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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를 화나게 만든다 - 부모와 자녀의 심리 비교 분석
이정숙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이책의 표지를 보면서..
우리 아이가 보면 어쩌나....괜한 겁이 더럭 났습니다.
"엄마, 이거 딱 진실을 말한 책인거 같네~~"할까봐서요.
요즘 아이들 워낙에 성숙해서..
이제 초등 2학년이 우리 큰아이는 제 어린 시절엔 상상도 할수 없던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이책을 펼치면서..
이런 사레들을 하나하나 수집 하시느라 힘드셨겠다. 싶었어요.
어느 가정이든지 자기 가정의 안좋은 점은 드러내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모든 사례가 다 제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니까..
사춘기도 아직 오지 않았고..
하지만 앞으로 불과 2,3년 후면 닥칠 일인듯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이와 제가 겪고 있는 일도 있구요.
하나 하나 사례에 진단을 정확하게 내려서
해결책까지 제시해주시니..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읽어서 자기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 책입니다.
아이둘을 키우면서..
다른건 자격증이 다 있는데..
부모가 될 사람에게도 자격증을 줘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한적이 많았습니다.
자격증 딴 사람만 부모가 되어야 아이를 올바로 키울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였지요.
저또한 완벽한 엄마는 아니기에..
또 그런 제 모습을 보면서 어디가서 엄마라고 얘기 할수 있을까...할때도 있으니까요.
어느 육아서나 모두 자기얘기같은 말들이 많습니다.
이책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고, 아이와 부모 각각의 생각을 따로 표현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아이에게 부모가 해줬으면 하는 이야기도 따로 제시해 놓았더군요.
이제껏 아이가 나를 이렇게 화나게 한다고 생각하신 부모님들..께..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시간들을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