!

 

 

 

 

본격적으로 마트놀이를 하기에 앞서서 엄마랑 워밍업으로 동전이랑 지폐 교환하는 방법도 배우고~~~ (아직 숫자를 100까지 밖에 못 세서~ 정작 놀이할 때는 주로 카드만 사용했네요.ㅠㅜ)

스캐너로 물건 가격 찍어서 계산하는 것도 배우고~

시장놀이를 할 때 어떤 말들을 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이야기를 나눴어요!ㅋ

 

 

 

 

그리고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으로 본격적인 시장놀이를 시작했어요~

아들이 2살 때 만들어둔 냉장고와 식료품 교구,카트 셋트를 가져와서 실제 마트에서 장을 보는 듯한 기분으로 놀아 봤어요!!

 

 

 

"어서오세요!" 버튼부터 누르고 시작을 하네요~

냉장고 교구를 펼치면, 마트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으로 하기로 사전에 약속하고 놀아봤어요!ㅋㅋ

그래서 냉장고 교구 안에 샴푸와 비누, 그리고 개밥도 들어가 있네요.=-=;;;

 

  

 

 

신나게 장을 본 후에는 1인다역으로 본인이 마트 점원이 되어 삑삑~ 카트에 담긴 물건들을 계산하는 거에요.^^

처음 몇 번은 엄마가 마트 점원 역할을 하다가 3번 이상 넘어가니 점점 지쳐서 아들에게 1인다역 시켰네요!ㅋ

아마 다른 놀이였다면 짜증냈겠지만,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은 1인다역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이 나서 카트에 담긴 물건들과 책에 나온 그림 비교해가면서 스캐너로 찍고 있어요! 

 

 

 

다시 물건사러 온 사람으로 바뀌어서 지갑에 미리 넣어둔 지폐랑 카드 중에서 카드를 내밀면서 계산하기~ ㅎㅎ

평소 엄마랑 시장가면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난리치던 일들을 오늘은 원없이 하고 있으니 신이 나는지 1시간 내내 저 놀이만 하자고 덤비네요.--;;;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으로 시장놀이를 어느 정도 익힌 후, 실제 물건을 사고 돈을 내는 경험을 쌓기로 했어요!

 

지난 주말, 양천공원 벼룩시장에 가서 아이가 직접 물건을 고르고, 해당하는 금액을 내고 물건을 사보도록 시켰어요.

대부분 장난감은 초등학생들이 많이 팔고 있어서 물건을 사고 파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 덕택에 돈을 내야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경제개념을 완벽하게 알게 되었네요!

 

조금 더 컸다면 장난감돈으로 덧셈,뺄셈 공부도 할 수 있었을텐데, 아직 5살에게 1,000원이 10장이면 10,000원이 된다는 개념을 이해시키기도 힘들더라구요.ㅠ.ㅜ

제가 항상 시장에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면 무조건 비싸서 못 사준다고 했더니, 1,000원이 10,000원보다 더 비싼 줄 알더라구요.ㅋ

 

앞으로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으로 경제개념도 알려주고, 좋아하는 시장놀이도 실컷 해준 뒤 내년에는 아들과 함께 벼룩시장에 물건 팔러 나가봐야겠네요! :)

 

엄마와 시장보기를 즐기는 아이라면,

마트에서 엄마의 카드로 직접 결제해보고 싶어하는 아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삼성출판사] 마트놀이 사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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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유럽풍 손뜨개 인형
부티크사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찬 바람이 부는 늦가을이 되면 항상 떠오르는 추억속 한 장면이 있어요.

조용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소파에 앉아서 뜨개질을 하던 친정엄마의 모습이에요.

알록달록한 털실들은 한데 뭉쳐져서 귀여운 조끼도 되고, 따듯한 털장갑과 목도리가 되기도 하고~ 아빠에게 맞는 큼직한 스웨터가 되기도 했지요!

가끔 남는 실들을 모아 엄마가 털인형을 짜주기도 하셨었는데~ 친구들의 비싼 인형이 하나도 부럽지 않았었네요!

