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경제 알림장
안현정 지음 / 크리스타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요즘에 유행처럼..

어린이를 위한~~ 시리즈들이 쏟아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아이들의 감성으로 이해못할 내용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접할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생각된다.

 

이번엔 경제 파트이다.

 

이책의 주인공인 은채는,

아주 평범한 아이다.

 

용돈이 생기면 먹고 싶은것 먹고, 스티커 사고, 팬시점을 사랑하는 초등학생이다.

 

검소하신 엄마덕에 용돈을 넘치게 쓰고 있진 않지만,

욕심은 있는 아이다.

 

신용불량자가 될뻔한 이모가 은채에게 경제 공부를 시키게 된다.

 

용돈 모으기의 첫과정은 용돈기입장 사용,

자신의 작은 욕구도 참을줄 아는 끈기,

 

한푼의 돈도 모으지 못했던 은채는 점점 살찌는 자신의 통장을 어느샌가 발견하게된다.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아끼라는 말을 하기보다,

차근차근 설명해주고,방법을 가르쳐주는 것도 어른의 역할인것 같다.

요즘처럼 신용불량자가 많아진 때,

어려서 부터 제대로 된 경제교육이 없었던 과거를 탓해본다.

 

우리 아이도 7살때부터 용돈 수첩을 쓰고 있다.

그러나 사실 혼자 쓸 경우가 거의 없어서 모으기용으로만 쓰이고 있다.

 

주식, 펀드, 기부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해주고,

부자가 되기보다, 아끼고, 경제를 잘 알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세계의 부자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그들의 쉽지않은 삶을 엿보며 아이들도 작지만 하나의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에게도 친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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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벌은 숙주인 왕거미를 먹어치워요 - 기생포식 공생과 기생 5
제임스 W.R. 마틴 글.그림, 김승태 옮김 / 다섯수레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사진이 정말 자세히 나와 있어서..

좀 끔찍하기까지 했던 책이다.

 

지난번 공생과 기생에 관한 책은 이처럼 괴롭진 않았는데..

내가 세상에서 젤로 싫어하는 생물인 쥐가 너무도 선명히, 그 크기만큼 큰 사진으로 나와 있어...책을 읽는 내내 애써 외면하느라, 힘이 들었던것 같다.

 

아이는 '엄마, 이게 뭐가 무서워요. 귀엽기만 한데...'

다행이다. 엄마의 쓸데없는 부분까지 닮진 않아서..

 

이 책은 기생하는 생물이 숙주를 먹어치우거나 뇌를 조종하거나, 숙주의 몸 어느 한부분을 생기게도, 없어지게도 하는 내용들이 나와 있다.

어떻게 보면 잔인하다고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기생생물이 생태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개체를 조절하기도 한다니...

잔인하게만 볼수는 없는 일이다.

 

이책은 다른 책에서 다루기 힘든 부분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선명한 사진으로 보여주기에,

책으로서의 기능, 즉 간접 경험을 하게 도와주는 것 같다.

 

자칫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책을 통해 알게 되는 것들이 많다.

 

앞으로도 공생과 기생에 관한 것 뿐아니라,

지나칠수도 있는 부분들을 과감히 터치해주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홈스쿨링]

 

이번에도 3학년인 큰아이가 스스로 과학신문을 만들었다.

기본은 이책의 내용을 토대로 하였고, 신문 기사는 재미있게 표현 하기도 했다.


제목을 적고 어떤 부분을 기사로 할까...고민 중인 아이....

해드라인 기사는 어떤게 좋을까...


드디어 결정!!열심히 정리 하고 있다.



정말 재밌게 기사를 썼다.

아래의 광고는 곤충들의 애환을 그린걸까..

이걸 만드는 내내 모기 한마리가 아이를 괴롭혀서 괴로워하는 마음으로 만든 광고일까...




 
책을 통해 알게된 내용을 재밌게 간추려 적어놓았다.


이 책에 나오는 단어중 몇가지 뜻풀이를 친절하게도? 적어 두었다.


나름대로 직소퍼즐이다.

