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연구가 황혜성 - 한국의 손맛을 잇다 예술가 이야기 5
안혜령 지음 / 나무숲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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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참으로 대단한 분이시구나~~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평범한,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나로서는 신기하기 까지 한 분이다.

 

그시절 유복한 집의 귀여운 딸이었지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추진해 나가는 힘을 스스로 길렀다.

 

물론 계기가 있었다고 한다.

혼자 떠나게된 일본으로의 유학이, 혼자 일어설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여자지만,

신념을 잃지 않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 나간 점이 존경스럽다.

 

많은 어려움도 딛고,

특히 큰아들을 가슴에 묻고, 살아야 했던 삶..

그렇지만, 낙심하지 않고, 더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신 분..

 

자신의 딸 세명도 모두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흐뭇하다.

 

황혜성님이 안계셨다면..

아마 우리 전통 음식 특히 궁중음식은 아마 옛것으로 그냥 추억속에 묻혀 버렸을지도 모른다.

꼭 해야겠다고 뜻한 바를 이루고자 하는 자세를 배워야 할 것이다.

 

우리 둘째 아이의 꿈은 아주 어려서 부터 요리사였다.

요리라 하면 집에서 먹는 반찬정도로만 아는 엄마로서...

아이의 꿈을 이루기 위해 멘토로 보여주고픈 분의 이야기다.

 

지금은 어리지만, 조금 더 자라 황혜성님의 삶을 보고,

마음을 반듯하게 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가는 아이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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