 

그런 추억들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만들어주는 실용서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바로 진선아트북에서 나온 <처음 만나는 손뜨개 인형>이랍니다~

 

원래 서평을 쓰기 전에 책에 나와있는 작품을 하나라도 떠 보고 책에 나온 작품 준이 어느 정도인지, 저처럼 초보가 뜨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등을 자세하게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저의 뜨개질 선생님이신 친정엄마가 요즘 건강이 안 좋으셔서 이틀에 한번 꼴로 대학병원에 가시는 중이거든요.ㅠㅜ

그래서 친정엄마에게 차마 <처음 만나는 손뜨개 인형>을 보여 드리고 뜨개질하는 방법 좀 알려 달라고 조를 수가 없었네요.

하지만 지난 주 검사결과가 조금씩 괜챦아지고 있다고 하니, 이번 겨울에는 5살 아들을 위한 귀여운 손뜨개 인형을 하나 만들어 주고 싶네요!

 

 

진선아트북 <처음 만나는 손뜨개 인형>

부티크사 편집부 / 배혜영 옮김

 

 

 

 

<처음 만나는 손뜨개 인형>으로 소박한 흰곰, 사자아저씨, 빨간 스웨터를 입은 당나귀 등 모두 15종의 동식물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사실 사자나 곰, 토끼, 양 같은 동물은 뜨개인형으로 많이 만나봤지만, 북유럽풍 배색무늬 거북이나 빗금무늬 돼지, 갓 딴 땅콩 인형같은 경우 처음 보는 거라서 너무 신기하고 눈이 즐겁더라구요!

 

정말 뜨개질을 잘 하는 사람이었다면 당장 시작하고 싶을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손뜨개 인형들이 가득해요!

 

 

 

 

5살 에게 <처음 만나는 손뜨개 인형>을 보여주고 갖고 싶은 인형이 있냐고 물었더니 제일 먼저 고른 인형이 바로 이 사자아저씨 인형이었네요!ㅋ

아들 임신했을 때 태교로 만든 발도로프 인형은 단 한번도 쳐다보지 않은 아들이지만 이 사자아저씨 인형은 만들어주면 '라비'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매일 데리고 잘거래요.^^;;

그래서 친정엄마가 건강 회복하시는 대로 책에 나온 실을 구입해서 뜨개질 배우러 다닐 생각이에요!ㅋ

 

 

 

 

물론 뜨개질을 완전 모르는 저같은 초보가 아니라 어느 정도 뜨개질 하는 방법을 아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손뜨개 인형을 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이 나와 있어요!

저도 대학생 때 지금의 남편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목도리)를 뜬다고 친정엄마에게 열심히 배웠었는데~ 10년도 더 전 일이라서 또 가물가물하네요.ㅠㅜ

 

 

 

 

그리고 일본 실용서 번역본이라서 그런지, 설명이 정말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

일일이 찾아가면서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주요 key 부분은 좀 더 확대한 그림으로 다시 설명을 해주네요!

 

일본이 아니라 다른 나라 실용서를 보면 찾아보기 힘들게 구성되었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일본 실용서는 이 책만으로도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어서 정말 편한 것 같아요.

 

 

 

 

손뜨개인형을 만드는 책이지만, 세부적인 부분은 스티치로 마무리 짓기 때문에 자수와 관련된 내용도 중요사항만 콕 찝어서 알려주고 있어요!

저처럼 뜨개질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비슷하게 천을 재단해서 만든 뒤 세부적인 부분은 이 책에 나온 대로 꾸며줘도 귀여운 핸드메이드 인형이 완성될 것 같네요!

 

 

 

 

아들은 사자아저씨를 만들어 달라고 했지만 엄마의 눈길을 확 끄는 작품들은 원숭이 남매내맘대로 뜨는 토끼네요!ㅎㅎ

딸이 있었으면 진작에 친정엄마에게 뜨개질을 배워서 예쁜 옷부터 소품까지 다 떠줬을 텐데......