단 네단어로 두가지의 모양으로..

답은...이책을 읽어보면 알게 될것!!!

 

이렇게 아이가 자란 모습을 또한번 느꼈다.

 

홈스쿨링을 끝내고, 고맙다, 수고했다고 하고 뽀뽀를 해줬다.

 

아이는 이렇게 자신의 생각창고를 채웠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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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마님 2008-09-24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체 나오는 책은 끔찍해요. 그래서 여전히 안 본다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사 정말 재미있게 썼네요.
기특해요.

지나 2008-09-25 14:27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우리 한솔이 글을 보며 웃을 때가 많아요. 아무래도 따로 논술이나 글쓰기 수업을 받고 있지 않다보니, 글이 틀은 잡히지 않았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글쓰기가 가능한것 같아서, 대견할때도 있어요. 언젠가, 독서로 다져지면 저절로 되는 부분이 아닐까...너무도 태연하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음식연구가 황혜성 - 한국의 손맛을 잇다 예술가 이야기 5
안혜령 지음 / 나무숲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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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참으로 대단한 분이시구나~~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평범한,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나로서는 신기하기 까지 한 분이다.

 

그시절 유복한 집의 귀여운 딸이었지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추진해 나가는 힘을 스스로 길렀다.

 

물론 계기가 있었다고 한다.

혼자 떠나게된 일본으로의 유학이, 혼자 일어설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여자지만,

신념을 잃지 않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 나간 점이 존경스럽다.

 

많은 어려움도 딛고,

특히 큰아들을 가슴에 묻고, 살아야 했던 삶..

그렇지만, 낙심하지 않고, 더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신 분..

 

자신의 딸 세명도 모두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흐뭇하다.

 

황혜성님이 안계셨다면..

아마 우리 전통 음식 특히 궁중음식은 아마 옛것으로 그냥 추억속에 묻혀 버렸을지도 모른다.

꼭 해야겠다고 뜻한 바를 이루고자 하는 자세를 배워야 할 것이다.

 

우리 둘째 아이의 꿈은 아주 어려서 부터 요리사였다.

요리라 하면 집에서 먹는 반찬정도로만 아는 엄마로서...

아이의 꿈을 이루기 위해 멘토로 보여주고픈 분의 이야기다.

 

지금은 어리지만, 조금 더 자라 황혜성님의 삶을 보고,

마음을 반듯하게 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가는 아이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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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생태놀이 - 가을 사계절 생태놀이
붉나무 글.그림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집에 매달 말일이 되면 배달되어오는

개**네 놀이터란 잡지책에 수록된 놀이들이다.

 

아이는 익숙한 그림과 놀이들을 보며..

"엄마, 이 책 내용들은 그 잡지에 나온 거 아녜요?"한다.

 

맞다.

요즘처럼 밖에서 놀기가 힘든?? 시절엔..

이렇게 책을 통해서라도 아이들을 접하게 해야하는가 보다.

 

너무도 익숙하게 보이는 놀이들이다.

내 어릴적엔 아주 많이 놀았다.

물론 나는 시골출신이 아니어서, 곤충을 갖고 놀지는 않았지만..

어릴때 외할머니댁에 가면 그 동네 아이들이..

도시 아이인 나에게 많이 잡아주곤 했다.

나는 무서워 질색을 하긴 했지만..

 

내 어릴적 추억도 떠오르고,

아마 우리네 어머니들이 보시면 더 추억에 잠길 만한 책이다.

 

이책을 펴낸 '붉나무'는 가족으로 이뤄졌다.

부부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함께 놀아주는 아이들이 있다고 한다.

 

나와 남편도 그럴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 '붉나무'가족은 항상 웃음과 행복이 떠나지 않을꺼란 생각을 했다.

 

잘 노는 아이가 얼마나 행복할까.....

 

곤충을 가지고 노는 놀이...활동들..

그리고 가을의 곤충에 대한 설명들도 상세히 나와 있다.

매미, 메뚜기종이접기도 나와 있어, 아이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낼수 있다.

