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가 생겼어요 비룡소의 그림동화 21
데이빗 섀논 글.그림,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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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표지부터가 정말 특이해요.

아이들은 페이스페인팅을 정말 좋아하지요. (물론 안그런 아이들도 있겠지만요.)

우리 둘째 한별이는 엄마 나도 얼굴에 그림 그려줘요...그러네요.

주인공 여자 아이의 시름이 한눈에 보이네요.

저렇게 재밌게 몸에 페인팅을 했는데..

왜 저렇게도 우울할까요.

아욱콩은 아이들 사이에 당연히 싫어해야만 하는음식이지요.

아욱콩을 한개만 먹어도 왕따가 될 수 있는 그런 나이죠.

아욱콩을 너무 좋아하지만 친구들의 눈치를 보느라 먹지 못하고...

어느날 아침 일어나보니...자신의 모습이 변해 있었던거죠.

생각만으로도 모습이 변해오다가..

어떤 할머니의 도움으로 제 모습을 찾지요.

결국은 나는 나야..남의 시선에 나를 맞춰 살 필요는 없어!!

당당히 내 자신을 찾는 거죠.

아이들은 이책을 보며 묘한 쾌감을 얻으며..

나도 내가 되어야지. 라고 생각하는 듯 했어요.

요새 그림책 공부를 하고 있는 제가 보기에..

정말 아이들의 상상력도 충분히 키워주고..

저절로 입가에 미소를 띄게 하는..

좋은 책 한권 딸에게 선물 받았습니다.

다들 이 책을 읽으시고..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글만 보지 마시고..

다시 책을 펼쳐서 그림을 읽어보세요.

새로운세상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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