5살 아들은 털스웨터를 입히면 털이 콕콕 자기를 찌른다고 너무 싫어하고 목도리,모자는 답답하다고 벗어 던져서 그간 배울 엄두를 못 냈어요.흑

 

 

 

 

보는 순간 바늘이랑 시침핀 꽂이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북유럽풍 배색무늬 거북이에요!

정말 이런거 볼 때마다 뜨개질 하시는 분들이 대단해보인다죠!ㅋ

친정엄마는 아마도 다른 분들께 선물하기 좋은 이 거북이를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아요!

 

 

 

 

책 부록으로 이 책에서 사용한 실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와요.

몇 가지는 인터넷으로 구매할까 하고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길래 헉~했네요!

직접 손으로 떠주는 스웨터보다 중국에서 싼 인건비로 제작한 스웨터가 더 싸다고 한숨짓던 친정엄마의 모습이 오버랩되네요~

그래도 유럽풍 손뜨개인형은 사용되는 실이 적은 편이니깐 제 생각보다는 비용이 덜 들 것 같아요.

 

 

 

 

저같은 뜨개질 초보를 위해서 친절하게 뜨개질과 자수, 손바느질 관련 내용을 다시 한번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요.

 

페이지를 한장 더 늘려서 조금 더 크게 써 있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이 들지만 이렇게 정리해준 것만으로도 일단 감사해야겠죠?

 

조만간 친정엄마 건강이 다 낫는대로 함께 동대문시장에 털실도 사러 가고 친정으로 개질도 배우러 다녀야할 것 같아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귀여운 손뜨개인형 만들어서 다시 한번 포스팅 올리도록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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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왕 맘껏 붙이자! : 공룡 - 전 세계 엄마들이 선택한 스티커 활동책 시리즈 홈런(HOME LEARN) 시리즈
영국 어스본 출판부 엮음 / 사파리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스티커북/ 사파리 홈런 - 공룡 맘껏 붙이자! (상상왕)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스티커북이 있어서 소개해요!

바로 사파리 홈런 - 공룡 맘껏 붙이자! (상상왕)이에요!

공룡홀릭인 5살 아들도 좋아하지만 친구네 3살 아들도 귀엽게 표현된 공룡 스티커 때문인지 거부감없이 좋아하더라구요.

 

일반적으로 공룡스티커북하면 리얼리티에 근거해서 너무 징그럽게 표현된 공룡 스티커 때문에 엄마들이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파리 홈런 - 공룡 맘껏 붙이자! (상상왕)은 공룡들이 아기자기하게 표현되어서 엄마가 봐도 전혀 징그럽지 않고 사랑스럽네요!ㅋ

 

 

사파리 홈런 - 공룡 맘껏 붙이자! (상상왕)

 

표지에 나온 대로 스티커는 100개 이상으로 아주 많아서 한 페이지에 다 못 붙일 정도로 넉넉해요!

스티커북 사셨는데 스티커가 너무 적게 들어 있어서 아이들이 속상해하는 경우가 많쟎아요~

이건 쉬엄쉬엄 붙여도 남을 만큼 많으니깐 형제자매 있는 아이들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붙이면 좋을 듯 싶어요~

 

 

 

 

각 페이지마다 주제별로 나눈 공룡과 관련된 짤막한 스토리가 적혀 있어요.

공룡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니기 때문에 이제 막 공룡에 빠져드는 아이에게 주면 더욱 좋아할 것 같아요.

 

 

 

스티커는 책 중간에 뜯기 쉽게 점선처리되어 붙어 있어요.

다만 가운데 장을 중심으로 스탬플러로 박혀 있어서 1번 스티커페이지를 뜯으면 연결된 8번 페이지도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네요.

 

스티커 한페이지당 각 주제별 공룡이 정리되어 있어서 스티커북을 보면 다 뜯어서 붙이려는 아이들에게 주기 좋게 되어 있네요!