 

흙에서 놀자에서는

우리가 어린시절부터 많이 놀았던,

두꺼비 집 짓기, 숨은 글자 맞히기, 흙덜어 내기 놀이, 모래 그림그리기등을 할수 있다.

흙에 대한 설명도 상세히 되어 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한번더 고개를 끄덕이게 해주고,

아이들에겐 또다른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

 

가을의 열매들을 보면서,

열매의 모양도 알아보고,

열매들로 여러가지들을 만들어 볼수 있다.

 

아이들은 대부분 밖에서 노는 걸 좋아한다.

아마 본능적인것 같다.

갇혀있는 공간보다 넓고 뭐든지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밖이 좋은가 보다.

나도 그랬다.

아이들은 그래서 더 행복해 뵌다.

 

우리 아이들과 놀이터엘 갔다.

그냥..

아이들이 노는걸 앉아서 지켜보다 사진들을 찍었다.

달리 홈스쿨링이 필요하지 않다.

노는게 바로 이 책의 최대 활용법이었다.^^

 


우리 둘째가 강아지 풀 두개를 꺾어 와서는..

풀싸움을 하자고 한다.

카메라는 잠시 큰아이 손에 쥐어줬다.


준비!!!


와우!!아이의 승리다.


우리 동네에 사는 2년째 큰아이와 같은 반인 친구와 함께..

흙덜어 내기 놀이를 하고 있다.



 



 


이번엔 둘째도 합류해서 놀이를 했다.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다오....


무너져버린....두꺼비집...모래가 너무 말랐었나보다.


또다시 흙쌓기 놀이를 하고..

 

아이들은 항상 즐겁다.

어디에 내놓아도....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을 보기 위해 도움을 받을 책으로 참 좋은 책이다.

 

옛추억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신나는 하루를 보내면 더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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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과학자의 움직이는 집
요아힘 헥커 지음, 시빌레 하인 그림, 송소민 옮김, 손영운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집 둘째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1학년이다.


책이 꽤 두껍지만 엄마가 펼치기도 전에 자신이 먼저 책에 푹~~빠져 읽는다.


나도 책을 열어보니..


아~~재미있는 이야기 먼저,


그리고 과학적 접근을 제시해놓았다.


일단,


아주 쉽게 접근할수 있다.


이야기에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집에서도 간단히 같이 해 볼수 있도록 친절하게 준비물과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사라진 영구운동모빌 설계도*


우리 아이도 친구에게 편지를 썼다.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3년째 같은 반인 남자 친구인데..


고백의 편지를 미리 꾹꾹 누르며 썼다.


A4용지 두장을 덧대고 아래에 책을 한권 놓고 말이다.




열심히 꾹꾹 눌러서 한자 한자 적는다.






아래의 종이에 4B연필을 뉘여서 색칠을 했더니...


글자가 보이기 시작한다.


신기해 한다.





나름 비밀편지라고 적었는데...



글자가 표가 나니...신기해 한다.

주로 과학수사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범인의 지문을 채취할때나, 증거를 확보할때 많이 쓰이는 방법..

범죄수사 영화에 많이 나온다.

 

*쉿, 비밀편지야!*

이번엔 양초와 종이와 물감이 필요하다.



꾹꾹 힘줘서 양초로 뭔가를 하고 있다.



이번엔 신나는 물감놀이~~

색칠을 하고 있다.

뭔가가 나타나는데..

무슨 글자일까...



자신의 이름이다.

 

양초를 문지르면 종이위에 왁스만 남아서 양초가 지나간 길에는 물감이 묻지 않아서..비밀편지를 볼수 있다.

 

위의 두 실험뿐만 아니라, 책 전체가 아이들이 봐도 부담없고,

쉬운 실험들이라, 특별히 좋고, 비싼 재료가 펼요하지 않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들로,

과학적 성질들을 알수 있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글들을 쓴 작가 요하힘 헥커는 아마도 아이들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나 보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간단한 실험들을 집에서 직접 해보고, 다음에 또 꺼태 실험해볼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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