집에 있는 다른 공룡스티커북은 공룡들이 마구 산재되어 있어서 아들이 한번 시작하면 다 붙이려고 해서 늘 신경전을 벌이거든요.--;;

 

  

 

 

일단 사파리 홈런 - 공룡 맘껏 붙이자! (상상왕)을 시작하기 전에 본인 이름을 적었어요~~~ :)

이름을 적고나면 그냥 공룡스티커북이 아니라 나만의 공룡스티커북이 되어서 더욱 애착을 갖고 붙이네요!

 

 

 

 

그런데 공룡스티커북이니깐 공룡친구들을 옆에 두고 붙여야 한다고 우기더니만~

거실 책장 위에 나란히 놓인 공룡 피규어들을 죄다 들고 오네요.--;;;

 

 

 

 

 

<몸집이 큰 초식공룡> 편을 보더니만 브라키오사우루스부터 꺼내드는 아들이에요!ㅎ

그리고 스티커를 붙여 주면서 "혼자라서 심심하지? 내가 친구들 만들어줄게~"하면서 스티커 하나 붙일 때마다 이름을 지어 주네요.ㅋ

 

 

 

 

앗, 그런데 바위 뒤에 숨어서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노리는 저 빨간 공룡의 정체는~~~~~

5살 아들이 빨간 공룡들은 육식공룡이라서 지금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노리는 중이라 바위 뒤에 숨었다네요!

그리고 다른 빨간 공룡들은 모두 한쪽으로 붙여주는 꼼꼼함까지!!!ㅋ

 

  

  

 

 

<골판이 있는 공룡>하면 스테고사우루스를 빼놓을 수 없죠!

스테고사우루스 피규어를 옆에 두고 또 종알종알 떠들면서 공룡 스티커 붙이기 홀릭 중이에요!

 

"앗, 저기 뒤에 육식공룡이 나타났어! 얘들아 걱정마~ 내가 쫒아줄게! 나는 골판이 있거든~"

이러면서 그림 속 빨간공룡을 찾아서 스테고사우루스 주둥이로 콕콕 찍어대는 아들이네요.--;

 

   

 

 

 

<뿔달린 공룡>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코뿔소 닮은 트리케라톱스죠!

집에 왠만한 공룡 피규어는 다 있는지라...... 역시 트리케라톱스 옆에 놔두고 공룡스티커 붙이기에 열중해요!

 

물을 마시는 트리케라톱스 스티커를 보곤 피규어도 그 옆으로 이동~~~

물을 마시는가 했더니 물 위에 떠다니는 연꽃을 먹는 중이래요!ㅋ

 

그런데 글을 쓰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 연꽃이 공룡시대에 같이 존재했을까요???

제가 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이라서 지금 검색을 해보니 목련은 약 1억년 전에 나타났고, 알록달록한 꽃은 백악기 후반에 등장했다고만 나오는데~~~ 

트리케라톱스는 백악기 후반에 살았으니 시기적으로 맞는 것 같긴 하네요.

 

 

 

 

<신기한 바다동물>도 붙여 나가는데, 그간 초식공룡이나 육식공룡은 관심이 많았는데~ 상대적으로 물 속에 사는 공룡은 큰 관심을 갖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계속 이 공룡 이름 뭐냐고 물어보는데 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ㅠㅜ

 

 

 

 

 

엄마가 모른다고 그냥 넘어갈 아들이 아니라서 같이 공룡 백과사전 갖다 놓고 일일히 그림 대조해가면서 가장 비슷해 보이는 공룡 이름을 적어 주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비슷비슷해 보이는 어룡들이 많은건지..ㅠㅜ

 

그렇다고 공룡마다 이름을 적어주면 너무 공부 분위기의 워크북이 될 듯 싶어서~ 그냥 쓰고 싶은 것만 적게 했네요.

 

 

 

 

사파리 홈런 - 공룡 맘껏 붙이자! (상상왕)가 너무 재미있다고 하루에 다 한다는 것을 겨우 말려서 다음날 다시 붙이기 시작했어요!

 

이번에는 <귀여운 아기공룡>을 붙여 보는 시간이네요.

초식공룡이 둥지를 만들고 그 안에 알을 낳았는데 알에서 아기공룡이 깨어나고 있어요~

 

이미 깨어난 아기공룡들은 주변에서 노는데......

"엄마, 초식공룡이라서 언제 육식공룡이 나타날지 몰라~ 풀 뒤에 숨어 있어야 해!" 라면서 풀 뒤에 모조리 몰아서 붙여주는 센스????

 

 

 

 

<하늘을 나는 익룡>은 집에 있는 프테라노돈이 아니라 수염이 있는 다른 공룡이라고 우기는 아들 때문에 한참 백과사전을 뒤적거렸지만 누구인지 잘 모르겠어요.

 

오리 주둥이를 한 익룡은 오르니토데스무스라는데~ 꼬리가 저렇게 곤봉 스타일이었나??? 같이 고민하고...

암튼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엄마와 함께 이 기회에 공룡백과사전 들춰보면서 같이 이름 맞추기 놀이해도 좋을 것 같네요.

 

 

 

 

 

평소에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제일 좋아하는터라 <사나운 육식공룡>을 제일 좋아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반응이 시큰둥했어요.

육식공룡끼리 붙여 놓고 서로 먹이를 놓고 싸우는 중이라고 우기는 아들이었네요.ㅎㅎ

 

 

 

 

마지막 <잠꾸러기 공룡들>에서는 앞에 나왔던 공룡들이 잠든 모습이 한꺼번에 나와요.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이 어떻게 같이 잠을 자?'라고 엄마는 생각했지만 5살 아들 눈에는 모두들 사이좋게 모여 잔다고 자장가도 불러주네요.^^;;

 

흔히 스티커북하면 심심풀이용으로 한번 붙여보고 땡~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파리 홈런 - 공룡 맘껏 붙이자! (상상왕)을 붙이면서 엄마와 함께 같이 공룡백과도 뒤져가면서 이름도 찾아보고~ 각 공룡의 특징은 어떤지~ 이 공룡들은 어떤 대화를 나눌지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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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왕 차례로 잇자! : 농장 - 전 세계 엄마들이 선택한 점잇기 활동책 시리즈 홈런(HOME LEARN) 시리즈
영국 어스본 출판부 엮음 / 사파리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5세 워크북♬ 사파리 홈런(Home learn) 집중왕- 차례로 잇자! (농장편)

 

 

매주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로 엄마표 홈스쿨을 진행한지 벌써 2달째~

이젠 아들이 알아서 어떤 워크북을 풀지 결정한 뒤 면지에 이름까지 적고 혼자 시작해버리네요!

 

한글 읽기 독립까지 끝난 상태인지라 문제를 읽으면 거의 다 이해해서 풀어버리니깐,

매일 2장씩 꾸준히 푸는 사파리 홈런(Home learn)이지만 사진도 못 찍고 끝나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네요.

 

 

 

 

이번주 진행한 사파리 홈런(Home learn)시리즈는 바로 집중력을 키우기에 좋은 워크북, DOT + TO + DOT 차례로 잇자(농장편)이에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 중에서 DOT + TO + DOT 차례로 잇자는 모두 4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동물 / 탈것 / 농장 / 공룡을 주제로 차례로 잇자 시리즈가 나왔는데, 이 중 공룡편을 먼저 만나 봤었어요!

 

그런데 숫자대로 차례로 잇는 것은 좋아하는데, 이후 색칠하기나 꾸미기는 무척 싫어해서 차례로 잇고 한글 스티커를 붙여주는 활동까지만 진행했네요.ㅠㅜ

 

이번 주도 진행하는 내내 색칠하기는 싫다고 우겨서 차례로 잇고 어떤 동물인지 수수께끼 문제 내고 맞추는 정도만 진행했어요.

 

 

 

 

원래 차례대로 선을 잇고, 색칠한 뒤, 각 페이지에 적힌 수수께끼의 정답이 무엇일지 대답하는게 순서인데~

아들은 자기 마음대로 문제를 읽고 답에 해당하는 스티커를 붙인 뒤, 차례대로 선을 잇네요.ㅠㅜ

 

그래도 집중력을 키우는 워크북 답게 한번 시작하면 20분 정도는 쥐 죽은 듯 앉아서 차례대로 선을 긋고 있어요.

완전 집중모드라서 가끔 엄마가 옆에서 말을 걸어도 못 알아들을 때도 있네요!

 

 

 

 

"신나게 들판을 달리고 있어요. 어떤 동물일까요?"

 

한참 열심히 풀다가 엄마를 웃게 만든 아들의 대답- "매에에~ 양이에요!"

아무래도 회색에 털이 복슬복슬해 보이니깐 양이라고 찍었나봐요.--;;

 

다시 한번 보라고 해도 농장에서 뛰어노는건 양이라고 우기다가, 뒷 페이지에 "털이 하얗고 복슬복슬해요. 어떤 동물일까요?" 문제를 보더니만 꼬리를 내리네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집중왕- 차례로 잇자! (농장편)인지라, 농장에 사는 동물 뿐만 아니라 트랙터나 농가, 헛간처럼 다양한 사물도 등장해요!

 

그래서 사파리 홈런(Home learn) 집중왕- 차례로 잇자!는 집중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관련 어휘도 많이 늘려주는 재미있는 워크북이에요!

 

또래 5살 친구들은 색칠하기도 좋아하던데~

차례대로 잇고, 색칠하기까지 하는게 원래 목표니깐 또래 친구들도 사파리 홈런(Home learn) 집중왕- 차례로 잇자! (농장편)을 만나면 좋아할 것 같네요!

 

  

 

 

 

며칠 뒤, 또 혼자서 사파리 홈런(Home learn) 집중왕- 차례로 잇자! (농장편)를 꺼내서 차례대로 선을 잇고 스티커를 붙이고 있더라구요!

 

처음 차례로 잇자! (공룡편)을 풀 때는 그저 숫자대로 잇는 것에 집착해서 선이 삐뚤빼뚤했는데~

이젠 안정적으로 제 모양을 찾아가서면서 그려주네요!

 

책 뒷표지에 '점과 점을 잇고 스티커를 붙이면서 눈과 손의 협응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어요.'라고 쓰여 있는데~ 딱 5세 아들에게 맞는 워크북 같아요!

 

 

 

 

아들이 개에 이어 헷갈려하던 문제가 바로 '몸집이 크고 발에 물갈퀴가 있어요. 어떤 동물일까요?'에요.

엄마도 얼핏 보고 오리인가 싶었는데, 바로 뒷장을 보니 '연못에서 꽥꽥 거리며 헤엄치고 있어요. 어떤 동물일까요?'의 답이 오리더라구요~

 

이름 스티커를 찾아보니 '거위'인 것을 알았는데, 이 문제는 자칭 동물박사 5살 아들도 어려워했어요!

 

 

 

 

차례대로 선긋기 활동을 모두 마친 후~ 함께 들어있는 스티커로 배경을 꾸며주기로 했어요!

원래 동물들을 색칠하고 스티커를 붙여주는게 순서지만, 아들이 색칠하기를 너무 싫어하니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ㅠㅜ

 

그래도 스티커를 아무데나 붙이는게 아니라, 초식동물인 염소가 풀만 먹다가 꽃을 먹고 맛있어 한다는 상황 설정도 하고~ 꽃 향기를 맡고 벌이 날아왔다면서 스티커를 붙이는 것을 보니 스토리텔링에 많이 능숙해진 것 같아요!

 

 

 

 

 

잠자리를 먹으려는 닭이나~

나무 위에 풍성하게 열린 과일까지~

나름 이야기를 지어가면서 열심히 배경에 스티커를 붙여 주었네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로 엄마표 홈스쿨을 하면서 아들이 쓰기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알파벳이나 숫자처럼 문자쓰기에도 도전을 하게 되었어요!

여전히 색칠하기는 싫어하지만, 꾸준히 사파리 홈런(Home learn)과 함께 한다면 언젠가는 색칠하기도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5세 워크북으로 추천하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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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돌자! 세계 한 바퀴
제니 슬래터 글, 카트린 비레.마틴 샌더스 그림, 성초림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아빠랑 함께 보는 세계지도 스티커북 <다 같이 돌자! 세계 한바퀴>

 

 

몇 달 전 어린이집 친구가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로 부쩍 세계지도에 관심이 많아진 5살 아들이에요.

"엄마, 준우가 사는 데는 미국이지~~ 미국 옆에 캐나다도 있어~"

 

또, 제 꿈이 세계일주였던터라 아들이 3살 때 아들 방문에 커다란 세계지도를 붙여주고 책에서 다른 나라 이름이 나오면 함께 찾아보는 놀이를 종종 해주었거든요.

그랬더니 이제 러시아,중국,호주 등 유명한 나라들은 이름만 말해도 척척 찾을 정도에요.

 

그런데 다른 나라에 관심이 많아지니 저절로 다른 나라 국기에도 관심을 보이면서 요즘 다른 나라 국기를 알려 달라고 많이 조르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시기에 어떤 책을 보여주면 좋을까~~~ 검색하다 알게된 세계지도 스티커북 <다 같이 돌자! 세계 한바퀴>에요!

 

 

꿈꾸는 달팽이 <다 같이 돌자! 세계 한바퀴>

글 제니 슬래터

그림 카트린 비레 & 마틴 샌더스

 

 

 

 

<다 같이 돌자! 세계 한바퀴>는 세계지도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스티커 246개 뿐만 아니라, 한국 지도 벽그림, 그리고 가상으로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나만의 여권도 들어 있어요!

 

그리고 앞 면지에 커다란 봉투가 붙어 있어서 스티커나 벽그림, 여권을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툭하면 책 속 내용물을 잃어버리는 5살 아들이지만, 이 봉투 덕에 며칠이 지나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심심할 떄마다 스티커를 꺼내서 책 속 지도를 꾸미면서 노네요.

 

 

 

 

일단 책을 읽기 전에 우리집에 없는 한국지도 벽그림에 관심을 보이는 아들이에요~

간만에 일찍 퇴근한 아빠랑 우리나라 지도를 보면서 예전에 놀러 갔었던 곳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아들이 3살 때 비행기 타고 갔었던 제주도나, 지난 여름 휴가 때 할아버지,할머니랑 함께 갔던 단양 (고수동굴), 그리고 책에서 종종 보는 독도에 특히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엄마가 원했던 아주 자세한 지도는 아니지만,

그간 세계지도만 있어서 아쉬웠는데 한국지도 벽그림이 생겨서 좋았어요!

남편이 이 지도도 벽에 붙여 주자고 해서 화장실 문에 붙여놓고 화장실 갈 때마다 지도찾기 놀이하면서 보여주고 있네요!

 

 

 

 

본격적으로 아빠와 함께 <다 같이 돌자! 세계 한바퀴>를 보고 있어요~

일단 이 책을 보는 법을 통해서 지도에 나오는 기호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지도의 색깔은 기후와 관련이 있다는 것, 그리고 위치를 찾으려면 좌표를 이용해서 글자-숫자가 만나는 칸을 찾아야 한다는 것 정도를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아직 동서남북 나침반이나 지도가 만들어진 이야기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면 5살 아들이 너무 어려워할 것 같아서 즐겁게 지도를 보고 가상으로 세계일주를 하는 기분을 느껴보는데 중점을 두었네요!

 

 

 

 

북아메리카 / 남아메리카 / 북아프리카 / 남아프리카 / 북유럽 / 남유럽 / 유라시아 / 서아시아와 남아시아 / 동북아시아 / 동남아시아 / 오세아니아 / 북극 / 남극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지도에는 각 나라의 수도는 빨간 별표(★)로 , 주요 도시는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하고 있어요.

그리고 각 나라의 기후와 지형에 특히 신경써서 지도를 꾸미고 있고, 그와 관련된 특정 산업이나 동물을 표시하고 있네요.

 

한쪽에는 세계지도 스티커북이라는 별칭처럼 각 나라 국기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흐린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고, 알고 있나요?라는 박스를 통해서 짤막한 기본 상식을 알려줘요.

그런데 기본 상식이라고 하기에 엄마가 읽어도 모르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아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같이 공부했네요.^^:;

 

 

 

 

세계일주가 꿈이었던 엄마를 대신해서, 5살 아들이 고사리같은 작은 손으로 각 나라 국기 스티커를 한장씩 떼어서 붙여주네요~

그런데 하루에 다 붙이면 재미 없을 것 같아서~~~ 그동안 책에서 많이 본 나라 이름 순서대로 하나씩 붙여보라고 했어요.

 

자연관찰 책에서 알래스카 불곰이 많이 산다는 캐나다랑, 앨리게이터(악어)가 사는 미국, 그리고 얼마 전에 아빠랑 같이 축구경기를 보면서 들었던 코스타리카에 스티커를 붙여주더라구요!ㅎㅎ

 

 

 

 

스티커페이지에는 국기 스티커만 있는 게 아니라 세계지도를 직접 꾸밀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물,동물,그리고 사물 스티커가 있어요.

그리고 각 스티커마다 가-3, 나-1처럼 해당 스티커를 붙이는 위치가 좌표로 표현되어 있어요.

 

그래서 지도 보는 법을 읽을 때 좌표 읽는 법도 알려 주었더니, 아들이 오른손은 가~마, 왼손은 1~8까지 숫자 중 좌표에 맞게 놓은 뒤 위 사진처럼 동시에 움직여서 만나는 점에 스티커를 붙이더라구요!ㅎ

 

혹시 스티커를 떼다가 붙이는 장소를 잊어먹을까봐 걱정이 되었는지, 저리 손등에 붙이고서 찾아요!ㅋ

 

 

 

 

해당하는 자리를 찾고나면 스티커를 붙이고~

왜 이 스티커가 이 나라에서 유명한지 이유를 물어봐요!

 

오세아니아에 사는 딩고처럼 그 나라에만 사는 동물이면 설명하기 쉬운데, 에티오피아의 얼룩말이나 잠비아의 사자처럼 특징적인 내용이 없으면 참 곤욕스러워요.ㅠㅜ

5살 아들이 궁금한게 풀릴 때까지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결국에는 아프리카의 유명한 국립공원에 사는 동물들이 누구인지 자연관찰 책을 뒤져가면서 알려줬네요.--;

 

 

 

 

그리고 함께 부록으로 들어있던 '나만의 여권'

표지에 자기 사진을 붙이고 이름이랑 나이, 연락처 등을 적게 되어 있어요.

 

 

 

 

원래 <다 같이 돌자! 세계 한바퀴>의 한 대륙을 다 돌고난 다음, 여권 속에 있는 퀴즈를 풀고 입국허가 스티커를 붙이도록 되어 있어요.

 

하지만 아직 깨알같이 나열된 수수께끼를 다 풀기에는 5살 아들에게 너무 어려운지라 간단히 동물에 관련된 퀴즈만 읽어주고~ 함께 답을 찾아본 뒤 입국허가 스티커를 붙이면서 끝냈어요!ㅎ

 

 

 

 

순식간에 전세계 입국허가 스티커를 모두 붙인 아들~

아주 의기양양하게 비행기타고 진짜 세계일주를 하고 싶대요! :)

제가 못 이룬 세계일주 꿈을 5살 아들이 이루는 그 날까지~~~~

<다 같이 돌자! 세계 한바퀴>를 보면서 대리만족이라도 느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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